짝녀도 이쪽일 가능성이 있을까?
아니면 그냥 퀴어프렌들리한 헤테로일까
나는 저 말이 일종의 시그널였으면 좋겠거든,,
서로 성향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내가 짝녀 좋아한지는 좀 됐고
나는 그냥 눈빛 많이 보내고 둘이서만 같이 뭐 하자 이런식으로
내 나름대로는 소소하게 관심을 표현했던거 같아
짝녀는 누가봐도 헤테로 느낌 이런건 아닌데
나한테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건지 모르겠어
요즘 이런걸 한다더라 이런데가 있다더라 >> 이런식으로 대화가 나오면
그럼 나랑 같이 가자>>> 결정적으로 이렇게 제안하는건 거의 나였던거 같아
짝녀는 언제나 흔쾌히 반갑게 응해주는 정도...?
내가 희망을 걸고 싶은 부분은 그나마 눈빛인데
대화를 할 때 눈을 마주보는건 일반적이지만
그럴만한 타이밍도 아닌데 눈을 자꾸 마주친다는거
우연이라기엔 꽤 자주 마주치고 눈빛이 좀 강하다는거
그럴때마다 나는 부끄러워서 바로 눈을 피해버리는데
더 관찰하고 싶어도 그 눈빛이 뭔지 잘 알 수가 없어ㅠㅠ
아무튼 진짜 별거 없지만 내가 저 한마디를 듣고
우선 난 바이다라고 커밍아웃부터 해보는건 좀 위험해보여?
내가 커밍아웃 하는 순간 아 쟤가 나 좋아하나보네 이런 생각 할 수도 있을거 같은데
안볼래야 안 볼 수는 없는 사이야ㅜ
2이름없음2023/02/19 20:24:09ID : AZcnCo5fbzQ
커밍아웃전에 떠보는걸추천
3작성자2023/02/19 22:05:52ID : dU3XArBzfby
>>2 어떤 식으로?? 난 이쪽에 대한 거부감 같은게 있는지 떠볼 생각이 있었는데 저게 나름의 답이 됐다고 생각했거든 이걸론 부족한건가...
4이름없음2023/02/19 22:55:09ID : hBupSJWi05X
퀴어프렌들리 한 사람이라고 퀴어는 아니니까... 나도 퀴어프렌들리지만 이성애자거든...? 게다가 생판 남이 퀴어라고 하면 아무렇지 않아하지만 지인이나 가족친구가 퀴어라고 하면 약간 꺼림칙하게 여기는 경우도 있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커밍아웃이나 고백은 조금 더 확신을 가진 다음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