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반년 정도 못 만났다가 이번 년도 1월에 다시 만났거든 그래서 더 소중한 것 같아.. 그 반년 동안 걔 꿈을 3번 꿨었고, 몇주 전에 한 번 더 꿨었어 저번에 헤어지고 다시 못 만나는게 너무 두려워서 전번 교환 하고.. 이제 전화랑 소통할 수 있는 앱에서 얘기 하고 있지 걔가 정말.. 사람이 너무 좋아 착하고.. 똑똑하고.. 재밌고 다 해 내가 커서 아들이 있다면 그 남사친이면 정말 좋을 정도로 말이야 아침에 일어나면 그 애한테 말 걸고, 하루의 대부분이 그 남사친을 생각하는거야.. 나도 이성으로선 생각 없고 걔도 이성으로서 생각이 없는데 뭘까 이게 대체 무슨 감정이지?
2이름없음2023/02/23 11:12:57ID : PcpQoLfe1Bg
아 나 이거 뭔지 알아 나도 이런감정 느끼는 친한 오빠가 있었거든
누가 나한테 해준말인데 이성간의 사랑으로 나아가려면 3가지가 꼭 있어야 한다 했어 (육체적인 끌림& 비슷한 가치관& 그리고 케미)
그리고 이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그냥 친구라고 했어
네 경우에는 육체적인 끌림이 없는 두가지가 있는거겠지 나도 그랬고
그니까 네가 느끼는 그 감정을 우정이라고 정의하는거 어때?
나도 이것땜에 플라토닉러브 우정과 사랑차이 이런거 엄청 찾아봤는데 결국 내가 찾은 대답은 매우 특별하고도 소중한 우정이였거든
3이름없음2023/02/23 11:40:07ID : fSNzbCo3Xtd
과몰입은 반드시 상처만 남김. 나도 넷상에서 의남매니 머니 친하게 지냈지만 끝은 안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