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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3/19 13:14:14 ID : s2oJVhAmIMj
백룸이라고 알아? 끝없는 방이 무한히 이어지는 꿈 너무 넓어서 나갈 수도 없고 어떤 미지의 생물이 나올지도 모르는 사실 백룸을 잘 모르는데 오늘 내가 꾼 꿈의 장소가 백룸인 것 같아서 이야기 한 번 해 보려고
이름없음 2023/03/19 13:16:24 ID : s2oJVhAmIMj
처음 시작은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로 시작했어 졸업한 지 5년은 넘어서 기억도 가물가물한지라 정확하게 학교랑 같은 곳은 아닌데 뭔가 내가 여기는 학교구나 하고 인식하는 장소? 조별 과제로 선생님께서 탐방을 해 오라고 해서 나랑 친구들이 선택한 장소는 엘리베이터였어 왜 엘리베이터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름없음 2023/03/19 13:17:43 ID : s2oJVhAmIMj
나는 뭔가 기분이 불쾌해서 안 가고 싶었는데 친구들은 가야겠다 하더라고? 그래서 알겠다 하고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나폴리탄괴담처럼 안내문 같은 게 엘베 벽에 붙어 있더라 다른 문구는 기억 안 나는데 하나 기억나는 건 숨 쉬는 걸 멈추지 마!! 였어
이름없음 2023/03/19 13:19:10 ID : s2oJVhAmIMj
그리고 엘리베이터 뒷문이 열리면서 (층수나 이런 걸 누르지 않았는데도) 떠밀리듯 호텔 같은 공간에 들어가게 됐어 조금 음습하고 어두운 옛날 호텔의 복도 같은 느낌? 뒤를 돌아보니 엘리베이터는 이미 사라지고 없더라
이름없음 2023/03/19 13:20:29 ID : s2oJVhAmIMj
우리는 당황해서 막 뿔뿔히 흩어졌어 나랑 친구 한 명만 동행하고 막 돌아다니다 보니 로비 같은 곳으로 오게 됐어 물론 로비라고 하는 것도 그냥 일반 가정집 거실처럼 쇼파가 있고 다른 방으로 가는 문들만 있었을 뿐 별거 없었긴 했어
이름없음 2023/03/19 14:14:57 ID : Bf8789Bs1cr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19 14:48:47 ID : s2oJVhAmIMj
다른 방들로 가는 문을 열어도 그냥 호텔 룸 같은 방이 나오거나 의자로 입구가 막혀 있거나 의자랑 책상이 가득한 그런 방밖에 안 나오더라 그 백룸에는 나 이외에도 사람이 한 열 명 정도 있었어 평소에는 각자 개인 행동을 했지 암묵적인 약속은 출구를 발견하면 누구라도 로비에서 먼저 기다리고 있다가 다 같이 나가는 거였어
이름없음 2023/03/19 14:50:13 ID : s2oJVhAmIMj
로비에서 방 방에서 또 다른 방 또 다른 방 같은 식으로 출구를 제외하면 방은 무척이나 많았어 또 웃기게도 내가 타고 온 엘베가 있던 복도로 나가면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도 있었고 사실상 이게 백룸이라기 보단 출구 없는 호텔 같기도 했는데
이름없음 2023/03/19 14:50:38 ID : s2oJVhAmIMj
백룸이라기엔 호텔스럽고 호텔이라기엔 백룸처럼 무한대로 공간이 늘어났지
이름없음 2023/03/19 14:52:47 ID : s2oJVhAmIMj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열 명 정도의 사람들 중 예닐곱명 정도가 로비로 자연스레 모이게 됐어 아마 서너명 정도는 길을 잃었거나 해서 로비로 돌아오지 못했었던 것 같아 로비에 먼저 와서 기다린 사람은 노란 머리를 한 남자였어
이름없음 2023/03/19 14:54:59 ID : s2oJVhAmIMj
그 남자는 자신을 뷰티유튜버라고 소개했고 게이 유튜브나 방송을 보면 보이는 그런 전형적인 기갈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몸짓과 말투가 몸에 밴 사람이었어 열 명 정도의 사람들이 각자 둘둘 짝을 지어서 이동하곤 했는데 그 남자는 정장을 입고 선글라스를 낀 경호원 같은 남자랑 매일 같이 다녔었거든
이름없음 2023/03/19 14:56:55 ID : s2oJVhAmIMj
그 남자 두 명은 출구 찾기에는 딱히 관심이 없어 보였어 로비에서 대각선 방에는 침대와 의자가 정말 가지런하고 필요한 갯수만큼 있는 방이 있었는데 그 방이 그 남자들의 본거지였고 거기서 온종일 하는 것 없이 뒹굴대는 것 말곤 하지 않았기 때문에 암묵적으로 출구를 찾았다는 행동을 한다는 게 이상하긴 했어
이름없음 2023/03/19 14:58:10 ID : s2oJVhAmIMj
뷰티유튜버 남자는 쇼파에 앉아서 다들 앉아보라는 듯 행동했어 우리는 다 같이 쇼파에 둘러 앉고 바닥에도 앉고 해서 그 남자에게 집중했지 그 남자가 입을 연 건 출구보다도 더 위대한 걸 찾았다는 거야
이름없음 2023/03/19 14:59:22 ID : s2oJVhAmIMj
김이 팍 새더라고 그 남자는 어디서 난 건지는 모르겠는데 빨갛고 노란 글자 색으로 잔뜩 강조된 종이를 하나 들고 와서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은 우리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대 지금도 출구로 하나 된 마음으론 부족한 건가? 했는데 그 뒤에 나오는 말이 좀 가관이었지
이름없음 2023/03/19 15:00:33 ID : s2oJVhAmIMj
자신이 계시를 받았는데 자기 자신으로 인해서 이 사람들이 모두 구원을 받으면 이 거지같은 방에서 다 탈출할 수 있대 ㅋㅋ 모인 사람들이 웅성거리니까 경호원 남자가 벌떡 일어나서 조용히 안 하냐고 소리를 지르더라고
이름없음 2023/03/19 15:02:47 ID : s2oJVhAmIMj
나랑 친구는 이 백룸에서 뭐가 튀어나올지도 모르는데 저렇게 소리를 지른다는 게 황당했어 우린 항상 소근소근 이야기 했거든 그래서 몰래 친구를 끌고 나와서 아무 방에 들어와서 저거 이상하지 않냐고 막 쑥덕거렸어 로비에서는 무슨 말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아마도 그 남자가 하는 말은 신빙성이 떨어지겠지
이름없음 2023/03/19 15:04:31 ID : s2oJVhAmIMj
로비로 다시 나가 보니 그 남자 두 명은 사라지고 다른 사람들만 남아서 불쾌하다는 듯 쑥덕거렸어 당연히 그렇겠지 출구를 찾는데는 도움도 안 되고 제일 편한 방을 점거해서는 한다는 소리가 자신이 구원자라니 말도 안 되잖아? 남은 사람들끼리 모여서 대화를 하기에 우리도 자연스레 그 자리에 꼈어
이름없음 2023/03/19 15:06:11 ID : s2oJVhAmIMj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한 명씩 자기 소개를 하고 있더라 기억에 남는 건 여기로 들어오게 된 매개체는 다르지만 나랑 친구는 수상한 엘리베이터를 통해 스스로 여기로 오게 됐고 (의도한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수상한 장소를 지나치지 않고 문을 열었다는 거
이름없음 2023/03/19 15:07:28 ID : s2oJVhAmIMj
그 중에 중년 부부가 있었는데 그 둘은 이혼을 위해 법원을 찾았다가 봉쇄된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왔더니 여기였대 이상한 건 봉쇄된 거면 잠겼다는 건데 문이 그냥 기다렸다는 듯 열렸다더라고
이름없음 2023/03/19 15:08:45 ID : s2oJVhAmIMj
이혼 준비 중이었지만 어쨌든 이 곳에서 아는 사람이라곤 서로밖에 없었으니까 그 둘은 서로한테 의지해서 출구를 찾더라고 간혹 부부 싸움을 하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들어 보니 남자 쪽에서 바람을 피웠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23/03/19 15:10:22 ID : s2oJVhAmIMj
그래도 서로에 일에 별 다른 관심은 없었어 우리들의 최종 목표는 출구를 찾는 것이니까 나랑 내 친구는 엘리베이터가 도착했던 복도는 무조건 하루에 한 번 순찰하듯 돌고 옥상으로 올라가서 바깥을 구경하기도 했어 물론 바깥 또한 백룸의 일부였는지는 몰라도 움직이는 차 사람 하다못해 벌레 한 조각도 보이지 않았지만
이름없음 2023/03/19 15:13:15 ID : s2oJVhAmIMj
한날은 뭔가 물이 찰박거리는 소리가 들렸어 백룸에 욕실도 있었나? 싶었어 먹지 않고 자지 않아도 생명은 유지되었지만 왜인지 물을 마시고 싶었던 것 같아 가까이 갔더니 그 중년 부부가 욕실에서 싸우고 있었어
이름없음 2023/03/19 15:15:34 ID : s2oJVhAmIMj
품 속에서 사진을 꺼내서 막 흔들고 타박하는 여자랑 지겹다는 듯이 인상을 찌푸리는 남자 우리는 몰래 그 상황을 구경하고 있었어 타일 벽에 부딪히고 흡음재도 제대로 깔리지 않았는지 온통 울리는 소리였고 우리가 꺼려하는 큰 소리였지만 다리가 떨어지지 않더라고
이름없음 2023/03/19 15:19:40 ID : s2oJVhAmIMj
그 부부는 우리가 지켜보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 듯 했어 아마 싸우는 것 외에는 다른 곳에 정신을 할애하지 못했을 거야 그러다가 남자가 화가 잔뜩 나서는 샤워기의 물을 틀어서 여자에게 쏴댔어
이름없음 2023/03/19 15:20:37 ID : s2oJVhAmIMj
그 여자는 물을 맞으면서 허우적거리다가 얼굴에 물을 정면으로 맞더니 이내 쓰러졌어 남자는 당황했고 두리번거리다가 우리와 눈이 마주쳤지 목격자가 없길 바랐는데 목격자가 있다니 당황스러웠을 거야
이름없음 2023/03/19 15:21:50 ID : s2oJVhAmIMj
우리는 딱딱하게 굳어서 도망가지도 못하고 그 남자 또한 시선은 우리에게 고정한 채로 여자의 몸을 흔들어서 깨우려 했어 근데 실패했던 것 같아 여자의 몸은 축 늘어진 채로 깨어나지 않았거든 죽은 것 같았어
이름없음 2023/03/19 16:40:36 ID : s2oJVhAmIMj
우리는 약속이라도 한 듯 뒷걸음질치다가 이내 달음박질 쳐서 도망쳤어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어
이름없음 2023/03/19 16:41:41 ID : s2oJVhAmIMj
우리 목적은 그냥 이 백룸에서 나가는 거였으니까 남자는 좀 불안했던지 그 사이비론을 설파한 두 남자에게로 가서 붙었어 따라다니면서 아멘 아멘 하는 모습이 참 구차하다 싶더라고 아마 우리가 폭로했을 때를 대비햇서 자신의 편을 들어 줄 사람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23/03/19 16:42:50 ID : s2oJVhAmIMj
우리는 그 여자의 시신이라도 수습해서 편하게 해 주려고 욕실로 갔어 근데 여자의 시신이 온데간데 없는 거야 아무런 흔적도 없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름없음 2023/03/19 16:43:32 ID : s2oJVhAmIMj
우린 그냥 그 남자가 수습했구나 하고 다시 순찰도 돌겸 옥상으로 올라갔어 옥상에 가 봤자 생명의 흔적은 하나도 느낄 수 없는데도 거기로 가면 해방이라도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
이름없음 2023/03/20 02:03:02 ID : s2oJVhAmIMj
그리고 우린 다시 내려와서 로비 근처를 서성였어 생각하고 보니 우리랑 같이 왔던 다른 친구들은 어떻게 됐을까 싶기도 한데 아마 로비랑은 거리가 먼 백룸으로 갔을까 싶기도 했어 우린 그래도 그 친구들이라도 찾아서 서로 더 의지할 사람을 찾고자 했거든 더 움직이다 보니 아예 황량한 강당 같은 곳이 나왔어 처음 발견하는 장소였어
이름없음 2023/03/20 02:03:50 ID : s2oJVhAmIMj
그 황량한 강당에 멍하니 한참 서 있었어 혹시 다른 곳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문이 있을까? 하는 그런데 아무리 움직여도 우린 그 자리 그대로 멈춰 있었어
이름없음 2023/03/20 02:05:30 ID : s2oJVhAmIMj
할 수 있는 거라곤 들어왔던 문으로 다시 나가는 것밖엔 없었어 왜인지 그러고 싶지 않아서 한참 서있었더니 강당에 있는 다른 문에서 사람들이 한둘 씩 나와서 일제히 정렬해 서더라고 그리고 정신 차려 보니 사람들이 꽤 모여 있고 내 친구 중 한 명은 단상에 서서 기이하게 춤인지 체조인지를 하고 있더라 다른 사람들은 그걸 그냥 멍하니 따라할 뿐이었어
이름없음 2023/03/20 02:06:50 ID : s2oJVhAmIMj
소름돋는 느낌에 뒤를 돌아서 나오니 같이 동행하던 친구가 없었어 다시 문을 열고 강당에 들어가면 소름끼치는 행동을 단체로 하는 사람들밖에 없었고 나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친구를 찾아 헤맸어 큰 소리를 낼 수도 없어서 작은 목소리로 ㅇㅇ아 ㅇㅇ아 부르면서 다니는 것 외엔 할 수 있는 것도 없었으니까
이름없음 2023/03/20 02:07:37 ID : s2oJVhAmIMj
그러다 다시 찰박거리는 물 소리가 어디선가 들렸어 욕실이었던 것 같아 부부 중 여자가 죽었던 곳이라서 꺼림칙한 마음에 가고 싶지 않았는데 발걸음은 당연하게도 거기로 향하고 있더라
이름없음 2023/03/20 02:08:46 ID : s2oJVhAmIMj
욕실엔 친구가 있었어 샤워기를 틀고 가만히 서 있다가 날 보더니 샤워기를 쥐고는 나에게 쏠 것처럼 위협해 왔어 왜 그러는 거냐 물어도 대답은 돌아오지 않고 내 머릿속에는 별안간 스쳐지나가는 그 아줌마의 죽음
이름없음 2023/03/20 02:09:46 ID : s2oJVhAmIMj
친구는 당연하다는 듯이 나에게로 물을 퍼부었어 얼굴에만 맞지 않으려고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힘겹게 호흡하는 중에 내 친구는 한 손엔 샤워기를 들고 다가와서 다른 손으로 내 손을 얼굴에서 떼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23/03/20 02:10:48 ID : s2oJVhAmIMj
저항을 하는 중에 코로 물이 들어오는 게 느껴졌어 보통 느껴질 따가움? 그런 것보다도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건 숨 쉬는 걸 멈추지 말라는 엘리베이터의 안내문? 그 순간 숨이 격하게 막히는 걸 느끼며 잠에서 깼어
이름없음 2023/03/20 02:11:41 ID : s2oJVhAmIMj
누가 목이라도 조른 것 마냥 현실의 나도 숨을 헐떡이며 일어났어 정말 몇십 초 정도 호흡이 강제로 멈춘 것처럼 머리가 띵한 기분에 잠에서 깨지 않을 수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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