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3/03/25 16:22:04 ID : Wp87fdSJPjv
모범택시에서도 교회로 위장한 사기 교회 관련된거 나오고 나는 신이다 jms 에서도 나오길래, 내가 겪은거는 저 정도 까지는 아니였고 그래도 완전히 세뇌 당하기 전에 나왔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도 나처럼 안 당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썰을 한 번 풀어보려고 해. 보고 있는 사람 있으면 썰 풀어줄께.
이름없음 2023/03/25 18:33:28 ID : mGla7bDs9Bt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25 19:14:32 ID : Wp87fdSJPjv
이 이야기는 작년에 내가 20살 새내기 시절에 있었던 일이야. 때는 여름 종강이였던 시기였지. 대학생들은 방학 긴거 알고 있지? 여름방학이 6월부터 8월 말 이였어. 그래서 6월 중순에 방학해서 7월 말 까지는 주말에는 알바하고 평일에는 자격증 따러 학원가고 친구랑 가끔 놀기도 하고 그러다가 자격증 취득하게 되서 학원 갈 일도 없고 그래서 가끔 취미생활 하고 가끔 친구 만나로 다니고 그랬지. 그러다가 7월 말에는 남자친구랑 이별하게 되고 알바는 몇 개월 간 하다가 뭔 사정으로 인해 8월에 짤리고 아주 인생이 꼬인 듯 한 느낌에 우울하고 힘들고 마음이 허 했던 시기였어. 친구 만나는 것고 맨날도 이제 점점 질리고 집에서 취미생활 하는것도 좋지만 이것도 계속 하면 질리고 하잖아?? 학교를 간다면 상관없지만 방학이라 심심해 죽겠고.. 그래도 이때가 개강 얼마 안 남았던 시기 여서 개강 하기 전에 더우니까 집콕 하면서 뒹굴 거리는 것도 좋기는 했어서 그럴까 생각 했지만, 그래도 소중한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는 건 허무 할 것 같아서 뭐라도 해보자 해서 뭐하면 좋을까 찾아봤어.
이름없음 2023/03/25 19:15:05 ID : Wp87fdSJPjv
계속 봐주면 쭉쭉 썰 풀어줄게!
이름없음 2023/03/25 19:20:23 ID : jeL9jwHwk1i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25 19:26:04 ID : Wp87fdSJPjv
내 취미 중 하나가 다이어리 쓰고 꾸미는건데, 대학생 이라면 알겠지만 에타에서 연합동아리 다꾸러들 모여라! 라는 동아리가 올라온거야. 마침 내가 다꾸를 해서 내 취미랑 연관된거니 너무 좋아서 신청을 하게 됬어. 그때는 그게 어떤 상황으로 이어질지 몰랐으니까…
이름없음 2023/03/25 19:37:53 ID : Wp87fdSJPjv
그러다가 몇 일 뒤에 저 동아리 단톡방에 초대 됬어. 나랑 동아리 임원(?) 이라는 분이 나랑 어떤 분을 초대 했거든, 이렇게 두 명에서 활동 할꺼래. 그래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고 그러다가 몇 일 뒤에 실제로 만나서 대화 나누고 동아리 활동하고 그랬었어. 만나서 대화하고 그러다보니까 너무 잘 맞는거야 나보다 2살 언니 이긴 했지만 그냥 친구처럼 잘 지냈었지. 친해지다 보니까 그 친구 어느 날 그러는거야 자기가 교회를 다닌데. (난 무교 ) 그래서 자기 교회에서 무슨 활동 하는데 동아리 끝나고 시간 있으면 같이 재밌게 카페에서 다양한 활동 하자고 하는거야. 근데 진짜 경계도 안 하고 그냥 동아리 활동 끝나고 걔를 따라갔어. 서울 한복판에 카페 라서 이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에 납치 당했으면 어쩌려고 덥썩 갔는지… 아무튼 뭔 활동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재밌다고 하니까 뭔지는 알고 오자 해서 갔다?
이름없음 2023/03/25 19:54:15 ID : Wp87fdSJPjv
근데 들어가서 보니까 비누 만들기나 캔들 만들기 같은거 체험 하고 그랬는데 나랑 그 친구랑은 비누 만들고 있었는데, 어떤 여자분 2명이 우리 앞에 앉았는데 만들다보니까 서로 수다 떨고 그랬어.그러다가 시간이 다 지나서 마지막 활동을 했는데 이 활동은 무슨 엠비티아이로 자기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고 무슨 설문지 나눠주면서 체크 하는거 있었어. 뭐 그렇다 전혀 그렇지 않다 이런 문항 있는거, 책상에 내 엠비티아이 붙어 있는 곳에서 그거 하고 있는데 한 참 뒤에 어떤 여자 분 한 명이 내 앞에 앉더라? 그러다가 이제 설문지… 가 아니라 애니어그램 검사지래. 그리고 그 여자분이 자기 소개 해줬어, 자기는 심리학 전공해서 심리상담사 일을 하고 있는 28살 이라고, 이 언니가 애니어그램 검사해줬는데 내가 어떤 성향이 강하다고 하더라?
이름없음 2023/03/26 23:38:33 ID : vwtwIMpdWmG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27 14:51:25 ID : TVbDs7cGlju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27 15:34:27 ID : Y3A6pfamtza
시작이 다 똑같은 레파토리구나 신천지는,, 꼭 뭐 체험하러 가는곳 같이가자해서 가면 심리검사 적성검사 엠비티아이관련 검사지 하게 하고 결과는 다음만남때 알려준다 그러더라고,, 나도 처음엔 친목질하길래 재미는 있어서 몇번가니까 나중에는 신천지강의틀어주더라 ㅎㅎ 글쓴이 스레 얼릉 써줘 궁금해 ㅠㅠㅠ
이름없음 2023/03/27 20:52:32 ID : Wp87fdSJPjv
진짜 신기하게 완전 나를 꿰뚫고 있는 듯이 저 검사에서 나를 너무 잘 아는거야. 그래서 너무 신기했지. 그리고 나 장래희망은 뭐냐고 물어보고 혹시 과거에 어떤 일 있었냐는 등 내가 혹시 이런 성격 맞냐는 등 물어보고 대화 하다보니 너무 잘 맞고 그러는거야. 게다가 무엇보다 모르는 사람이였지만 이 검사를 통해 그 사람이 나에 대해서 잘 알아서 상담해주고 그런 부분이랑 오랜만에 사람도 많이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해서 좋았지. 그래서 나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다가 나 자신을 알아가야한다 내면이 단단해져야지 성공 하기 때문에 내면을 단단하게 키워야 한다 이러더라고? 그래서 그런 시간이 주3일에 1시간 활동하는건데 관심 있으면 가져볼꺼냐고 해서 난 그때까지는 딱히 이상 한 거 못 느끼고 할 일도 없었던지라 경계심 없이 오케이 했어. 줌으로 주 3일에다가 1시간 씩 활동하고 저 3번 중에 한 번 씩은 만나서 활동 했어.
이름없음 2023/03/27 21:13:29 ID : Wp87fdSJPjv
근데 저 28살 이라는 분 처음에 우리 셋 다 서로 모르는 사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동아리 친구랑 서로 아는 언니라네? 교회에서 봉사 하다가 알게 됬다고 하더라구, 그리고 저 애니어그램 검사 끝나고 저 28살 언니 분이 나한테 ‘ 이거 원래 비싸게 돈주고 해주는 검사인데 ㅇㅅ( 동아리 친구)랑 친한친구 라니깐 특별히 해주는거야. 그니까 아무한테나 말하면 안돼 왜냐하면 비싼건데 공짜로 해준다고 다른 사람이 알게 되면 사람들이 비난하기 때문에 왠만해서는 주변인한테 비밀로 하고 들키면 안돼. 그니까 주3회 자기계발 시간 갖는거 그 시간에 지인들이 뭐하냐고 물어보면 이거 한다고 말하지 말아줘 알았지? ‘ 이러는거야. 여기까지는 이상하게 생각 안 하고 ’ 아 진짜 중요한거구나 ‘ 라는 생각 밖에 안 했었지. 근데 저 동아리 하면서 저 친구는 나를 진짜 찐친처럼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찐친인 척 해서 경계심 풀게 하려고 그런 연기 한 거 겠지만 자기 전화 하는거 좋아한다고 걔랑 거의 맨날 전화 했었어. 지금 생각해보니까 꽤 끔찍하다… 꼬시려고 무슨 수를 쓰는거… 그리고 저 친구가 했던 말이 ‘ 대학교 친구는 비즈니스 관계여서 찐친 같지가 않은데 ㅇㅇ이(나) 너는 진짜 찐친 같아서 좋아~ ‘ 이러더라 어후 지금 생각하면 소름 돋아..ㅋㅋㅋ 아무튼 저 만남이 있고 일주일 뒤에 줌에서 만났어. 그리고 줌에서 무슨 영상을 보여줄꺼래 그래서 그거 보고 소감문 쓰는거를 할꺼라네?? 그리고 그거 한 다음에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서는 성경으로 공부 해야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순간 읭?? 했는데 그 28살 언니가 그러더라, ’ 갑자기 성경 얘기해서 당황했지? 설명을 해주자면 우리가 지금 이 수업이 자기를 알아가는 자기계발 하는거잖아? 근데 자기계발서 책에 원조는 성경책이야. 그니까 성경공부도 중요하고 성경책을 믿는게 좋아 나도 원래 교회 같은거 안 믿었는데 자기계발 하고 싶어서 교회 다니면서 성경공부 하니까 자기계발에 도움이 되더라고’ 이러더라? 그 전에 내가 그 친구한테 그랬어. 부모님이 교회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믿는게 없어서 나한테도 교회에 대해서 안 좋게 얘기하고 웬만해서는 친구따라 교회 가지 말라고 한다. 이랬지. 우리 부모님이 교회 싫어하시거든… 그래서 그 여자가 그게 나 경계심 풀게 한 다음에 교회에 끌고 갈려고 했는지 아니면 진짜 애초에 교회 데려갈 생각 없었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그 여자가 그러더라. 성경공부 한다고 해서 나 교회에 끌고 갈 생각 없으니 걱정 하지 말라고
이름없음 2023/03/27 21:35:41 ID : Wp87fdSJPjv
그리고 주 3일에 한 번 씩은 꼭 만나서 상담하고 그랬다고 했잖아? 상담하는 장소는 꼭 카페였다. 그리고 맛있는거는 꼭 그 여자가 사줬고. 아 그리고 만남을 가지면서부터 내가 다꾸 동아리를 들어 왔는지 기독교 동아리를 들어 왔는지 헷갈릴 정도로 다꾸 동아리는 어느센가부터 소식도 없더라? 운영자한테도 소식도 없고 말이지.. 근데 난 이때도 이상한거 눈치 못 챘어… 솔직히 다꾸 동아리 안 해도 이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 하는거랑 이 시간 갔는거에 재미 들렸었거든. 그리고 2주차 때는 친목 많이 쌓고 또 만나서 상담하고 강의 영상보고 그랬는데, 그 친구랑 언니가 ‘' ㅇㅇ아 혹시 영적인 존재나 신 믿어? '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글쎄… 이랬는데 그 두 사람이 말하기를 자기들이 다니는 교회가 신천지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특이나 신천지 이미지 안 좋잖아?? 그냥 사이비 종교 이기도 한데 ㅋㅋㅋㅋ그러다가 또 신천지 교회 아냐고 묻더라? 그래서 안다고 했지. 근데 어떻게 아녜.. 대놓고 이미지 안 좋으니까 알지 하고 싶었지만 속으로만 생각했고 그냥 태연하게 길가다가 전단지 홍보물 받아서 알게 됬다고 했어. 그러다가 그 28살 언니가 그러더라, ’ 사람들이 신천지에 대해서 이상한 소문 내고 뭐 거기 들어가면 세뇌 당한 다는 등, 감금 시킨다, 납치 그런거 많다고 하는데 사실 이상한 곳 아닌데 다른 교회에서 신천지가 그만큼 잘 나가고 유명해서 시기질투해서 만들어낸 루머야. 사실 신천지가 봉사 열심히 하고 현혈도 열심히 해서 기네스북에 오른 곳이고 얼마나 대단한 곳인데~ 그러니 ㅇㅇ이도 신천지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 믿지 말아줬으면 좋겠어. ‘ 라고 하더라? 난 솔직히 저리 말해도 신천지가 안 좋은 곳이라는 곳 알고 있는데 ㅋㅋㅋㅋ 저 둘이 신천지 라는거에 대해 정 떨어졌지만 그래고 나 교회에 안 데려간다고 하니 그거는 믿고 있었어. 그리고 그 인연은 4주간 이어졌지.
이름없음 2023/03/27 21:37:51 ID : Wp87fdSJPjv
헐 그니까.. 혹시 레스주도 경험자..?
이름없음 2023/03/27 21:49:57 ID : Wp87fdSJPjv
혹시 기독교인 레스주도 있을까봐 얘기하는건데 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이 말 해명 하자면 우리 엄마가 애초에 교회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는게 아니였어. 우리 외할머니가 엄마 어릴때 교회 다니다가 성당으로 옮기신 케이스여서… 아무튼 엄마 아는 분이 중학생 때 친구 따라서 그 친구 아빠 분이 목사였데, 그래서 친구네 교회 갔는데 그 친구 아빠한테 성추행 당했다고 그 얘기를 우리 엄마한테 해주셔서 그래서 인식이 안 좋아졌던 것도 있고 사이비에 빠져서 돈 날리는 사람들 보고 그래서 교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가지고 있으신거야. 그렇다고 모든 교회가 나쁘다고 생각 하지는 않아~ 정직한 교회들도 많은데 소수의 저런 사이비 종교 때문에 인식이 나빠진게 너무 안타까워
이름없음 2023/03/27 23:08:04 ID : Wp87fdSJPjv
보고 있다는 레스 있으면 내일 또 썰 풀게~
이름없음 2023/03/28 09:18:45 ID : 0k3u5QnCqo2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28 10:20:35 ID : Wp87fdSJPjv
그리고 상담할 때 내가 내 장래희망이 헤어디저이너라고 말을 했었는데 3주 차 줌 수업 때 28살 언니가 좋은 소식 있다면서 자기가 아는 지인 중에 헤어디저이너가 있다고 모셔왔다면서 줌에서 그 미용사 분 소개 시켜주는거야. 그러면서 ‘ 아이고 ㅇㅇ이는 인복이 좋네~ ’ 이러더라 ㅋㅋㅋㅋㅋ 근데 그 미용사 분이 진짜 미용사 인지 모르겠네.. 그냥 미용사 인 척 하는건지… 뭐 자기가 안양 어디쪽에서 헤어디자이너로 일 하고 있다더만.. 이 틀 지났을 때 줌 수업에서는 또 자기 가르쳐준 선생님 소개 시켜줬는데 그 분은 유학도 많이 다니신분이고 교육쪽 전공하셨다고 했고… 저 미용사 라는 분하고 자기 가르쳐 줬다는 선생님분 소개 시켜주고 나서 28살 언니가 그러더라, 나중에 다같이 만나서 밥 한 끼 먹자고
이름없음 2023/03/28 11:20:11 ID : Y3A6pfamtza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28 12:11:14 ID : RCnSK42GpO4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28 13:00:04 ID : JTO61BcGmnw
그 28살 언니가 자기 가르쳐줬던 선생님 소개 시켜줬다고 했었잖아? 3주 차 3번째 줌 수업 때 그 선생님을 또 만나게 됬어. 그 선생님이랑 무슨 이야기 하다가 우리 학교 교양 과목 중에 기독교 개론 교양 과목 있었다고 했었어. 근데 그 선생님이 그러더라, 기독교 개론 말 나온 참에 마침 좋은 소식 있는데 어디 사이트에 기독교 강의 개설한 곳이 있는데 그게 선착순이여서 선생님이 그거 듣고 싶어서 신청 했어, 그 모집 하는게 선착순이기도 하고 또 함부로 들어 갈 수 있는게 아니라서 면접 형식으로 모집하는건데 안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하고 모집 했는데 자기가 그 모집에서 합격이 되었다네?? 왜 함부로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냐면 그 모집한 사람이 사이비 종교 일 수도 있어서 확인 차원에서 하는거야, 그래서 추가모집 또 할 수 있는데 ㅇㅇ이도 모집 해볼래? 선생님이 모집해줄께 ’ 이러는거야. 이러면서 그리고 그 친구도 그28살 언니도 모집 했다고 해서 나도 결국에 모집 들어간다고 했어. 솔직히 그거 하는거 귀찮았지만 내 친한 사람들이 한다니깐 안 할 수가 없더라고 더군다나 할 일도 없었으니까 배우는 것도 괜찮겠다 해서 오케이 했지. 근데 아까 했던 말 중에 ‘ 왜 함부로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냐면 그 모집한 사람이 사이비 종교 일 수도 있어서 확인 차원에서 하는거다 ’ 라는 말 너무 웃긴게 지들도 신천지인데 누가 누구보고 사이비 종교라고 하는지… 결국은 다 끼리끼리인데 이게 말로만 듣던 동족혐오 인가봐
이름없음 2023/03/28 19:03:00 ID : Y3A6pfamtza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3/03/28 19:03:57 ID : Y3A6pfamtza
자기네들은 아닐꺼라고 생각하고 그러나봐,,
이름없음 2023/03/28 20:21:26 ID : Wp87fdSJPjv
아니면 자기들은 그런 사람들 아닌 척 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이름없음 2023/03/28 20:30:32 ID : Wp87fdSJPjv
그러다가 4주차 1번째 줌에서 만났을 때 28살 언니랑 그 친구랑 줌에서 또 만났는데 수업 다 끝나고 28살 언니가 그러더라고, ‘ 저번주에 우리 기독교 강의 신청 했던거 있잖아 우리가 수강 신청서를 내야해. 신청서에 기본적인 것 들만 적으면 되는거니까 우리 내일 모래 만나게 되면 수강 신청서 작성하자 알겠지? ’ 이러는거야. 그리고 홍대에서 만나서 수강 신청서 작성도 하고 밥도 같이 먹고 하자고. 아 그리고 기독교 개론 강의 설명 할 때 이 말 했었다. 원래 성경책 다 보려면 1000장 넘는데 그거 다 읽고 외우려면 6개월 걸리는데 기독교 강의는 3개월이면 금방 다 배운다 이렇게 설명 해줬었어.
이름없음 2023/03/28 20:39:09 ID : Wp87fdSJPjv
그리고 4주차 첫번째 수업 듣고 다음날에 동아리 친구가 그러는거야. 내가 에서 비누 만들기 하고 있는데 어떤 여자 두 명이 앞에 앉았다고 했었잖아? 비누 만들기 하고 헤어 졌었는데, 그 동아리 친구가 그러는거야. ‘ ㅇㅇ아 저번에 우리 교회에서 뭐한다고 카페에서 비누 만들기 했을 때 어떤 언니 두 분이 우리 앞에 앉았었지? 근데 그 뒤로 헤어졌잖아 그래서 그 언니들이 나랑 친해지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고 해서 나랑 또 만나고 싶데, 마침 내일 ㅇㅈ 언니랑( 그 28살 언니), ㅇㅈ언니 가르쳐줬던 선생님이랑, 그 두 명 언니랑 이렇게 다같이 만나는거 어때!? 괜찮지?? ‘ 이러더라고 사실 나도 그때 그 언니 두 명이랑 그 비누 만들기 끝나고 헤어져서 아쉽다고 생각 했는데 마침 만날 수 있다니 기분 좋아서 완전 좋다고 하고 다같이 봐서 밥 먹자고 했어.
이름없음 2023/03/28 20:47:47 ID : Wp87fdSJPjv
다같이 만나기 하루 전 날에 갑자기 막 촉이 이상하고 가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거야 왜 그 사람 촉 이라는게 있잖아? 뭐 때문에 촉이 이상 했냐면 아까 수강 신청서 라고 했던거 그거 간단한거 적는거라고 했던 말이 가장 걸렸고 찝찝했거든. 그게 혹시나 개인정보 같은거 적는거 일 수도 있고 그거 적었다가 신천지인들한데 넘어가서 나 세뇌 시켜서 못 나가게 할 수도 있고 빠져 들게 하거나 스토킹 당하거나 그래서 위험 해지는거 아닌가 하는 갑자기 이런 촉이 막 오는거야… 가특이나 이 사람들 신천지 이기도 하잖아?? 물론 진짜 그냥 수강 신청서 일 수도 있는데, 그 기독교 강의 라는게 신천지 강의 그런거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막 들고 그러니까 갑자기 다음날에 만나는게 불안해지는거 있지?
이름없음 2023/03/28 20:57:47 ID : Wp87fdSJPjv
게다가 만나기 하루 전 날에 갑자기 들었던 생각이 있었는데 내가 2주 차 만남 때 까지는 그 친구랑 동아리 꾸준히 했었어. 이때 활동이 마지막이였는데 활동 하면서 계속 강의 들려주고 그랬던거고… 그래서 동아리 활동해서 다꾸 인증샷 찍어서 운영자한테 보내줘야 하는거였는데, 인증샷은 그 친구가 찍어서 운영자한테 톡으로 보냈어. 근데 우연치 않게 그 친구가 운영자한테 톡으로 인증샷 찍은거 보내는거 폰을 봐버렸는데 엄청 의아했던 점이 그 동아리 운영자 라는 분 멀티 프로필 사용하시는지 카톡 이름이 애초에 ‘ 운영자 ’ 였어서 운영자 본명을 모르거든?? 근데 그 친구가 운영자한테 인증샷 보낼 때는 웬걸… 운영자 이름이 본명으로 되어 있더라? 애초에 서로 모르는 사이 였을텐데 그 친구 카톡에도 ‘ 운영자 ’ 라고 써져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왜 본명으로 되어 있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 아 그 운영자도 그 친구랑 한 패구나 결국 그들 목적은 나 신천지로 끌어 들여서 세뇌 시키려고 했던거구나 ’ 이런식으로 퍼즐 맞춰지면서 소름 돋고 너무 무서운거야…. 그리고 당연히 다음날에 안 만나고 싶지..
이름없음 2023/03/28 21:01:01 ID : Wp87fdSJPjv
특히 뭐가 무서웠냐면 나에 대해서 다 자세히 알고 있는 건 아니여도 어디 학교 다니는지, 전화번호, 집주소는 당연히 알리가 없지만 어디역 주변에서 내리는지 그런거 알고 있었기에 더 무서웠어. 전화번호야 차단하면 되지만 혹시나 찾아올까봐 두려움에 떨었었어. 진짜 두려워서 친한 친구들한테 이런 일 있었는데 너무 무섭다고 하고 에타 에다가도 이런 일 있었다고 글 올릴 정도였다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신천지가 무슨 단계를 거쳐야지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하더라고, 근데 난 다행히도 센터수강 그 전이 였었는데, 그 기독교 강의 수강신청서가 혹시 센터수강 그거였나 싶네…? 센터 수강 받는 순간에 신천지에 슬슬 빠져 든다고 하더만 어후
이름없음 2023/03/28 21:20:58 ID : Wp87fdSJPjv
학교 다녀와서 피곤 하니 나머지는 내일 마저 풀겠다!
이름없음 2023/03/29 11:35:58 ID : Y3A6pfamtza
다행히 촉이 딱 오기도 하고 신천지인걸알아서 빠질수있어서 다행이야 ㅠㅠㅠ
이름없음 2023/03/29 11:36:55 ID : Y3A6pfamtza
열심히 보고있엉 !
이름없음 2023/03/29 21:41:19 ID : Wp87fdSJPjv
내 친한 친구들한테 무섭다고 하소연 할 때 내 친구는 그러더라, ‘ 동아리 회장님한테 여기 신천지 있다고 말하는거 어때? ’ 했는데 내가 내용을 얘기 하니까 내가 하는 생각이 맞는 것 같다고, 운영자랑 그 동아리 친구랑 한 패 인 것 같다고 너 당장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니가 거짓말 쳐서 나오든지 아니면 잠수를 타던지 그래야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이름없음 2023/03/29 21:43:30 ID : Wp87fdSJPjv
근데 거짓말 치는게 좀 그랬던게 만나기 하루 전 날 이기도 했고 갑자기 사정 생겼다고 한 들 그러면 나중에 보자고 할 수도 있는거잖아? 그래서 이 관계를 끊어 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곰곰히 생각 했었어.
이름없음 2023/03/29 22:07:48 ID : Wp87fdSJPjv
저 걱정 하느라 시간이 가는지 안 가는지도 몰랐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밤을 샜더라고…? 드디어 만나는 날이 다가왔지. 이제와서 안 하겠다고 말 하는게 무서웠지만 그래도 여기서 내가 어떻게든 빠져 나가려면 단호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메모장에다가 뭐라고 톡을 보낼지 생각하다가 이렇게 적었어 ‘ 여러분들 제가 개강이 슬슬 다가와서 더 이상 이 활동 못 할 것 같고 최근에 시간표 나왔는데 시간표를 보니까 스케줄이 안 맞더라고요 전 학업에 열중하고 싶어서 기독교 강의도 못 들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오늘 만나서 밥먹고 강의 계획서 작성 하기로 했었잖아요, 근데 제가 갑자기 급한 사정이 생기는 바람에 아쉽지만 저번주에 만났던 게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짧은 시간이였지만 그동안 대화 나누고 강의 듣고 제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 했어요.이제부터 저 없는 사람 취급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다시 한 번 감사했어요 ’ 이거 메모장에 썼고 보내기만 하면 됬는데, 사실 이거 보내기 까지는 거의 한 시간 걸린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 왜냐면 어떤 답장 올지 무서워서 답장 받는게 무서웠지만 하루 빨리 이 사람들에게서 빠져 나가고 싶었고 지금 아니면 평생 못 나간다는 생각 때문에 자신감 을 가져서 전송 했어. 답장은 안 궁금하니까 저 말 보내자마자 동아리 친구, 운영자, 28살 언니, 에서 소개해줬던 헤어디자이너, 28살 언니 가르쳐줬던 선생님, 카페에서 만났던 언니 2명 싹다 카톡이며 연락처며 모조리 차단해버렸어.
이름없음 2023/03/29 22:29:59 ID : Wp87fdSJPjv
차단하고 나서 단톡은 바로 나갔어. 진짜 다행이였던 거는 내 인스타 계정은 공유 안 했었거든, 이거는 정말 천운이였던 것 같아. 내 생각이지만 그 사람들이 내 인스타 계정 알면 내 팔로워 염탐 하면서 지인들 캐내다가 지인들까지 위험 해질 수도 있었을테니까… 진짜 너무 홀가분 했어서 편했었다 그리고 내가 여태 그런 사람들과 뭐했던 걸까 하며 현타 오기도 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빠져 나왔고 신천지에 안 빠져든게 어디야 이러면서 스스로를 다독이며 위로 했지.
이름없음 2023/03/29 22:43:49 ID : Wp87fdSJPjv
그렇게 차단하고 평화가 찾아오나 했는데, 차단하고 일주일이 지나고 나서 또 일이 생겼어. 큰 일은 아닌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근데 그 문자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28살 언니였지. 내가 차단 했으니까 다른 번호로 문자를 보냈거였더라. 참… 그냥 포기하지 왜 다른 번호로까지 문자를 ㅋㅋ 문자 내용은 ’ ㅇㅇ아(나) ㅇㅈ언니야ㅠㅠ ㅇㅇ이가 이제 개강도 얼마 안 남았고 기독교 강의 못 들을 정도로 스케줄 안 맞아서 강의 못 듣는거 아쉽고 슬펐지만 이해 했거든? 근데 갑자기 우리 만나기 몇 시간 전에 못 만난다고 해가지고 왜 못 만나는지 톡 보냈는데 읽지도 않고 답장도 없더라고? 그래서 무슨 일 있나 해서 궁금했는데 ㅇㅇ이가 나 차단했네? 근데 우리 못 만나고 기독교 공부 같이 못 한다고 그거를 이렇게 차단할 일이니ㅠㅠ? 공부 못 해도 가끔씩 그냥 수다 떠는 목적으로 만나도 되잖아..ㅠㅠ 아무튼 ㅇㅇ아 이 문자 보면 연락 부탁해 언니가 기다릴께! ‘ 이러더라고. 난 당연히 읽씹 했지 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3/03/29 22:50:24 ID : Wp87fdSJPjv
저 문자 오고 나서는 내가 답장 안 해주니까 그거에 지쳤는데 더 이상 연락 오지도 않았고 신천지 에피소드는 완전히 끝났었어. 신천지인들이 약속 안 지키고 성경공부 대충하고 그러는걸 싫어한다는 말이 있는데, 참고로 내가 그 전에 줌 늦게 들어오고 그랬었던 적 한 두 번이 아니였다?ㅋㅋ 그래서 문자 보낸 목적이 어떻게 해서든 나 잡으려고 하다가 내가 몇 번 약속 안 지킨 것 땜에 포기한거 아닐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시간이 흘러서 개강을 했고, 내 생각과 다르게 학교에 찾아 오는 일도 없었어. 그 28살 언니가 바쁘기도 했었고 만약 우리 찾아와도 우리 학교가 워낙 넓은지라 나 찾으려 해도 나 찾기 쉽지 않았을꺼야 ㅋㅋㅋㅋ
이름없음 2023/03/29 22:57:14 ID : Wp87fdSJPjv
아 그리고 까먹었던게 있는데 꼭 줌 수업 들을 때 마다 28살 언니가 나더러 에어팟 끼고 들으라고 했다. 왜냐하면 우리 부모님이 교회 싫어한다는거 알고 있다고 했잖아? 근데 에어팟 안 끼고 강의 듣다가 부모님이 뭐 하나님이 어쩌구 저쩌구 하는거 들으면 어쩌냐면서 ㅋㅋㅋㅋㅋㅋ 에휴 어떻게든 입 막음 하려고 저랬나봐…
이름없음 2023/03/29 23:11:28 ID : Wp87fdSJPjv
연합 동아리나 소모임 이라고 해서 다 신천지인들만 있는거 아니겠지만, 이거 보고 있는 새내기 레스주들 있다면 웬만해서는 연합동아리나 소모임 같은거는 조심 했으면 좋겠어. 하물며 오래 알고 있던 지인들이나 가족들 중에서도 신천지에 빠진 사람 수두룩 한데, 연합 동아리는 애초에 모르는 사람들 많잖아? 그리고 조심해서 나쁠껀 없으니까 항상 경계심은 가지고 살아야 할 것 같다 요즘 세상이 무서워서
이름없음 2023/03/29 23:14:23 ID : Wp87fdSJPjv
또 하고 싶은 말 많은데 마지막으로 내일 다 말하겠어✌🏻
이름없음 2023/03/30 15:34:27 ID : Y3A6pfamtza
고생했어!! 잘빠져나왔다 근데 그사람들도 정말 끈질기다 근데 대학동호회 대학 동아리 계열에도 신천지가 있다는건 진짜 소름이고 넘 넓네 ㅠㅠㅠㅠ 세상 믿을게 없나봐

레스 작성
220레스분홍 원피스의 여자new 690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2레스부모님이 사고났는데 혹시 뭔가 연관성 있는건지 아는 사람 있을까?new 2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19레스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new 5283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23레스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new 1467 Hit
괴담 이름 : 7시간 전
495레스소원 들어줄게new 21314 Hit
괴담 이름 : ◆dDy0nyFg7Bu 14시간 전
37레스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new 119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612레스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new 1773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5시간 전
218레스🌌 꼬마요정의 우주 만물상점 🌌 공지new 2332 Hit
괴담 이름 : 알베르토 19시간 전
93레스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new 669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936레스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new 37960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62레스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new 7094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242레스알고보면 소름이 돋는 도라에몽 도구들 2405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5레스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했었어 696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53레스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 1292 Hit
괴담 이름 : Ddd 2024.04.24
66레스인터넷 사이트 탐방기 13995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레스꿈이 왜 이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117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118레스소소하게 저주하는 스레 12881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4
401레스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5638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2레스소름돋는 심리테스트 239 Hit
괴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23
301레스현직 무당은 아니지만, 궁금한거 질문 받는다 13027 Hit
괴담 이름 : ◆g2NvyJU2JRD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