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친한친구 무리가 있고 난 그중에 A랑 B랑 특히 친해 근데 요즘 둘이서만 되게 친해진거 같아 근데 뭔가 이상한게 내가 A랑 단둘이 있을때는 A가 나한테 완전 잘해주거든. 말도 많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근데 A랑 B랑 나까지 셋이 있을때는 날 별로 신경 안쓰는 느낌.. 그러다 오늘 이런일이 있었어 그 친한친구 무리 애들이 총 6명정도 되는데 다같이 낼 놀러기기로 했어. 근데 B가 내일 시간이 안된다고 했는데 그렇다고 낼모레 만나기에는 그땐 시간 안되는 애들이 3명이나 있어서 걍 내일 B가 이번에만 빠지고 놀기로 했어 나머지 애들끼리 놀기루 했어. 근데 B가 속상했는지 A한테 우리끼리 따로 놀자고 했어. 그리고 집 가는길. A랑 B랑 나랑 가는길이 같아. 난 분위기 보니까 A랑 B랑 둘이 놀러가려는게 느껴지더라구. 그래서 어디가냐고 물어봤더니 옷사러 가기로 했대. 그래서 난 당연히 나한테도 같이 갈거냐고 물어봐줄 줄 알았는데 암말 없더라구.. 좀 많이 속상하더라 그래서 그냥 집에 왔어. 글고 A는 갑자기 내일 안논다고 했어. 말로는 낼 갑자기 가봐야될대가 생겨서 그렇다는데 내생각엔 오늘 B랑 놀았으니까 내일도 우리랑 놀기엔 피곤해진 것 같아 그리고 또 속상한게 B가 A랑 둘이 놀때는 꼭 인스타에 둘이 노는거 스토리를 올리는데 내가 껴있으면 인스타 절대 안올림.. 내가 좀 창피한 친군가? 솔까 내가 걔네에 비하면 좀 찐따같은 스탈이긴 해.. 좀 낯을 많이 가리고 화장도 안하고.. 그렇다고 걔네랑 멀어지면 진짜 같이다닐 친구가 없어 차라리 혼자 다니느니 어떻게든 걔네한테 붙고싶기도 하고 너무 속상해 어떡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