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늘씬한 젊은 미남캐 피칠갑+사백안 웃음 해놓고 광기캐라고 우기는 악역 현실 속의 특정 부류를 저격했다는 게 너무 잘 보이는 악역

pc주의 영화에 나오는 악역들도 별로더라. 특히 캡틴 마블에 나오던 욘 로그라는 악역이 대표적인 예시인게 주인공이 뛰어난게 아니라 욘 로그를 무능하게 만들어서 주인공을 띄워주는 형태가 되버리니까 빌런 묘사가 너무 빈약해져버려서 굉장히 별로였음 블랙 위도우의 드레이코프도 이런식의 악역이어서 별로긴 마찬가지였고

멍청한 악역... 대놓고 욕하라고 만든 악역.... 진지한 작품인데 악역이 멍청하거나 그냥 대놓고 욕받이용 악역이면 최악임... 그리고 그런 악역 이겨먹은걸로 주인공 띄워줌 < 진짜 ㄹㅇ 개똥망작 걸러야함

캐붕되거나 쩌리로 밀려나서 악역캐 위상 떨어지고 악역으로써 존재하는 의미도 없어진 애들. 예를 들면 하네되 이아로스 오르나 에페란토,마기 아르바. 이아로스는 초반에 매력적인 악역캐로 그려넣더니 갑자기 후반부 가서 메데이아에게 매달리는 여미새 캐릭터로 만들어버려서 악역으로써의 매력도 급감하고 캐릭터성도 붕괴됨. 메데이아가 지 죽이고 계획 방해할 거 알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메데이아에게 좋다고 매달리는 병신이 됨. 아르바는 초반에 악역캐역할 잘 수행하다가 후반부에 신드바드->다윗 순으로 뜬끔없이 다른 애들이 아르바 제치고 최종악역으로 등극하는 바람에 마찬가지로 악역캐 위상 떨어지고 쩌리로 밀려나버렸고. 이럴 거면 도대체 얘네들은 뭐하려 악역캐로 나온 건지 모르겠음.

걍 지성없는 괴수 괴물들

멍청하고 능지딸리는 악역 개싫음

주인공한테 감화돼서 갱생하는 악역 애초에 말단 따까리거나 이용당하는거라면 모를까 어쨌든 동료인데 배신하는것도 짜증나고 최종보스가 자신의 행적이 잘못됐다며 죄책감가지는건 꼴보기싫어

현실의 특정 사건이나 현상을 모티브로 한 게 너무 명백히 잘 드러나는 악역 괜히 엄한 사람들 개같은 상황에 밀어넣어서 억까해놓고는 역시 인간은 추악해...하는 악역

주로 로맨스에서 자주 쓰이는, 자 여기서 욕하시면됩니다~ 하는 용도로 만든 악역 좋아할 일말의 가능성 조차 인위적으로 막아놓은 기분이라 악역이 오히려 안타까워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