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대학생인데 통학해서 학교 가는데만 2시간 가까이 걸려 오늘은 아침 9시 수업이고 이때부터 사건이 발생하는데 오늘 엄마랑 오후 2시에 엄마 병원 같이 가기로 했어 근데 오늘 수업이 10시 30분에 끝나고 집에 오면 12시 30분인데 병원이 12시부터 2시까지 점심시간이야.. 근데 오늘 아침에 엄마가 나 학교 데려다 주겠다고 했는데 시간이 아침 6시라서 엄마 피곤하다고 괜찮다고 거절했거든? 갑자기 나보고 너 오늘 나하고 병원가는거 까먹은거 아니야 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나한테 짜증내고 기분 안좋아 보일길래 까먹은거 아니라고 말하고 나는 엄마 피곤할까봐 그랬지 하고 일단 그럼 나는 학교 가겠다라고 했는데 너는 어떻게 너만 생각하냐 넌 니 학교가 엄마 기분보다 중요하지?! 지애비 닮아서 하는 짓도 똑같다면서 나한테 불같이 화내는데 이거 내가 잘못한거야?? 참고로 엄마 갱년기도 아니야..
2이름없음2023/05/10 10:31:35ID : nu7e7uqZfRv
좀 두서없이 썼는데 엄마는 나 데려다주고 카페에서 기다리다가 학교 근처에서 점심먹고 병원에 갈 예정이라고 나중에 말했어.. 화내기전까지는 말도 안했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
3이름없음2023/05/10 11:23:55ID : iklbhfaoHyF
엄마 왜 그렇게 화를 내 내 말을 왜 안 믿어 라고 물어보고 힘든 일 있냐고 물어봐봐 스레주 잘못없고 어머니가 어딘가 예민하신 거 같아 요즘 나도 엄마가 그렇게 행동 비슷하게 하셔서 조현병이나 편집증 알아봤는데 예전에 있던 어떤 트라우마가 있어서 최근 그 트리거가 발생했는지 그랬던 적이 있었어 그나마 내가 억양 말투 부드럽게 고치고 어떤 일이든 괜찮다고 말해주니까 그제서야 엄마가 나아지더라 그러면서 자식이 있어야 된다는 말도 요즘 하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