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내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책도 어렸을때부터 많이 읽었고 생각도 깊게 많이 하는 편이란 말이야
그래서 비틀린 가치관같은거 진짜 혐오하고 답답해 뒤지려하거든
근데 작년에 어떤 남자애한테 치임
걔는 펨코 디씨하는애고 말도 은근 세게하는데다 약간 자극적이고 웃긴거 좋아해 디씨발 드립도 많이 치고
물론 안친한 애들한테는 안그러지 자기랑 친한 남자애들한테만 그래
처음 3월에 걔를 봤을때는 외모가 살짝 내취향이긴 했거든
내 친구들은 다 걔는 평균이하라고, 못생겼다고 그랬는데 내가 취향이 좀 확고해서 말이야...
하여튼 그때부터 살짝 호감이었는데 슬슬 시간이 지나니까 걔가 친한 남사친들을 많이 사귀면서 본래 성격을 드러낸거지
그때는 하... 왜저래 하고 생각하긴 했는데....
또 몇달 지나니까 걔가 너무 웃기고 하는 말마다 툭툭 시크하게 던지는 느낌이라 진짜 너무 매력있고 재미있는거야........
나름 생긴애가 저러니까 반전매력같기도 하고
실제로 걔는 하는 행동이 하나하나 다 웃겨서 걔에 대한 기억은 설렘 반 장난스러움 반이야
사람들이 웃긴남자 왜 좋아하나 알것같기도 하고..
계속 머릿속에서는 쟤 디씨하잖아.... 별로라고 그만 좋아해 제발... 이러는데 마음이 그 말을 안들어줘... 그냥 끌리는걸 어떡해 ㅠㅠ
하여튼 너희도 조심해... 진짜 쓰고보니까 나 쓰레기같다 이런애를 왜좋아했냐고 지금도 이성이 소리치는중이야.... 현타오네 그냥 한번 지껄여봤어 ㅠㅠ
2이름없음2023/05/13 21:21:55ID : nu8o1woGnu6
아이고..... 원래 좋아하는건 내 생각처럼 안 되는 법이지 화이팅....
3이름없음2023/05/16 15:09:36ID : pcFa8mNvxvc
이거 완전 그거잖아
양아치한테 끌리는 전교1등 모범적인 여학생....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나두 그랬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