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디즈니에서 6월 14일에 <엘리멘탈>이라는 영화가 개봉을 한다고 들었어. 내용은 원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라고 하고 포스터에는 불과 물이 있는데 불이 여자, 물이 남자로 나와. 언뜻보기에 불은 옷도 멋지고 이쁜 블랙 원피스 입고 있고 성격이 시원하고 스릴을 즐기는 것 같아. 그리고 그 다음 포스터에 저잣거리에서 물을 올려다보면서 걷고 있는데 마치 좋은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편안한 표정을 하고 있고 물은 보라색 맨투맨에 헤어스타일 멋지게 올리고 조금 고민이 많은 듯한 표정이야.
분명 이걸 어렸을 때 봤으면 그 완전 빠져드는 몰입감에 어떤 성격일지도 막 머릿속에 그려지고 바로 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지금은 그냥 귀찮아. 보고 싶지도 않고 이런 주제 자체가 뭔 메르트가 있은지 모르겠어. 이것 뿐만이 아니야. 내가 원래 재밌게 봤던 웹툰이나 드라마도 딱 이런 심정이고 판타지나 로판 그림체들 보면 너무 유치하고 봐도 스토리가 너무 덤덤해. 그냥 이걸 왜 봐? 싶은게 아니라 그냥 공감이 안 가. 어디가 재밌는 포인트인지 감도 안 잡히고 내가 나이가 들어서인가 싶은데 또 현실적이고 고증이 길게 차이가 안 나면 마음 따뜻하게 봄. 이게 22살 이후부터 이래.
2이름없음2023/05/17 08:15:16ID : pO60q40pWo1
나이 들어서 동심이 없어진 듯.. 유치하고 드라마틱한 건 재미가 없고 현실적인 게 잔잔하게 볼만하고 나도 좀 그래 극적이고 화려한 건 감흥이 없어 난 그냥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