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653)
2.의미가 심장함. (247)
3.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98)
4.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 (725)
5.daisuki♡diary (292)
6.새로운 사람이 되렴 (840)
7.꿈을 좇는 무리들의 (130)
8.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300)
9.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 (468)
10.🌊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 (334)
11.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 (426)
12.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13.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14.토마토 홀로서기 (381)
15.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16.살민 살아진다 (625)
17.난입x 6 (795)
18.수능까지 169일 (86)
19.다시 일기를 쓰자 (77)
20.🌱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난 고2고 내신등급 2점대 후반인데 중3 남동생은 지금 전교 10등안이다.(나는 중학교 때 50-100등 사이.)
체격도 이제 나랑 차이가 많이나고 가끔 울집에 놀러오는 걔 친구들 하는 얘기 들어보면 학교 체육대회 축구 나가서 골 넣고.
부모님은 나랑 동생이랑 다투기라도 하면 중간에 개입해서 동생편만 들고, 은근히 체격차이랑 성적차이 강조하고. 걔가 부모님께 자기 필요한 물품 사달라하면 다 사주고, (새 태블릿 PC나 20만원 넘는 축구공이나 아디다스 축구화 같은거.)
내가 부모님께 내가 가지고 싶은거 사고 싶다 그러면 동생만큼 성적 올리면 사준다고 거절하신다. 한마디로 차별받는다.
친척 어른들도 나보다는 동생을 더 많이 챙겨주신다. 사촌오빠, 언니들도 그렇다.
그러다보니 동생이 나보다 위인줄 알고 언제부턴가 단둘이 있으면 누나라고 안 부르고 야, 너 이렇게 불렀다.
심지어 얼마 전에 다퉜다가 나한테 맞으면 우는 주제에 조용히 좀 해라, 이말듣고 너무 기가 막히고 자존심상하고 화가 났다. 선 넘을뻔 했는데 두려웠다. 그냥 대꾸 안하고 방에 들어가서 울었다. 다음날 동생한테 사과는 받았다. 심한말했다고. 나는 너한테 물리력으로는 못이겨도 누나는 누나라고, 누나대우는 해줬으면 좋겠다고 쌓인거 쏟아냈다. 동생이 미안하다 말하면서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저때 동생 말에 화도 나고 충격도 받아서 동생에게 무관심으로 대하고 있다. 동생은 아무 말 없이 자기 할 일 하고 있다. 부모님도 방관이시다.
그러면서 동생이 나보다 공부 잘 하고 체격도 앞서고(이건 너어어무- 당연한데) 또 성격이 활발하고 난 소심해서 자격지심이랑 질투를 느낀다.
왜 난 나보다 뛰어난 동생을 대견하고 자랑스럽게 못 느낄까. 나쁜 줄 알면서도 동생 성적이 확 추락하고 왕따가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그런 내가 밉다.
오늘 얼마 전에 있던 동생 심한 말 친구들에게 말하니 그때 무기라도 들고 동생을 때렸어야 너 만만하게 안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난 어렸을 때부터 동생이랑 싸울 때 서로 말싸움만 했지 폭력은 안 썼다. 동생도 싸울때 아무리 자기가 화나도 때리려는 시늉은커녕 욕도 안 한다.
또 먼저 폭력쓰는 사람은 나쁜 사람이란 인식도 있고, 무기들고 체격차이 나는 동생 때려봤자 역으로 내가 당할 것 같아서 두렵기도 했다.
한편으로 그때 화가 났는데도 아무 말 없이 방에 들어가서 울기만 했는데 잘한 걸까. 무슨 말이라도 했어야 했나.
남들 같으면 아무렇지 않았을 말 듣고 동생이 사과했는데도 동생에게 무관심으로 대하는 나, 너무 소심하고 과민하고 꽉 막힌 누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왜 나랑 싸울 때 욕도 안 하는 동생에게 자격지심과 질투심이 있는지. 나는 나쁜 누나다.
이래저래 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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