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07/25 14:23:32 ID : qpfbwnzTXte 1
루시드 드림 꾸고싶다
2 이름없음 2023/07/25 14:26:11 ID : qpfbwnzTXte 0
2023년 7월 25일 오늘은 한번에 두가지의 꿈을 꿨다. 첫번째 꿈에서 나는 어린시절로 돌아가 있었고 가족과 함께 처음보는 2층 집에서 생활 중이였다. 내가 꿈에서 처음 눈을 뜬 곳은 2층 구석진 곳이 위치한 내 방이였는데 꽤나 좁은 공간과 더불어 흰색으로 페인트칠 된 콘크리트로만 이루어진 침대와 베게가 눈에 띄는 방이였다.
3 이름없음 2023/07/25 14:28:42 ID : qpfbwnzTXte 0
1층으로 내려가자 직사각형 구조의 방에 쇼파에 앉아 TV를 보고있는 엄마가 있었고 동생은 1층의 방에서 자고있는듯 보였다. 내가 1층으로 내려왔던 이유는 2층에 있던 내 방의 바닥이 일부 내려앉았기 때문이였고 이를 부모님께 말씀드리자 쇼파 앞에 있던 탁자에서 압수당했던 핸드폰을 꺼내주신 뒤에 나를 데리고 2층으로 향하셨다. 그리고 꿈은 여기서 끝이났다.
4 이름없음 2023/07/25 14:31:22 ID : qpfbwnzTXte 0
두번째 꿈은 꽤느 장황한 스케일을 가진 꿈이였다. 나는 거기서 범죄자였고 팔에 박아넣는 어떤 군용 기계장치가 강제로 내 몸에 이식당해있던 상태였다. 이를 빼내기 위해 군대가 주둔한 기지로 향했고 그곳에서 어떤 추첨 기계같은걸 보게되었다. 주변 군인들의 분위기에 휩쓸려 나도 무심코 그 기계의 레버를 당겼고 내 팔에 이식된 장치의 숫자가 차감되더니 기계의 돌림판이 세차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5 이름없음 2023/07/25 14:32:52 ID : qpfbwnzTXte 0
결과는 당첨이였고 나는 무슨 로또같은 것인줄 알았으나 실상은 전혀 달랐다. 이는 군인들 중에 랜덤하게 우주에 있는 기지에 근무하게될 인원을 차출하던 것이였고 군인들은 이를 굉장한 영광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렇게 나는 설명할 틈도없이 반강제적으로 우주선에 몸을 싫었고 울며겨자먹기로 우주정거장으로 보내졌다.
6 이름없음 2023/07/25 14:35:01 ID : qpfbwnzTXte 0
우주정거장의 모습은 굉장히 아름다웠다. 우주선을 타고 그곳까지 이동하면서 대원들에게 보인 추태를 잊게할 정도로 말이다. 대원들은 내가 이곳까지 오게된 경위는 믿는듯 했으나 어차피 한번 보내지면 돌아가기 위해서는 년단위의 긴 시간이 소모된다며 포기하라는 말을 나에게 해주었다. 이런 친절한 대원들은 총 4명이였다. 그들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으나 생김새는 기억한다.
7 이름없음 2023/07/25 14:38:10 ID : qpfbwnzTXte 0
형제와 같이 친한 친구 사이인 남성 대원, 2명 영국의 신사와 같은 중후한 멋이 느껴지는 중년 남자, 그리고 팀원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여성 의료대원 이렇게 4명이였고 중년의 남자는 우주에서의 생존과 관련된 지식이 많아서 그런지 가끔 4차원적인 행동을 보이고는 했다. 이건 우주 정거장에 막 도착했을때 그가 보였던 행동인데 거대한 도시 형태의 우주 정거장에 인공호수에 들어가 생선을 잡고 이끼를 뜯어왔다. 물론 의료대원이 가서 뜯어말렸기에 다시 돌려놨지만 말이다.
8 이름없음 2023/07/25 14:40:23 ID : qpfbwnzTXte 0
우주 정거장의 생김새는 잘 정돈된 영국 도시의 모습이였다. 바닥에는 붉은 벽돌길이 깔려있고 건물들 또한 첨단 기술로 지어지진 않은듯 보였다.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대원들의 여가생활을 보내기 위한 당국의 배려로 본격적인 기지와 장치들은 지하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때문에 우주 정거장의 모습은 마치 '천공의 섬 라퓨타'처럼 섬이 하늘에 둥둥 떠있는 모습을 하고 있었다.
9 이름없음 2023/07/25 14:42:57 ID : qpfbwnzTXte 0
우리가 우주 정거장에 도착했을때 다른 대원들이 환영파티를 열어주었고 도시에서 그릴을 가져와 처음보는 종류의 해산물과 고기를 구워먹으며 대원들과의 친목을 다졌다. 이후에는 그곳에서 기본적인 교육을 수료한 뒤에 세부적인 활동을 하는 기지로 이동했는데 그곳또한 특이한 외형을 하고 있었다. 전의 기지와는 조금 작았지만 역시나 하늘에 떠있는 섬과 같은 형태에 맨 위에는 넓게 깔린 잔디가 있었고 골프장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곳에 도착하니 골프를 치던 다른 대원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으나 나는 그곳을 질색했다.
10 이름없음 2023/07/25 14:45:16 ID : qpfbwnzTXte 0
기본적으로 떠있는 섬이니 만큼 최상층에 있는 여가공간은 사방이 뻥 뚫려있으며 산소의 보존을 위해 투명한 막이 유리돔처럼 사방을 동그랗게 둘러싸고 있다. 하지만 막이 있다는걸 알아도 나의 시야에는 잘못 삐끗하면 영영 추락하는 끝없는 공허로 보였기에 나는 그곳을 질색했다. 심지어는 가끔 우주 잔해물들이 돌진해왔는데 이는 자체적으로 탑재된 인공지능 시스템이 전부 파괴해 줬기에 상관없었다. 여기까지 보고 꿈에서 깨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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