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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 (14)2.싸우는 꿈 (1)3.정오에 갇히다 (4)4.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6)5.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6.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7.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8.. (6)9.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6)10.개꿈 꿨다 (8)11.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89)12.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451)13.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14.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15.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16.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3)17.옛날에 꿔본 꿈인지 아니먼 내 착각인지 모르겠는데 (1)18.나 이거 대체 뭔 꿈임? (3)19.다들 신기했거나 기억에 남는 꿈들 있어? (2)20.오늘 꿈을 꿨는데 이거 귀접은 아니지? (1)
처음에는 꿈이라는 걸 전혀 인식하지 못했다.
나는 평소 꿈에서 정말 일상스러운 꿈만 꿔 왔기 때문에
꿈이 마치 현실인 것처럼 느끼곤 했다.
그 날도 무척 평화로운 꿈이었다. 나는 대학 근처 번화가를 걷고 있었고, 옷 가게 쇼윈도 앞을 지나고 있었다. 내가 옷 가게 거울에 비친 모습을 바라보지 않았다면, 그 날의 꿈도 정말 사소한 꿈으로 남아있었을지도 모른다.
아, 그리고 스레딕의 존재를 아는 지에 대해 아주 살짝 물어봤는데,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아마 저 위에 있는 레스는 서연이가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다음에도 저 만나고 싶다고 일주일 내내 버스정류장에서 떨고 있을 거예요? 만날지 못 만날지도 모르면서?' 서연이가 물어보길래 나는 그 애의 핸드폰에 내 번호를 찍었다.
'이제 버스정류장에서 떨고 있는 짓은 안 할 생각이니까 그냥 나 생각나면 연락 해줄래요? 기다릴게요.'
내 번호를 남겨주고 잠시 뒤, 그 애가 탈 버스가 왔다.
'추울텐데 조심해서 가요. 오늘 나타나줘서 진짜 고마웠고요.'
'저도요. 진짜 신기했어요. 안녕히 가세요... 신도경님.'
내 이름 뒤에 님 자 붙여서 말한 사람이 상담원 빼고 서연이가 처음이었다. '??' 이러고 있는 사이에 서연이는 빠르게 버스에 올라 사라졌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왔고, 금요일의 만남은 이게 끝이다. 그 애가 내 이름을 기억해줘서 너무 기뻤고, 그냥 나랑 같은 세상을 살아간다는 것도 기쁘고 신기했다. 이제 이야기는 완전히 끝난 것 같은데 가끔씩은 찾아올게.( 질문 있으면 답 열심히 써줄게.) 긴 이야기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다들 즐거운 하루 보내길 바라. :)
그동안 잘봤고 수고했어!! 진짜 만나서 다행이야
여긴 익명이라 사칭도 어그로도 많네 윗 레스 단 애가 혹시 정말 서연인가 했는데 걍 어그로 아니면..착각한 건가?
그래도 진짜 서연이를 면대면 현실로 봤다니 안심이야 진정한 해피엔딩이다ㅎㅎ
스레주도 서연이도 건강하고 잘 지내길 바라 ♡
그동안 보면 이어지는 꿈이야기들 마무리 없이 사라져버리곤 했는데 끝까지 잘 마무리되어 좋다
미안, 답을 너무 늦게 봤네. 나도 사실 저 댓글의 서연이가 누군지 잘 모르겠어. 어그로... 일까? 그 동안 내 이야기 봐줘서 나야말로 너무 고마웠고, 레스주도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라.
그랬구나! 타이밍이 조금 신기하긴 하네ㅎㅎ
ㅎㅎ 읽어줘서 고마워!
스레주님 혹시 서연씨가 괜찮다고 한다면 이걸 가명을 써서라도 책으로 엮어주시면 안될까요? 나만 보기 아깝다 책 내주시면 바로 삽니다
앗, 읽어주신다는 것만 해도 정말 감사드려요. 전혀 생각치도 못했었는데, 음... 살짝 물어볼까요?ㅎㅎ 어쨌든 고마워요.
사실 난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서연이를 만난 게 신기하게 느껴져. 읽어줘서 고맙고, 늦었지만 메리 크리스마스!
혹시 이 학교인가? 건물도 4개 있고 기숙사도 있고 남녀공학이고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다가 학교로고에 저 한자도 있는걸 보면 확실한 것 같은데
위에 서연이로 추측되는 사람 레스에서 서울 *문 고등학교 다니고 있다고 한 것도 그렇고!
와... 진짜 소설 같은 이야기다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다행이기도 하고
실제로 그 여자애 만난 것도 정말 기적같은 일인데 축하해 스레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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