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학교 휴학 (3)
2.ㅍ (1)
3.10년지기 친구가 나랑 남친이 헤어지길 원해 (26)
4.절친이 왕따 가해자한테 뒷담화 (2)
5.혹시 취미활동 하면서 스트레스 받는 사람 있어? (3)
6.정이 안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1)
7.출근 14회차. 그만두고 싶다 (12)
8.성인은 무엇일까.. (85)
9.나 애정결핍인가.. 친구가 없어.. (2)
10.스레딕에 자주 들어올수록 정신이 피폐해지는데 (3)
11.친구가 성폭력 당했는데 (7)
12.폭식 (3)
13.동기부여가 필요해 (3)
14.수능 100일도 안남있는데 헤어지자하면 쫌 그런가 (8)
15.너희라면 어떻게 했을거같아? (1)
16.정신과나 상담하러 갈 때 (4)
17.사람이 다가오는게 무서워 (4)
18.해외에서 취업하고 싶은 고1... (1)
19.잘 살고 있다곤 생각하는데, 너무 자괴감 든다. (4)
20.오늘은 ~했기 때문에 좋아서 하루 더 살기로 했어. (301)
1
이름없음
2023/08/12 11:02:54
ID : 2q1CqmK0nu3
2
그 친구랑은 10년 지기
남친이랑 썸 탈때부터 이 친구는 싫어했고 안만나길 바래했어
그 이유는 썸타면서 서로 밀당이 있었는데 그때 내가 힘들어 해서 그렇게 만드는 남자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랬대
하지만 나랑 남친은 서로 너무 좋아했고 결국은 사귀게 되었거든
지금은 2년째 만나고 있고 서로 부모님도 다 친하게 지내고 결혼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근데 이제 사귀게됐어~ 하자마자 이 친구가 내 연락을 다 씹고 전화도 안받고 아예 그냥 모든 연락할 수 있는 방법을 다 차단했어
만날수가 없으니 이야기도 못하고 카톡을 보내도 전화를 해도 다 안받고 안 읽으니까 방법이 없더라구
그래서 나는 언젠가는 읽겠거니 싶어서
걔가 연락 끊은 시점으로 부터 5개월 동안 매달 한번씩 길게 장문으로 카톡을 보냈거든
얘가 원래 기분이 안좋거나 속상하면 말하는 타입이 아니라 완전 동굴에 틀어 박히는 타입이라 대화할 준비가 될때까지 기다려주려고 했어
그래서 5개월동안 계속 한달에 한번씩 내 속마음 다 털어놓았고..
(내가 남친이 생겨서 너에게 소홀했거나 아니면 내가 연애하면서 너무 내 이야기만 해서 너가 소외감을 느꼈다면 미안하다 안그러겠다. 이런식으로 우리관계를 끝내고 싶지않다 이야기할 준비되면 꼭 연락달라 이런내용)
결국 6개월째엔 나도 지쳐서
너가 나를 없는사람 취급하니 나도 이제 그만할게 잘지내 했더니
그때 연락이 오더라고..
내용은 그냥 자기도 생각이 복잡해서 그랬다로 너무 쉽게 끝났는데
같이 10년지기인 다른 친구한테는 속마음을 이야기해서 그 친구가 나한테 전해준 바로는..
이 연락 씹은 애는 우리 둘이 가장 친하고 항상 자기가 먼저였는데, 내가 연애하고부터 본인과는 연락도 줄고 만나는 빈도도 줄어드니까 나랑 가장 친한사람은 본인이라 생각했는데, 나를 뺏기는거 같아서 무서워서 그랬대
참고로 20대 후반임..
얘가 모솔이거든.. 나도 연애 오래 안하다가 한거라 그 마음을 이해못하는 것도 아니라서 만나서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생일을 챙겨줘도 선물을 반품하고.. 만나자고 해도 연락 씹다가 5일 뒤에 연락해서 못만나고.. 결국 억지로 기회 만들어서 만나서 내가 먼저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친구 대답은 왜그래? 였어..
나도 사실 이 친구에게 전처럼 대하진 못했지만
서운한 마음 알겠고 이제 내가 더 친구에게 신경쓸테니까 같이 노력해야 사이다 다시 나아질텐데, 만나기 싫어하고 카톡을 문자를 해도 답장이 없으니까 안보내면 또 연락 안하고 자기랑은 안만난다고 서운해해..
그리고 물론 이런 마음을 나한테 말안해ㅠㅠ 그냥 또 연락 씹히다가 다른 친구한테 전해들은거임 ㅠㅠ
그렇게 지금 일년 넘게 지났어..
이 친구가 다른 친구들 한테 맨날 하는 말이 내가 너무 변했대 연애하면서..
생일엔 당연히 우리끼리 만나는 거였고 크리스마스도.. 어딜 놀러가도 당연히 우리끼리 가는거였는데 전에는 30분 보려고 왕복 4시간 거리도 왔으면서 이젠 그러지 않는다고..
이 남자 때문에 내가 이상해졌고 헤어지면 모두 정상으로 돌아올거라는 뉘앙스로 이야기해ㅠㅠ 내가 행복하고 내 주변 다른 친구들 부모님 모두 내가 행복해서, 좋은 사람 만나서 다행이다 하는데
가장 친했던 친구가 이러니까 너무 혼란스럽고 힘들다..
남친도 자기때문에 내가 가장 소중한 친구를 잃은거 같다고 울고 힘들어했어
같이 친한 친구들도 이 친구가 나한테 의존과 집착이 너무 심한거 같다고 하고.. 이 남자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다른 누구를 만나도 똑같았을거래
나는 솔직히 이제 지친상태야..
내가 전처럼 얘한테만 모든걸 쏟을 자신도 없고..
그렇다고 10년지기 친구를 잃는것도 너무 아쉽고 슬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ㅠㅠ
계속 마음을 두드려봐야하나? 아니면 이정도면 할만큼 한걸까 ㅠㅠ
2
이름없음
2023/08/12 11:30:36
ID : 2MnTQmslzU3
0
?? 당연한 거 아닌가
20대 초반엔 친구 후반대엔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애 낳고 하면 친구들의 연락은 멀어지는 게 어쩔수 없는거임
그런 이유 아니더라도 직장 다니다 보면 서로 연락 잘 못하잖아 서로 이해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하고 사는데 언제까지 우정 타령 하면서 자주 연락하고 놀고그래ㅋㅋㅋ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결혼 까지 생각하는거면, 연락이 전 처럼 안 돼도 잘 사는가보다 하는 게 난 좋은 우정이라 생각하는데
너무 철없고 애 같고 회피성향에다가 앞이 꽉 막힌 거 같고 별로인데 이런 인생에 도움 안 되는 사람이랑 꼭 끝까지 연 이어나가야해?
너무 일방적이고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게 더 소름끼쳐
그리고 자격지심을 우정 타령으로 포장 하고 있는 거 같아
주변에 그렇게 얘기하는것도 굳이 왜? 당사자한텐 안 하면서? 피해자 코스프레 연민동정 노리는 것도 없지 않아 있는 거 같음;;
3
이름없음
2023/08/12 11:31:19
ID : 45hxWo40nu2
0
.
4
이름없음
2023/08/12 11:39:08
ID : bBdO06Y2k65
0
내가 레주였음 연애하고 서운한 감정을 들게 했던 건 미안하지만
배우자와의 미래도 나한텐 소중하고 이건 너가 이해 해줬음 하는 부분이다
근데 안읽씹 하다가 연 끊자 하니깐 읽고 답장하는 거, 주변 사람한테 내 얘기한 거는 도를 넘은 행동 아니냐고 너가 아무리 마음이 복잡하고 나랑의 갈등이 있다해도 그런식의 회피는 나에 대한 배려가 아닌 거 아니냐고 뭐라할 거 같은데 너무 죄인 처럼 굴 필요는 없는 거 같아
5
이름없음
2023/08/12 12:29:34
ID : dVcE3yFbdCi
0
내가 봤을때는 이정도면 레주는 충분히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고 그 친구가 괜히 지금 말도 안되는 소리 하면서 레주한테 집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그걸 당사자한테 말하는게 아니라 굳이 다른 사람한테 얘기하는건 또 뭐고;; 그냥 이제는 레주도 그 친구한테 연락을 덜하고 다른 친구한테 그 친구 얘기 안전해달라고 해도 될것 같아
6
이름없음
2023/08/12 18:54:31
ID : hdTVe45aoGs
0
레주 손절하는게 서로를 위해서 좋아보여! 나도 딱 저런 친구 있었는데 10년 이상 친구였거든 ㅎㅎ...
그런데 항상 친구로 지내오면서 연락이나 여러방면에서 저런 식으로 집착하고 괜히 연애 잘하고 있고 그런데 내 남친 안좋은면만 들먹이면서 아닌 것 같다고만 말하고... 나중에 진짜 헤어지니까 몇 년 지나고 나서 솔직히 네 남친 잘생기고 능력 좋았었는데 하더라고... ㅋㅋㅋㅋ
내가 남친이랑 연애하면서 자기한테 집중 안하고 소홀해진 것 같다고... 딱 레주한테 한 것처럼 똑같이 ㅋㅋㅋㅋ
솔직히 내가 얘를 아껴서 진짜 연인처럼 챙겨주긴 했었어 워낙 애정결핍 같아보이고 회피형에 주변에 사람 없이는 못 사는 타입 같아서... 근데 그게 서로한테 더 독이더라 ㅠ 어느순간 얘한텐 그런 배려가 당연하고 무조건 어떤 사람이건 간에 자신을 내가 중요시했으면 좋겠고 내가 다른 누군가와 더 친하게 지내거나 연락이 뜸해지는 걸 못 참아해 ㅠ
나도 참다 못해 그 친구가 레주한테 한 식으로 나한테 서운하다고 말을 하면서 연락 잘 안하고 다른 친구랑 노는 너가 나쁘단 식으로 얘기하길래 손절했어! 나는 친구끼리 연락 몇 년 안 돼도 어쩌다 한 번 만나서 즐겁게 놀 수 있으면 그게 진짜 친구라고 생각하거든. 연락 잘 되면 물론 좋지만 너무 연연해하고 그 사람의 인간관계까지 옥죄는 건 각자의 영역인데 서로 힘들어지는 길인 것 같아 ㅠ
나도 처음엔 마음 아팠는데 진짜 며칠 지나고 나니까 걔 생각 하나도 안 남 ㅋㅋㅋㅋㅋ 맘 안 아파 오히려 인생이 편해짐... 그냥 이쯤 손절하자... 인간관계를 억지로 붙잡을 필요가 없는 것 같아 다 때가 있는 듯...ㅎㅎ 정말 이때 아니면 주변 인간관계에 더 큰 영향이 생길지도 몰라...나는 레주 진짜 할만큼 한 것 같고 그 친구가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건 자기한테 무조건 맞추라는 느낌이라 손절 추천...
7
이름없음
2023/08/12 22:51:30
ID : o0k9wK3O3yG
0
그냥 손절 하는 쪽이 좋을 것 같아... 친하게 지냈던 친구랑 연락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일이 속상할 수는 있지만 그걸 받아들이고 점점 멀어지는 관계도 있다는 걸 깨달아야 어른인데... 본인 속상하다고 말 들어줄 때까지 연락 끊고 주변 친구들 한테 변했다고 말하고 다니는 모습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음. 절친이 다른 친구 생겼다고 이간질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도 아니고 이게 무슨 추태야... 애정결핍 같음 진심 싫어
8
이름없음
2023/08/13 00:49:04
ID : 7dXxO3wrgi5
0
그 친구 너 좋아하는거 아니야?
9
이름없음
2023/08/13 01:08:10
ID : 04Hxu2oJUY2
0
나도 그 생각 하긴 했는데 레주한테 10년간 그런 의사 표현 안 했으면 저렇게 행동할 자격이고 뭐고 없다고 봄
10
이름없음
2023/08/13 03:02:07
ID : hdTVe45aoGs
0
나도 동의함 자신을 좋아해준다는 마음만으로 이 모든 걸 이해해줄 수는 없지...
좋아하는 마음을 강요하는 게 되어버리잖아
11
이름없음
2023/08/13 14:13:46
ID : 9ck07fhxO7a
0
손절 가는게 맞다고 생각해 이대로 놔두면 비단 결혼문제뿐 아니라 다른 일에서도 계속 간섭할걸
12
이름없음
2023/08/13 14:20:24
ID : 7dXxO3wrgi5
0
맞긴한데 그냥 그렇게 보여서 보통 친구사이에는 저정도로 집착은 안하니까...
13
이름없음
2023/08/13 14:29:33
ID : pdPirxTU47A
0
소유욕 한마디로 정리가능 빠른손절기원
14
이름없음
2023/08/13 18:36:40
ID : 060oE1g3Vhx
0
중간까지는 진짜 레주남친이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다 읽고나니까 친구가 너무 찐따다 찐따의 정석임
연애 시작한 친구가 나랑 전처럼 안만나줘서 관계가 예전같지 않아서 좀 슬플 수도 있는데 그거때문에 이정도로 힘들게하고 남한테 궁시렁거리고 자기 잘못 빼놓고 뒷담까는건 아니지 그정도면 정상적인 삶을 사는 레주에 대한 열등감임
이제와서 걔랑 관계가 회복된다한들 절대 전과 같지 않을걸
걔가 불쌍하고 안타깝고 마음쓰여도 제발 손절해.... 레주는 진짜 착하고 좋은사람같아서 내가 다 걱정되네
15
이름없음
2023/08/13 20:11:44
ID : rzfbDth809t
0
10년 동안 친한 친구로 스레주랑 그 친구가 함께 지내면서, 그렇게 일방적으로 그 친구가 연락을 끊고 잠적한 적이 몇 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기다려준 스레주가 대단한 거 같아.
소신발언을 좀 하자면, 그런 행동을 하는 모두가 나쁘다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그런 행동이 정당하게 수용될 수 있는 행동인 건 아니야.
상대방을 전혀 배려하지 않으니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불안함을 야기하는 행동이니까.
의도적으로(일부러) 5개월이나 그랬다는 건 객관적으로 봤을 때 굉장히 이기적으로 보여.
스레주 연락을 계속 보고 있으면서, 관계가 정리될 거 같으니까, 나쁘게 말하면.. 아쉬워서 다시 연락 한 번 던져준 거지, 네가 속상해하고, 슬퍼하길 바라는 행동이야.
어떻게 보면 몇 달 동안 연락 피하다가 끊길 듯 하니 자신이 피해자인 것 마냥 행동하고 스레주가 슬프도록 야기했으니 가스라이팅이라고 봐도 무방하겠지..?
다 그렇다는 건 아닌데, 보편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 친구들 대부분이 이기적이거나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진 경우가 많더라고..
그래서 그 친구가 약간 자기중심적이라는 가정을 하고 스레주의 글을 보면, '친구'라는 존재 자체를 '내 곁에서 항상 함께하고, 이전처럼(연애하기 전처럼) 남친보다 나를 더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이라 정의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아, 물론 10년 간 함께 다니면서 더욱 애정이 들고,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스레주 한으로만 그럴 가능성도 있고, 열등감 때문일 수 있고.. 뭐 본인만 알겠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사람이라는 건 소유하고 자신의 마음대로 행동하는 존재가 아니니까.
개개인마다 가지고 있는 인권 중에 하나인 자유를 보장해주고, 이해함으로써 관계를 이어나가야 하는데..
초반의 내용에서 그 친구가 스레주를 걱정하는 마음에 현남친과 사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 것 같았는데, 읽다보니 아니더라고.. 집착에 가까워.
서로가 좋고 스레주가 남친과 지낼 때 행복하다면, 그 행복을 빌어주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는 게 일반적인 '진정한 친구'가 아닐까?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라는 건, 이해해주고 배려해줌으로써 이루어지는 건데.. 그 친구는 자신의 서러움을 내세우며 네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하지 않으려 하는 거 같아.
당연히 연애를 하게 된다면, 사람이 변하는 게 당연한 거고.
직계 가족처럼 남친과 결혼하게 되었을 때 영향을 크게 받는 사람도 아닌데, 그렇게 헤어지길 바라는 건 집착이라고 정의할 수 있어.
<<정리>>
1. 스레주의 친구는 5개월 가량 의도적으로 연락을 씹으면서 스레주가 슬픔과 죄책감을 느끼도록 했고, 관계가 끊길 것 같으니 연락을 약간씩만 함으로써 더욱 자신의 속상함을 드러내고 죄책감을 유발시킨 행위와, 자신의 감정만을 제 3자이자 타인에게 부각시키면서 피해자인 척을 하는 것은 굉장히 이기적이고 어떤 면으로는 가스라이팅과 유사하다.
2. 이런 행동은 절대 정당화 될 수 없고, 이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3.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함으로써 이루어지고 이어지는 것인데, 자신의 서러움만을 내세우는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
4. 사람은 끊임없이 변화하는데, 특히 연애를 하면 매우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그걸 트집잡고 헤어지길 바라는 건 친구가 할 행동은 아닌 것 같다.
<<더욱 간결한 결론>>
스레주의 친구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1)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서로 이해하고 변화하는 걸 전제로 계속 친구로서 남는 것 또는 (2) 손절이 시급해 보인다.
후아.. 끝! 길어서 읽기 불편했다면 미안해;; 문장력이 안 좋아서 그런지 구구절절 늘어놓은 것 같네;;; 암튼 그건 그렇고 스레주 되게 좋은 사람인 것 같다! 그리고 그 친구도 스레주를 아끼는 마음이 없을 거 같진 않아. 한 번 대화해보는 거 어때?
16
이름없음
2023/08/13 21:09:26
ID : 2q1CqmK0nu3
0
나 스레주야..
다들 정말 고마워.. 친구들에게는 이런이야기가 계속 나오면 괜히 잘지내는 다른 친구들과 그 친구가 사이가 안좋아질까봐 매일 고민하면서도 말하기 어려웠거든..
어쩌면 손절하는게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와서 냉정하게 생각하면 내가 이 친구를 지지하고 사랑해주지 않으면,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 친구는 소외감을 느낄거고 그래서 알면서도 나쁜사람 되기 싫어서 질질 끌었던거 같아
10년동안 정말 내 진심을 다해서 사랑했던 친구라 계속 받아주고 다 맞춰줘서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당연하다고 느끼게 한 내책임도 있고..
적지 못한 많은 마음고생이 있었어..
어쩌면 내 남친이 정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나와 가장친한친구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내가 사랑에 눈이 멀어서 이상한 남자인데 헛된 사랑에 빠지고 그런건 아닐까…
내가 연애에 눈이팔려 친구를 서운하게 한거 아닐까, 인스타에 올리는 남친과의 사진이 어쩌면 친구에게 간접적으로라도 상처를 준건 아닐까..
친구들 단톡방에서 연애이야기 나오면 소외감 느꼈을텐데 같이 솔로 였던 내가 생각없이 이 친구를 무시한적 있는건 아닐까..
친구가 그렇게까지 싫어하는 사람을 만나는게 맞는걸까..
계속 자책하고 원망했다 슬펐다 반복이었어..
이 친구가 아예 남친하고 헤어지라고 나한테 화를 냈으면.. 어떻게 연애한다고 친구를 버리냐고 나와 싸우려했으면 차라리 그 의견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서 나도 납득하기가 오히려 편했을텐데
계속 나와 진심을 이야기 하지 않으면서도 나에게 서운해하고 나랑 친구이길 원하고.. 그러면서 또 나를 무시하고.. 또 다시 친해지길 원하고..
대체 얘가 내가 뭘 어떡하길 원하는걸까 싶어서 계속 끌려다녔던더 같아
여기서 많은 위로와 조언을 들어서 마음이 훨씬 차분해지고 좀 더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거 같아
나는 오늘 아침 친구에게 카톡을 보냈어
3일 뒤 만나서 얼굴보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자고..
만약 이 친구가 그때까지 연락을 읽지 않으면
그것 또한 의사표현의 하나로 생각하고 이제 인연 끊으려구
만약 만나서 이야기를 하게된다면
여기서 모두가 말해주었던 내용을 마음이 잘 담고 가서 잘 이야기 해볼게
어쩌면 안만나는게 서로 상처 받지 않겠지만.. 그래도 대체 이 친구의 본심이 뭐였는지 본인 입으로 들어보고 싶어.
만나면 마음 약해질거 같은데 그러지 않게 스레의 내용을 읽고 또 읽을게
다들 정말 고마워
3일뒤이 어떻게 되었는지도 말하러 올게
정말 큰 위로와 조언이되었어
17
이름없음
2023/08/13 22:36:18
ID : 61BcK3TV9he
0
내가 보기엔 걔가 레주랑 유사연애 중이었음 ㄷㄷ 애인 뺏겼다 이거지. 윗글보니까 맘 정리 된 거 같은데 잘 해결됐음 좋겠다
18
이름없음
2023/08/13 23:43:39
ID : pdPirxTU47A
0
친구는 정말 딱 친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야. 사람은 항상 변하고 나잇대에 맞는 사고방식과 생활에 맞게 살아가야 하는데 언제까지 10대친구~우리우정 변치않아~ 하는것도 무리고. 손절을 생각한건 잘했네 개인적으로 그 친구 정말 사람 피말리게 하는 유형인듯
그친구는 그 친구대로 인생 잘 살라고 하고 나는 나 대로 잘살고 이제 얽매이지 말고 광명찾자
19
이름없음
2023/08/14 10:23:25
ID : y2HBalhhvDB
0
내가 보기엔 그친구 너 좋아하는거같았다.. 하루 빨리 자기도 접어야하니까 저렇게라도 나오는거야
이해해줘 그냥 ... 저 친구의 최선이야 알아서 접을거고 다 지나가
20
이름없음
2023/08/14 12:16:18
ID : hdTVe45aoGs
0
서로 좋게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화이팅!
21
이름없음
2023/08/14 12:27:41
ID : Qq2FbeGq1yG
0
그 친구 레즈 아님?ㅋㅋㅋ....
22
이름없음
2023/08/14 19:17:52
ID : rzfbDth809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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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바로 직시하고 마음을 확실하게 정했다니 다행이네!
결과가 어떻게 되었든 스레주 너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후회하거나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리고 마음고생이 있었다는 부분(어쩌면 내 남친이 정말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나와 가장친한친구가 그렇게 싫어하는데 내가 사랑에 눈이 멀어서 이상한 남자인데 헛된 사랑에 빠지고 그런건 아닐까…)에서 그 친구가 의도했든 의도하지 않았든 가스라이팅을 한 거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가스라이팅이라고 정의할 때 가장 중요한 필수 핵심 요소 중에 하나인게, 피해자가 스스로를 의심하고 자책하게 만드는 것이거든..
기운 내! 넌 잘못한 거 없어!! 말처럼 친구는 정말 딱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야. 그 선을 넘은 그 찬구가 오히려 잘못한 것이지, 네가 절대 엄청 미안해하거나 사과할 필요는 없어
암튼 잘 해결되길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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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3/08/17 11:52:27
ID : 2q1CqmK0nu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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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스레주야~
혹시 궁금한 사람 있을까봐 어떻기 되었는지 말하려고 왔어
다행히 친구는 만났고 그래서 이야기도 할 수 있었어
만나서 나는 너와 묵은 감정과 너가 무슨 마음인지 다 알기 전까진 오늘 집에 안갈거라고 이야기 했고
대화를 시작했는데…
이 친구가 말하는건 내가 남자를 만나고 자기한테 소홀하고 연락도 안햇다는게 제일 큰 불만이라고 했고
나도 그건 정말 미안하고 나도 그래서 소홀함 느끼지 않게 노력도 많이 했는데 계속 일방적으로 연락 무시하고 그러는거 불쾌하고 화났다고 했지
그리고는 이친구도 자기도 그건 미안하다, 그런데 본인이 그렇게까지 반대하는 사람을 꼭 만나야 하냐고 했어.. 반대하는 이유는 전하고 똑같은 말의 반복이야.. 썸탈때 남친이 나 맘고생 시킨거..
내 생각엔 이게 연애 초기이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라고 생각하거든?
썸탈때 남친이 연락이 잘 안되어서 내가 얘는 나한테 맘이 있는건가? 하고 고민한거, 잘 썸타다가 남친이 자기는 일도 공부도 해야해서 연애는 어려울거같다고 해서 썸 끝났다가 다시 만난거,
별거 없고 딱 이 두개야,
이것 때문에 내가 맘고생 한건 맞는데.. 그 기간은 정말 길어야 3달이었고 결국은 남친이 나랑 사귀면서 연락도 잘 하고 잘해주면서 다신 그런 맘고생 해본일 없어서 해결된건데.. 그런 남자는 일단 안된대..
나는 친구도 정말 소중하지만 다른의미로 나에게 너무 소중한 사람을 만났고 앞으로도 이사람과 더 함께할거고 어쩌면 결혼도 하게될건데 너가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 사람과 헤어질순 없다, 너가 소중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라.. 이제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친구도 있고 부모님도 있고 직장동료도 있고.. 다양한 부분에서 신경쓰는 사람들이 생길텐데 그 사람들이 모두 너가 생각하기에 좋은 사람일 순 없다, 남자친구는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존재중 하나도 될거고 그중에 너도 포함인거다. 똑같이 소중한 사람잉 만큼 나는 누군가가 싫어하고 반대한다는 이유로 소중한 사람을 떠나진 않을거다. 같은 이유로 남친이 만약 너랑 친구 하지말라 했어도 남친에게 지금과 같은말 했을거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대강 이런 뉘앙스였는데.. 친구가 아 그래 알겠어 라고 하고는 입을 꾹 닫아버렸어
내가 서운하게 만든건 정말 미안하다. 연애한다고 친구를 소홀하게 했다면 그건 내 잘못이 맞다. 했는데. 계속 남친이 썸탈때 일때문에 연애 못한다 했던건 기억 안나냐고 또 그럴거라고 왜 그런남자를 만나냐고 남자를 만나서 너가 이상해졌다.. 나는 니가 이상한 남자 만나도 참아줬는데.. 이런말을 반복했어..
그래서 나도 남자친구와 만나는건 내가 고쳐야 할 잘못도 아니고 너에게 인정을 받아야 할 일이 아니다. 이 부분에서 서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우리 둘은 더이상 친구로 남을 수 없다.
했고 그러니까 친구가 그래 알겠어.. 이해할게 했는데..
알지..ㅎㅎ 알겠어 라고 하고는 또 아무말도 안하고 표정은 엄청 안좋고.. 제발 머릿속에 무슨생각을 하는지 말좀 해달라.. 무슨 말을 해도 화도 안내고 내 멋대로 판단도 안할테니 무슨 감정인지 말을 해달라 해도..
계속 아 이제 알겠다고. 어쩌겠어 너가 그렇다는데, 내가 뭘 할 수 있겠어, 나는 너가 이상한 남자 만나니까 진심으로 말린건데, 내말은 이제 중요하지 않을텐데 말해서 뭐해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표전 엄청 뚱해있고…
상식적으로 남친이랑 만난다고 친구랑 연을 끊는게 말이 되냐, 제발 나한테 서운한거 속상한거 말을 해달라 거의 빌어도
내가 말해서 뭐하게? 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버티더라고
그래서 나도 아 이제 진짜 끝이구나 이친구랑은 지금 만약 화해를 해도 나중에 분명 문제 되겠다 싶어서,
우린 여기까지인거 같다. 친구로서 마지막으로 충고하는데, 너가 나랑 남친 만나는걸 참아줬다? 배려해줬다? 내가 원하지 않는 배려는 배려도 아니고 내가 하는 일을 너한테 허락받아야 할 이유도 없다.
그리고 본인 감정 상한다고 연락 무시하면서 당사자한테 말하지 않고 주볂사람들 에게 이야기 하고 다니는것도 예의가 아니다. 앞으로 누굴 만나더라도 그런 방식은 바꿔라. 속마음을 이야기해주지 않으면 니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래도 오랜기간동안 친구여서 나는 너무 슬프고 우리가 이렇게 된게 괴롭다.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사이이니 이제 그만 하는게 맞다하고. 그냥 나왔어
그리고 그 친구 나도 차단하고 그 친구와 소속되어있던 단톡방에도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다같이 만나기 지금은 힘들거 같아 내가 마음정리가 되먼 또 연락할게 하고 말하고 나왔어
24
이름없음
2023/08/17 12:01:05
ID : 2q1CqmK0nu3
0
그날 저녁 다른 친구들에게서 전화가 많이 왔는데 ㅠ
아니나 다를까 나 나간 단톡방에서도 내 욕했고, 또 친구들한테 전회해서 이야기 했대 ㅎㅎ
친구들은 이제 다 그 친구에게 공감을 못하니까 쓴소리 해서 또 싸운애도 있고 그냥 어 그래.. 하고 넘긴 친구도 있다는데
나 신경쓰지 말고 너네들 원하는 대로 하라고 했어.. 나때문이 다른 친구들이 그럴 필요도 이유도 없고 그렇다고 속상하지도 않으니까
친구들도 그러더라고.. 아무래도 자기들도 결국은 그 친구랑 나같은 문제 생겨서 손절하게 될거같대.. 그래서 많은 위로 받았어 내가 이상한건 아니구나..
지금은 그냥 후련하게 생각하려구 2년간 나도 힘들었지만 자기때문이라 자책하면서 기다려준 남친과 나랑 그 친구 사이에서 고생했을 친구들도 많이 힘들었을거라 소중한 주변사람들에게 정말 잘할거야.
나도 할말 다 하고 오니까 이제 속시원하고 마음도 가벼워!!
다들 자기일처럼 걱정하고 조언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용기내서 해결할 수 있었어!!
25
이름없음
2023/08/17 14:42:27
ID : IE09vDwE2k2
0
잘 해결됐다니 다행이다
남친이랑 이쁜 사랑하고 잘 지내!!
26
이름없음
2023/08/17 15:04:35
ID : 6pgi8qrBumr
0
다른 친구들한테도 비슷한 문제 생겼다는 거 보면 걔는 그냥 자기 친구가 연애하는게 배아팠던것같음ㅋㅋㅋㅋㅋ
손절했다니 잘됐다 그런 애 하나하나 다 받아주면 더 심하게 간섭해도 되는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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