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 이런 말 하는 거 웃기긴 한데.......
오늘 아빠랑 크게 싸우고 속상해서ㅋㅋㅋ 나도 다른 친규들처럼 친구한테 하소연하거나 남친한테 말하거나 하고 싶은데 도저히 못하겠더라 중1때 진짜 친햇던 친구랑 손절했는데 그 뒤로 걔가 우리 집 가난하고 엄청 까고 다녔던 거 땜에 그런가
걍 내 이야기를 잘 못하겠어 듣는 건 자신 있는데 뭔가 내가 속상한 일? 같은 걸 못 말하겠어 남친한테 말하고 싶어도 뭔가 귀찮게 여길 것만 같구... 어른들한테도 쫌 그런 거 있지
2이름없음2023/08/25 00:01:05ID : 2HA5fe3Ve1y
나만 이런 걸까ㅜ
3이름없음2023/08/25 00:06:20ID : vwq0pXwNBAm
나도 원래 레주처럼 나에 대힌 건 잘 말 안하는 성격이었는데 주변에 소중한 사람들이 그걸로 속상해하고 서운해하는 거 보고 마음이 바뀌었어
대신 사소하게 힘든 건 말하는데 (성적이 떨어졌다... 등) 큰 일은 친해도 절대 얘기 안 함... 가정불화라던지 금전적 문제라던지 이건 사바사일듯
4이름없음2023/08/25 00:26:36ID : ikmsmJO4Fa4
나도 말 못해ㅠㅠㅠㅠㅠ
말한마디 내 뱉을때마다 상대방 눈치보이고
내 얘기 피곤하면 어떡하지, 얘가 어디가서 이거 말함 어떡하지,, 등등 별에별 걱정 다 들어서
고민 한번 말하면 에너지소모가 너무 커.
그래서 차라리 말 안하는 걸 선택함
근데 또 누군가는 나에게 위로를 건네줫음 해
그래서 또 다시 고민 얘기할 대상을 찾고..... 무한반복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