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내가 소름 돋는 꿈을 많이 꿔서 (11)
2.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37)
3.𝚆𝚒𝚜𝚑 𝚜𝚝𝚘𝚛𝚎 {소원 상점} (482)
4.가끔가다 뇌 내로 지령 비슷한 걸 받는데 (19)
5.귀접 당했는데 (4)
6.지속되는 가위눌림과 악몽 (1)
7.어릴때 잠깐 살았던 선동 시골 마을에서 있어던 기묘한 일 (진짜 내 경험담) (1)
8.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149)
9.소원 들어줄게 (580)
10.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1 (645)
11.적은 대로 현실이 되는 책 5 (633)
12.다시는 인터넷에 괴담 안올리게 된 계기 (204)
13.가끔 글중에 기분 묘해지는것들이 있음. (1)
14.P (2)
15.신병 (8)
16.너네 신천지 알아? (49)
17.신천지였던 등산모임 (23)
18.기도하면 정말로 이루어질까? (소원을 적어주세요.) (138)
19.소원 들어주는 사이트 (15)
20.강령술 아는사람 나한테 알려주라 🙏 (5)
초딩때 고모집에서 내가 사정이 있어서 잠깐 생활했었음
그 고모네 집은 사촌 한명이 있었고(같은 초딩) 고모는 임신을 한지 8달정도 된 상태였음
그 사촌은 뭔가 분위기가 조금 쎄했던게 얼굴도 맨날 창백했고 혼잣말을 중얼거려서 초딩이였던 나도 이상함을 느끼고 가까이 하지 않았음
그 사촌이 어느날 은행을 엄청 가져옴 어디서 가져왔는지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더라고
나는 그 똥꾸릉내 나는 은행을 먹는지도 몰랐고 괜히 그 냄새때문에 그 애를 더 싫어하게 됐음
근데 그 얘가 은행을 생으로 씻어서 몇개를 막 먹었음
은행은 생으로 먹으면 안되고 굽거나 쪄서 먹어야함 생으로 먹으면 청산 독이 있어서 부작용이 생김
그리고 초딩같은 어린애는 더더욱 생으로 많이 먹으면 안됨 먹어도 구운걸로 3개쯤이 적당한데 걘 5개 이상 먹었음
근데 시간이 지나도 괜찮은것 같더라고 그땐 나도 위 사실을 몰라서 먹어도 되는거구나 생각했음
그렇게 은행을 까먹고 한달정도 지났는데 고모가 조기분만을 해야 한다고 사촌이랑 둘이서 집에 남고 둘이 병원을 급하게 갔음
걱정도 되고 새 사촌동생이 생긴다는게 설레기도 했었음
그렇게 집에서 저녁에 둘이 티비보면서 기다리고있는데
갑자기 사촌이 말을 하는거임
"형아 그거 알아? 은행은 임산부가 먹으면 안된다?"
말을 너무 또박또박하게 하고 생각해보니까 고모가 임산부잖아
그 말을 듣고 너무 이상해서 당황하면서 얠 쳐다봤는데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씨익 웃고 날 쳐다보는거임
그래서 내가 사촌한테 너 엄마한테 은행 먹으라고 줬냐고 물어봤음
그랬더니 얘가 " 응 어제 엄마한테 먹으라고 줬어 " 라고
말하면서 갑자기 무표정이 되고 날 희번뜩하게 쳐다보는거
지금 생각하면 무서운 상황이지만 난 그때 초딩이라 눈치가 별로 없었거든
그래서 "너네 엄마 임신하지 않았어? 그걸 왜 줘" 라고 물었는데
걔가 갑자기 엄청 큰 소리로 고래고래
"동생을 죽이고 싶어서!!!!!!!!!!"
라고 소리치고 방으로 달려가 문을 쾅 닫음
나는 벙쪄서 문 좀 보다가 집전화로 고모부한테 전화를 걸었어
고모부가 받았는데 목소리가 떨리더라
"어..레주구나... "
"고모부 울어요..? 저 무서운데 빨리 올 수 있어요?"
"아니야.. 오늘은 일찍 자라 늦을것같다"
그 말 뒤에 핸드폰 저편에서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었는데
간호산가 의산가 잘 모르겠지만 피가 안멈춥니다 원장님!! 이런 소리가 작게 들렸었음
걱정을 안고 잠자고 난 뒤에 다행히 수술은 성공했다고 고모부가 돌아와서 말해주셨음
그리고 그 사촌은 그 뒤로 별 이상은 없이 컸고
어제 같이 술마셨는데 술에 많이 취해서 이런얘기를 하더라
"엄마 못죽여서 아쉽다. 그때 은행을 안드셔서.."
이 말 듣고 술 다깨고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 그게 뭔 개소리냐 하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집 데려다 줬음
지금 생각하면 소름돋고 무섭긴함..
참고로 은행을 임산부가 먹으면 위험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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