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친이랑 집에서 하다 부모님한테 걸렸어 (4)
2.교회에서 줄 잘못 탔다는 이야기 들을 줄 몰랐어 어떡하지 (5)
3.내가 돈 빌리고 까먹은 거 같아 (11)
4.adhd 검사 (4)
5.먹는게 낙이라는 사람들 이해가 안 갔는데 (6)
6.불안할수록 미신을 믿는다.. (1)
7.큰맘먹고 산 굿즈에 하자가있어... (14)
8.생각을 좀 바꿔먹을 수 있을까 (2)
9.다들 트라우마 같은거 있어? (2)
10.정신과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6)
11.감기 걸리면 가창 시험 안 봐..? (8)
12.10살 남동생이 야동본거 나한테 걸렸어 (10)
13.이거 정신병인가?? 아님 다들 그래? (6)
14.나 남미샌가? (11)
15.내가 태어난 것 자체가 문제라는 결론에 도달함 (6)
16.주변에 이런 사람 있으면 어떻게 해야할까 (7)
17.펑 (1)
18.아침부터 기분 안 좋고 우울해 그냥 죽고싶어 (3)
19.나는 울보에 말하는걸 잘 못해 (2)
20.다들 나보다 더한 불행을 가지고 사는데 (4)
1
이름없음
2023/10/27 02:12:44
ID : heZa5Qso6rA
0
우리 아빠가 목사셔 그래서 교회를 빠르면 1년 늦으면 5년 터울로 옮기곤 해 이번에도 아빠가 사임하시게 돼서 이 교회로 오게 됐거든 내가 교회를 자주 옮기긴 해도 본래 성격이 낯을 좀 많이 가려서 새로운 사람 사귀는 게 힘들어 ㅠㅠ... 그래서 청년부 갔을 때도 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들 환영해 주는 분위기라 좀 다행이다...? 햇었지 교회가 크진 않아서 청년부가 한 15명? 정도 되는데 그 중에 리더 언니 한 명이 나를 엄청 챙겨 주더라고 다른 청년들도 처음에 막 챙겨 주고 하다가 그 언니가 계속 나한테 붙어 있으니까 약간 손 놓은 느낌이더라고 나는 낯도 가리고 하는데 그 언니가 챙겨 주니까 되게 편햇거든? 근데 계속 다른 사람들이랑은 관계에 진전이 없으니까 이게 슬슬 불편해지는 거야 계속 둘만 다닐 수도 없고 사실 아빠 면도 좀 안 살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한테도 말 걸고 그랫는데 이상하게 그 언니도 불편해하고 다른 사람들도 뭔가 불편해하는 느낌? 그래서 내가 그 언니한테 청년들 분위기 어떤 편이냐니까 청년회 안에 무리가 있고 그 무리가 분위기 다 잡고 있어서 자긴 별로 안 좋아한대 행사도 지들끼리 하고 별로라고... 근데 그 언니 말만 듣긴 좀 그래서 회장 오빠한테도 물어봤어 혹시 제가 뭐 잘못했거나 아니면 오해하는 게 있냐고 친해지기 너무 어렵다고 ㅠㅠ... 그랬더니 회장 오빠가 되게 난처한 말투로 레주야 너 줄 잘못 탔어... ㅠㅠ 이러더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그게 무슨 말이냐니까 지금 내가 친해진 언니가 리더인 건 맞는데 전에 계시던 목사님이 리더단 임명할 때 다른 리더들 의견 묵살하고 마음대로 임명하고 그냥 사임하고 떠나셔서 힘들었대 그 언니가 대화도 안 되고 뭐 일을 시켜도 다른 사람한테 떠넘기려고만 하고 행사 같은 거 논의 할 때도 말도 없이 먼저 집에 가고 연락도 안 돼서 대화도 하고 했었는데 대화가 전혀 안 됐다고... 진짜 사정하고 회유하고 해 볼 거 다 해도 안 돼서 다른 청년들이 그 언니를 없는 사람 취급하고 산대 그 언니도 그게 편한 것 같대 근데 내 옆에 그 언니가 자꾸 붙어 있으니까 나한테만 말 걸고 아는 척하기도 모양 이상하고 하니까 그냥 거리 두는 것 같대 ㅎㅎ... 누구 말이 맞는지도 모르겠어 ㅠㅠ... 어쨌든 내가 청년회에 섞이려면 이 언니를 나도 무시해야 한다는 건데 다른 청년들이랑 친해지지도 않아서 이 언니를 쌩까고 다른 청년들한테 붙는다고 한들 받아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둘만 다니면 아빠 체면이 구겨질 것 같아 ㅠㅠ... 진짜 안 그랬으면 싶지만 목사님은 목사님 뿐만 아니라 가족들 처신하는 것도 성도들이 목사님을 평가하는 기준이 돼서... 아 진짜 미치겠다 아빠가 이 교회를 당장 그만둘 것도 아니고 나는 진짜 교회에서 서로 미워하고 줄 잘못 탔다 이런 말 하는 게 당황스러워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나 어떡해? ㅠㅠ
2
이름없음
2023/10/27 02:47:46
ID : a5TXxTO1cpT
0
레주가 보기에 사람대 사람으로 그 언니 성격이 어때?
아예 같이 다닐 수가 없는 인격파탄자라면 정신건강을 위해 타협하게 될 수는 있지만..
사실 교회에서 그렇게 누구 대놓고 소외시키는 분위기 만들고 옆에 있는 사람까지 소외시키는 게 최선인가 싶음
일할 때는 좀 깍두기 취급 하더라도 일상에서는 보통 구색이라도 맞춰서 앞에서나마 대화를 할텐데... 줄 잘못 탔다는 말도 조금 띠용함
나도 교회를 다녀서 그냥 내 입장이라 생각해 보면.. 생까지는 않을 것 같아
아무튼 교회에서 제일 중요한 건 어느 무리에 끼느냐가 아니라 신앙생활이고 그 언니가 처음에 다가와준 것도 사실이니까
교회는 성도들이 모이는 곳인데 누군가를 외면하는 분위기에 동조하고 나면 그 가르침을 받으면서도 계속 마음에 걸리고 양심에 찔릴 것 같아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 옳을지 고민해보면 후회가 없지 않을까?
사실 다들 성인 되면 쟤랑 노니까 옆에 쟤도 따시키자< 이런 논리 잘 안 펴잖아
아무리 좀 불편한 사람이랑 같이 다닌대도 레주가 인간적으로 나쁘지 않은 사람이라 생각하면 막 배척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목사님 딸이면 정말 일반 성도들보다는 훨씬 판단도 많이 받으니 신경쓰고 의식할 게 많겠다.. 아무쪼록 힘내
3
이름없음
2023/10/27 03:08:27
ID : heZa5Qso6rA
0
성격? 아직 얼마 보진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매사 시큰둥하고 무뚝뚝한 사람인 것 같긴 해 먼저 다가왔을 때도 친절하고 상냥하단 느낌보다는 무심하게 챙겨 주는 느낌? 이게 나쁘게 느껴지진 않아
회장 오빠도 말하면서 되게 민망하다는 식이긴 했어... 내가 그 사이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전혀 알 수 없으니까 더 답답한 거지... 양쪽 말 다 들어도 언니 입장에선 자기를 따돌리는 게 맞는 거고 다른 사람들 입장에선 대화 자체가 안 되니 그냥 피하자 이게 맞는 거일 수도 있으니까... 나는 잘못 걸린 거고 ㅠㅠ... 근데 이런 분위기의 교회는 또 처음이네 진짜 하하... 차라리 우리 아빠가 청년부 담당이었으면 상담하고 도와달라고 했을 텐데 그렇지는 않고 하필이면 아빠가 목사라 신경쓸 부분은 또 많고... ㅎ휴ㅠㅠㅠ 힘드네 진짜
4
이름없음
2023/10/27 03:32:33
ID : a5TXxTO1cpT
0
아직 완전히 적응하기 전이라 더 혼란스러울 듯
개인적으로는 소문 안 좋은 사람이라서 관계를 끊는 게 아버지 체면에 좋은 건지 잘 모르겠어
다들 겪어보고 하는 말이라 하니 그 평가에도 나름의 뼈가 있겠지만 인간관계는 남의 말 듣고 판단하면 난 꼭 후회하게 되길래
조금 데이더라도 내가 직접 경험하고 결정해야 후회를 안했어 오래 본 사람에 대한 판단도 틀릴 수 있는데 하물며 만난지 얼마 안 된 사람은 어떻겠나 싶어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안정도 되고 마음도 설테니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5
이름없음
2023/10/27 03:54:40
ID : rAlxvimE3B8
0
뭔..놈의 성인들이 소문나쁜애랑 어울리니까 쟤도 무시하자 이러고있음.. 그런거 다들 학교다닐때 졸업하는거 아니었나..제대로된 교회는 맞긴해? 일단 지내보고 결정해 규모 작은 교회면 친목질도 강하고 파벌같은게 좀 나눠지긴하더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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