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0/24 22:23:48 ID : oMklhe5dTTS 2
허리 디스크 때문에 공익하는중인데 참 힘들다 한달에 100만원도 못받으면서 일은 일대로 하고 허리는 점점 안좋아지고 그렇다고 부모님도 넉넉치 못해서 손벌리기도 미안하고 병원+적금+휴대폰값+점심값 이미 버는것보다 쓰는게 더 많이나가는 지경이라 예금 담보 대출 받고 조금씩 빼면서 사는중인데 요즘 그냥 내가 태어난것 자체가 후회된다 나만 없었으면 우리 엄마 큰 고생안하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을텐데 나 때문에 젊은 날 전부 일만하면서 보내고 나는 공익이라 겸직도 안되고 남 돕는건 또 좋아해서 사회복지사 하고 싶었는데 허리가 너무 아파서 공익 끝나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점점 암담하기만 한 현실에 지친다
2 이름없음 2023/10/24 22:30:36 ID : dO6Y3u7aoIE 0
그런 자신을 갉아먹는 생각이 왜 드는지는 알 것 같다 스레주한테는 그냥 수고했다는 말을 하고 싶어 나도 우울과 자기혐오의 나날을 겪었던 때가 있었어 전부 이해하고 있어 해낼 수 있을 거야 남 돕는 걸 좋아한다는 네 말에서 따뜻함이 느껴진다 수고했구나 너는 어머니의 자랑스러운 아들이야
3 이름없음 2023/10/24 23:08:38 ID : qi9wILeY7bw 0
허리디스크 코어근육 잘기르면 나아진다는데 치료부터 잘하길바라
4 이름없음 2023/10/25 02:26:07 ID : 04LglvgY063 0
나도 허리디스큰데 그거 진단 받고 나서 살자 생각 진짜 많이 함. 사람들은 치료하고 관리만 잘 받으면 된다는데 남들보다 몸이 약하다는 건 겨우 그런 의미만은 아닌데…정선근 교수님 백년허리 보면서 공부도 틈틈히 하는데 남들은 이럴 시간에 자기 취미생활 하고 몸도 더 쓸 생각 하는데 나는 어떤 직업을 가져야 허리관리 하기가 편할까, 동료들에게 지장이 안 갈까, 알바도 이제 허리 많이 숙이는 건 못하는데 뭘 해야할까(심지어 몇 시간 밖에 못함) 이런 생각만 하게 돼. 심지어 난 여자라서 겨우 이정도라고 치지만 남자가 군대 갈 때 쯤에 진단을 받았다면 그 미래는 진짜 더 암담할 뿐이겠지. 특히 주사 한 방에 20만원…그거 진짜 내 사망보험금 앞당겨서 쓰고 싶을 정도더라. 우선 너무 자책하지 말고 당장에 빠져나가는 돈은 꼭 치료해서 메꿀 거니까 마음까지 쓰지마. 어머님도 스레주 낳고나서 지금까지 잘 키웠고 앞으로도 잘 키우려고 지원해주시는 거야. 그리고 디스크는 무조건 좋아 짐. 정선근 교수님 백년허리 책 비슷한거 바로 구매해서 틈틈히 읽고 현재 관리하고 있는 사람들 영상도 많으니까 그거 찾아보면서 가능성만 염두해 둬. 돈은 벌면 되고 스레주 아직 젊은 만큼 시간 많아.
5 이름없음 2023/10/26 19:26:13 ID : tfWpdPcmmq3 0
니가 태어난게 문제가 아니라 인간 존재 자체가 문제야
6 이름없음 2023/10/26 19:32:42 ID : 1DAoY9s1ijj 0
원래 인간이란 종자체가 신체스펙만 놓고보면 오합지졸 쓰레기 집단임. 의사들 하는 얘기만 들어보면 정상체중에 신체질환없으면 안죽겠다고 단순무식하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조금 나을 뿐인거지 그사람들이 더 빨리 병걸려서 죽는 경우도 많음. 그러니까 신체적 결함있다고 열등감 가질필요도 없고 신체적 결함이 없다고 선민사상가지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한테 운동강요하고 깔필요도 없음. 인간의 장점은 애초에 신체스펙이랑 생존력에 있는게 아니라 과학기술이랑 적응력에 있어서 돈만 잘벌어도 인간구실은 하고 살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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