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 (298)
2.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 (116)
3.만두로 2행시 해본다 🥟 (402)
4.토마토 홀로서기 (381)
5.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143)
6.살민 살아진다 (625)
7.난입x 6 (795)
8.daisuki♡diary (290)
9.수능까지 169일 (86)
10.꿈을 좇는 무리들의 (129)
11.다시 일기를 쓰자 (77)
12.🌱 온몸으로 온몸으로 혼자의 시간을 다 견디고 나서야 (702)
13.아무튼 살아가는 중 (924)
14.어쩌고저쩌고 4판 (965)
15.추구미도달스레 (84)
16.성하(盛夏)의 6월 🌊🌹 (136)
17.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 (389)
18.의미가 심장함. (238)
19.다신 사랑하지 않을 다짐 (481)
20.불안을 티백처럼 우리는 소녀가 있다 (560)
나한텐 아무도 안 와.
근데...
나도 안 가, 아무한테도.
- 톤 텔레헨, <고슴도치의 소원> 중에서
* 직딩, 집순이, 유리멘탈, 감정기복 심함
* 회사 업무, 가족, 우울감으로 힘든 일상 하소연하기
* 책, 드라마, 영화, 음악 감상하다가
인상 깊었던 글, 대사, 가사 메모하기, 유튜브 링크 남기기
* 게임, 더빙 등 취미에 대한 이야기하기
☆ 난입은 가능하지만 상처주지 말아줘요 ☆
가입과 탈퇴를 반복한다
현타가 심하다
편하게 해소하는 게 좋잖아
그게 뭐가 좋다고 그래
이제 제발 그만 해
왜 그걸 못하니 너
마비노기 접속하면 해야하는 숙제들
출석체크 - 로열 아카데미 크리스탈 수령
그랜드마스터 3가지 미션
특별조
블루밍
농장 연구대 : 약품
펫탐험
이벤트 일일퀘
학회
무던통 - 알비 상급 하드모드
그림자무던통 - 섀도우위자드 엘리트모드
“저 별 중에 몇 개는… 이미 사라졌겠지. 그저 과거에 빛났던 흔적만이 남아서 전해지는 걸지도 몰라.”
“뭐,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가 보는 빛은 저 별들의 과거라면서.”
“그 별 중에는 궤도를 이탈한 별도 있겠지. 자기가 가야 할 길을 놓치고 우주 공간에 홀로 떨어져서는 떠도는 별도….”
그래서 더 이상 보이지 않게 된다고 해도 사람들은 전혀 알아채지 못하는 그런 별이.
하늘에는 수도 없이 많은 별이 있으니까. 그중 작고 보잘것없는 별 하나가 사라진다고 해도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할 것이다. 그건… 사람의 삶에서도 마찬가지일 테고.
“그럴 수도 있지. 그런데 뭐 어때. 궤도를 이탈한대도, 우주잖아? 좋겠네. 고만고만 별생을 살아가는 다른 별놈들이랑 다르게 우주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더 많이 구경할 수 있어서.”
“그게 좋은 건 아니지. 그러다가 부서질 수도 있잖아.”
“부서질 수도 있지. 하지만 부서질 걸 두려워하면 영원히 그 자리에서 같은 풍경만 바라보면서 몇십억 년을 살 텐데? 그렇게 지루하게 사는 것보다는 그 편이 더 멋지지 않냐? 그러다가 뭐, 더 마음에 드는 곳에 있는 다른 궤도에 편입할 수도 있는 거고.
그리고 부서지면 뭐 어때? 부서진 뒤에 운수 나쁘게 조각 몇 개가 다른 별의 대기권에 떨어질 수도 있지만… 다른 조각들이랑 뭉쳐져서 새로운 별이 될 수도 있잖아? 그러다 보면 또 모르는 일 아닌가?
그 별이, 항성이 될지.”
천유성 - [아웃 오브 오르빗] 중에서
아빠 병문안 갈 때 챙겨야 할 것들
두유
도시락김
양말, 수건 빨래한 것들
보호자 팔찌
사과 2조각
인내심 : 화나도 제발 참자
집중력 :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치지 않도록 정신 똑바로 차리자
회사에서 제일 짜증나는 것들
- 뭘 물어보면 다들 명확하게 대답 안해주고 짜증 냄
- 내가 서열 꼴찌라서 다들 무시함
- 내 업무가 아닌데 다른 일 하다가 시간이 다 가버림
소기업이라 업무에 경계가 흐릿해서
내 일도 다른 분들이 해주시는 게 있으니까
어쩔 수 없긴 해 ㅡ 라고 납득하다가도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그럴 때마다 얼른 때려치워야지 싶다가도
타회사에 이직할 능력도 없는데다가
아빠 병원비 벌어야하니까
대안이 없어서 그만둘 수가 없어
오늘 저녁은 치킨이다
이벤트 응모해서 당첨된 기프티콘으로 주문했는데
배달비 4000원은 따로 결제했다
밤에 먹기는 헤비해서
엄마한테 주말에 먹자고 했는데
빨리 주문하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주문했다
혼자 자취할 때는 음식 조절이 그나마 쉬웠는데
엄마랑 같이 사니까 참 어렵다
냉장고엔 음식이 가득하고
자꾸 새로운 음식이 추가된다
오늘만 해도 엄마가
이모 생신이었다고
치즈케이크를 가져 오셨다
살 찌는데... T_T
눈에 보이면 먹을 수 밖에 없는데...
세상엔 맛있는 게 너무 많고
나는 참기가 힘들고
엄마는 도와주지 않고
나는 어쩌란 말이냐
곧 여름인데 말이다
이제 음식 기프티콘을 주는 이벤트는
응모하지 말아야겠다
어제 너무 화가 나서 일기를 쓰지 않았다
아빠는 정말 양심이 없는 사람이다
퇴원 후에 엄마가 밥이나 반찬을 챙겨줬으면 좋겠다고
지난 주에 나한테 얘기했을 때
너무 화가 나서
ㅡ 아빠 미쳤어? 인간도 아니야 아빠는...
엄마 암수술 때문에 검사 받으러 갈 때
내가 엄마 좀 병원에 차로 데려다 주라고 했더니
그냥 간 사람 누구냐고
엄마 돈 한푼 없이 빈손으로 내쫓을 때
그런 생각했냐고 화내고 돌아왔더니
어제 병원 갔을 때 한다는 말이
늘 가져오던 사과는 왜 없고 바나나냐고 투정 부리길래
집에 있어야 가져오지 비싼 사과가 매일 집에 어떻게 있어? 그러니까
그냥 먹길래 이제 간다고 일어섰더니
굳이 붙잡으면서 한다는 말이..
내가 잘못 알고 있다고
너도 컸으니 이제 알아야지 하면서
빚 때문에 엄마가 나가 죽으라고 해서
저수지에 빠져 죽으려고 갔다가
못 죽고 그냥 왔다고
엄마랑 이혼할 때도
엄마차 대출금 천만원 갚아줬다고 그러는 거다
나 참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몇십년 살았던 사람을 사채업자 들이닥친다고
쌍욕하면서 집밖으로 내쫓은게 없는 사실이 되는거야?
빚을 엄마가 동생이 내가 만들라고 했어?
누구 탓을 하는 거야
자기는 죽으려고 까지 했는데 엄마가 막말을 했다고?
노름해서 빚 만들고 가정 파탄 내놓고
엄마한테 욕하고 밥상 뒤엎고 엄마 때려서 양쪽 고막 터뜨린거
내가 다 아는데?
자기는 노름 한 적 없고 엄마한테 욕한 적 없다고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거짓말을 하는데
진짜 하아.. 실망을 넘어서서
이제는 경멸스럽기까지 했다
진짜 어어가 없어서
집에 돌아와서도 분이 안풀리고
심장이 벌렁거렸다
그러니까 자기는 엄마 막말 때문에 죽으려고 했으니까
엄마가 다 나쁜거고 자기를 불쌍히 여기라는 의도야 뭐야
일주일 내내 생각했다는 게 저런 핑계라고?
진짜 나도 내가 싸가지 없는 거 아는데
병원비고 일주일에 한번 가져오는 빨래고
다 모른 척하고 인연 끊고 싶었어
너무 화나서 아빠한테 전화해서
나한테 이제 엄마 얘기 꺼내지 말라고
못 박았더니
건성으로 알았어 알았어 그러길래
없는 정이 더 뚝 떨어져서
한숨 쉬고 끊었다
어떻게 이렇게 뼛속까지 이기적인 사람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오늘은 출근해서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난 왜 그런 사람의 딸인가?
난 왜 태어났을까?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였나보다
분명히 전화 끊고서
내 욕하면서 불효녀니 쌍년이니 씨발년이니
그랬을 거다
자기 잘못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니까
진짜 일요일이 안 왔으면 좋겠다
이제 목소리도 듣기 싫고 얼굴도 보기 싫다
근데 내가 안 가면 양말이랑 수건 빨래는 어쩌냐고..
동생은 더럽다고 안 가지고 오고 빨지도 않는데..
두유랑 도시락김, 과일 같은 먹을 건?
나는 또 일요일에 갈 수 밖에 없다
하아.. 진짜 싫다
간병할 때도 내가 뭘 물어보면 귀찮다고 대답 없이 무시하고
짜증내고 화내더니
이제는 내가 다 포기하고 필요한 말만 하니까
저런 소리나 하고 있는 게 진짜 더 화가 남
이제 본인이 아쉬워서 필요한 거 있을 때
걸려오는 전화나 받고
일요일 날 갈때도 휴게실에서 얘기 안 하고
필요한 것만 딱 주고 올래
그냥 나한테 말을 걸지 말아 줬으면 해
얘기 하면 할수록 내 멘탈만 무너지잖아
안 그래도 우울한데 하아..
아까 저녁 6시경에 아빠한테 전화왔음
아직 퇴근 못했다니까
걱정해주는 척 하면서 일찍 퇴근하라고 하는데
일이 남았다고 하려다가
너무 소름 끼쳐서 알았다고 하고 끊었다
하아.. 나 진짜 죽어서 지옥 갈지도 몰라
아픈 사람 상대로
진짜 싫다 전화 안 왔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다니..
8시 40분
야근 그만한다
급한 불은 껐고
능률도 안 오르고
집에나 가야겠다
저녁 스킵했는데
별로 먹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꼬르륵 소리는 나니까
요거트라도 먹고 자야겠다
아놔 원재료 성적서가 왜 안 나와
빨리 공급원 승인서 내라고 난리인데
어제에 이어서 또
시험기관에 전화 걸어서 급하다고 아쉬운 소리했다
너무 초조해서 그동안 미뤄뒀던
사무실 싱크대 청소도 하고 바닥에 전선도 고정했다
역시 인간은 도구의 동물이구나
다목적크림이랑 목공용풀이 답이었군
깔끔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조금은 해결했다
병동에서 전화 왔는데
아빠가 신청한 장기 요양 서류가 잘못됐다고
병동에 그랬다는데 정확히 뭘 요청하는지 모르겠다고
아빠랑 통화해서 알려달라고 했다
도저히 아빠랑 통화를 못하겠어서
동생한테 전화 걸어서 대신 통화하라고 했더니
꼬치꼬치 캐물어서
일요일에 있었던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동생한테도 퇴원하면 엄마랑 살면 안 될까 하는
얘기를 했었다고 하더라
동생은 어려서 아빠가 한 행동들을
자세히 모르고 있었는데
자꾸 묻길래
결국엔 있었던 일을 조금 얘기했다
그것도 몇 개는 얘기 못했지만..
어릴 때 아빠가 보증 잘못 서서
집에 차압 딱지 붙고 그랬던 것도 기억 못 하더라
내가 이제는 아빠가 소름 끼친다고 얘기했더니
일주일에 한번 빨래 가지러 가는 것도
하지 말라고 했다
병원을 아예 가지 말라고...
자기가 빨래 가져온다고 하길래
그럼 내가 집에서 빨래는 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동생도 머리 아프다고
나보고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서
결국엔 짜증 내고 끊더라
동생한테 괜히 말했나 싶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니 어쩔 수 없지 않은가
그리고 이제 병원에 한동안 안 가도 된다는 생각에
묘한 안도감이 들었다
나는 진짜 쓰레기인가 보다
병원 다녀오면
한동안 멘탈이 무너져서 아무것도 못하는데
동생말을 들어야겠다
이제 아빠한테 전화 오면
빨래 동생이 가지고 오기로 했으니까 안 갈 거고
필요한 거 있으면 동생한테 얘기하라고 해야겠다
어제 저녁 6시가 넘으니 아빠가 또 평소처럼 전화를 걸어왔다
동생이 나한테 짜증은 냈어도
아빠한테 전화 걸어서 확인은 했나보다
아빠한테 말했다
이제 빨래 동생이 가져오기로 했으니까
한동안 안 갈거니까
필요한 건 동생한테 말하고
나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알았다고 하길래 전화를 끊었는데
내가 싸가지가 없는 것 같고
지옥에 갈 것 같고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동생이 언제까지 버틸지 모르겠지만
그때까지는 병원에 안 가도 된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14일로 심사일이 정해졌다
심사 준비 시작해야하는데
자꾸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출근해서도 아무것도 못하겠다
후.. 사라지고 싶다
정신 바짝 차리려고
그 사이트는 또 탈퇴했다
오늘은 집에가서 게임도 삭제하려고 한다
음성 어플은 출석 이벤트 때문에
고민이 조금 되었지만
삭제했다
이제 정말 정신 차려야한다
오늘 아빠한테 또 전화가 왔다
아파트 월세랑 주차비 내라고
그제는 병동 간호사실에서 전화 오고
어제는 병원비 내라고 문자 오고
매일매일 아빠 때문에 화가 난다
진짜 이 분노를 어떻게 풀지
회사일이 바빠서 집중하려고
음성 앱도 지우고
게임도 지웠더니
유튜브 보는 것 말고는 딱히 풀 데가 없다
후우..
커피를 마셔도 졸리다
언제 다하고 퇴근하지
잡생각과 분노 때문에
집중도 못하고
에휴 젠장
주말에 아빠 병원에 가지 않은지 2주가 되었다
계속 불안감과 죄책감, 화에 휩싸여 있었는데
오늘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현장에서 일 보고 왔는데
부재중 통화가 3개가 와 있더라
보통 일이 없으면 전화를 안 하는 애라서
깜짝 놀라서 전화했더니
퇴원하기로 했단다
아빠랑 뭔가 약속을 했고
어기면 요양원에 들어가기로 했다는데
길게 안 물어보고 그냥 끊었다
나보고 퇴원 절차 병동에 전화해 보라고 하는데
무슨 의도인지 모르겠다
나보고 어쩌라고 하는 건지
아빠는 어쩌려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
동생은 그냥 퇴원하면 손 떼겠다는 의미인가
속이 시끄러워서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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