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2/22 21:20:05 ID : nO2nCo7vwk5 5
안녕 얘들아.지금부터 나는 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해.(뉴비야 ㅎㅎ)들어줄 수 있겠니?
202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23:21 ID : 03zRA1vbhcE 0
열린 문틈 사이를 들여다보니 익숙한 뒷모습이 보였어.그건 나였어.난 그게 저번에 만났던 또다른 나였다는 사실을 직감했어.(그 애를 a라고 칭했었지?)a는 뭔가 조립하듯이 손을 이리저리 움직여댔어.책상 여러 개를 이어 붙여 침대처럼 만들어놓은 곳 위에서 말이야.그 책상 침대(?)위에는 무언가 누워있었어.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
203 이름없음 2024/07/07 22:24:48 ID : O60lfSFcpRB 0
ㅂㄱㅇㅇ
204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27:43 ID : 03zRA1vbhcE 0
이윽고 a가 손을 멈추자,그것은 천천히 일어나기 시작했어.난 그것의 얼굴을 보고 숨이 멎을 뻔했어.그것의 얼굴은 그때 그 짐승의 얼굴과 똑 닮아있었어.그것의 얼굴을 보자마자 가슴이 뜨거워지고 심장이 미친 듯이 요동쳤어.그리고 나는,그것과 눈이 마주쳤어.
205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30:07 ID : 03zRA1vbhcE 0
나는 본능적으로 직감했어.'지금 도망쳐야 한다'.난 미친 듯이 계단을 뛰어 내려가기 시작했어.2층쯤에 도착했을 때,위 층에서 뭔가 깨지는 소리와 함께 섬뜩한 소리가 들려왔어.아무래도 그것이 움직인 모양이었어.난 일단 최대한 빨리 계단을 뛰어 내려가 1층에 도착했어.
206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33:48 ID : 03zRA1vbhcE 0
일단 나는 한 번 추격전을 겪어봤으니까 바로 몸을 숨기기에 좋은 도서관으로 갔어.여러 책장들이 모여 있고 미로처럼 복잡한 곳이니까.일단 나는 숨어서 여러 가지 변수들을 정리해 봤어.일단 그것의 속도가 얼마나 빠른지에 대해.
207 이름없음◆Dy6i01clfSG 2024/07/07 22:36:12 ID : Dy6i01clfSG 0
일단 고요한 곳이었고 계단은 대리석이었으니까 어느 정도만 크게 소리를 내도 다 들리니,그것의 발소리를 집중해서 듣기로 했지.그래서 알게 된 사실은 그것은 처음의 짐승과 달리 꽤나 느리다.사람의 보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속도였으니까.
208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37:56 ID : 03zRA1vbhcE 0
숨이 턱턱 막혀왔어.이번에는 피할 수 있을까.만약 도망치지 못한다면 내가 그것의 얼굴을 다시 마주할 수 있을까.오만 가지 생각을 하는 동안 그것은 어느새 계단을 모두 내려와 1층에 도착했어.
209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40:36 ID : 03zRA1vbhcE 0
난 그것이 오자마자 조용히 도서관 옆쪽 독서토론실 문을 열고 독서토론실로 피할 생각을 했어.애초에 그것과 마주하고 싶지 않았어.그 끔찍한 얼굴을 다시 볼 자신이 없었으니까.그 고통을 다시 느끼기는 싫었으니까.
210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44:34 ID : 03zRA1vbhcE 0
그 괴물이 도서관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자마자 나는 조용히 독서토론실 문을 열고 독서토론실로 피신했어.도서관 쪽에서는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지.그런데 뭔가 이상했어.발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아니,들렸어.하지만 느낌이 달랐어.뭔가 이상함을 느낀 그 순간.드르륵.하며 독서토론실 문이 열렸어.나는 그 끔찍한 얼굴을 다시 한번 마주하고 말았어.
211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46:24 ID : 03zRA1vbhcE 0
얘들아 미안,나 낼 일 있어서 일찍 자러 들어갈게.저번처럼 소식 없이 사라지지 않고 낼 꼭 돌아와서 썰 계속 풀게...!다들 잘 자!
212 이름없음◆xwoLbvilA6i 2024/07/08 23:22:46 ID : xwoLbvilA6i 0
얘들아 나 왔어...!근데 생각보다 시간이 별로 없네..ㅜㅜ 일단 보고 있는 레스더들 있으면 질문 받을게!
213 이름없음 2024/07/09 00:45:15 ID : HwtBBwHva8i 0
나 보고있어! 계속 풀어주라
214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2:13:57 ID : 43RzU43U2La 0
미안...기다리다가 잠들어버렸네.지금부터 썰 계속 풀게!
215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2:18:27 ID : 43RzU43U2La 0
독서토론실 문이 열리면서 나는 그것의 얼굴을 마주 봤어.일단 최대한 마음을 추스르려고 노력하면서 반대편으로 도망쳤지.분명히 반대쪽에서 소리가 들렸는데 어떻게 여기로 온 걸까?라고 생각하면서.그리고 그 이유를 곳 알게 되었어.도서관 출입문 앞에 큰 깡통이 하나 떨어져 있었거든.
216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2:23:55 ID : 43RzU43U2La 0
나는 그때 생각했어.'이거 머리가 좋구나'라고.난 오히려 전에 그 짐승보다 이게 더 소름끼쳤던 것 같아.머리를 쓴다는 건 상상도 못했으니까...어쨋든 난 도서관을 뛰쳐나와 온 힘을 다해 정문으로 달렸어.
217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2:24:38 ID : 43RzU43U2La 0
그래도 다행히 전과 다르게 문이 열려있더라.그 길로 일단 학교를 벗어났고,그것도 더 이상 따라오지 않았어.
218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2:28:46 ID : 43RzU43U2La 0
그 순간,나는 꿈에서 깨버렸어.일어나보니 벌써 아침이더라.일단 꿈에서 깬 겸 상황에 관한 정리도 조금 해봤지.
219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2:29:08 ID : 43RzU43U2La 0
잠시만,나 잠깐 어디 좀 다녀올게...!
220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3:02:29 ID : 43RzU43U2La 0
얘들아 나 다시 왔어 이제 시작할게!
221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3:09:37 ID : 43RzU43U2La 0
그 괴물은 짐승이랑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었으니까,아마 머리만 다시 붙여서 몸을 새로 만들었거나,아예 이런 얼굴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생명체가 여러 개라는 가설을 세워봤어.사실 이때는 아무것도 몰랐어.그냥 내 가설 중에는 맞는 게 거의 없는 것 같아...ㅜㅜ
222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3:13:30 ID : 43RzU43U2La 0
그리고 다음 날,난 다시 루시드드림을 시도했어.그런데 이상하게도 전혀 감을 잡을 수가 없더라.그 다음 날도 결과는 똑같았어.
223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3:16:40 ID : 43RzU43U2La 0
왜 자꾸 레스가 느리게 올라가지...인터넷 문제인가?
224 이름없음◆43RzU43U2La 2024/07/09 23:22:52 ID : 43RzU43U2La 0
미안 나 인터넷도 계속 끊기고 시간도 늦어서 자러 가볼게...다들 좋은밤 보내 ^^
225 이름없음 2024/07/09 23:23:50 ID : qjhhAmIJPcn 0
레주도!!
226 이름없음 2024/09/15 21:29:38 ID : O4E647wMpdT 0
레주 추석잘보내!
227 이름없음 2024/10/10 22:08:15 ID : Y2nA1xA45dR 0
레주 잘지내고 있어??
228 이름없음◆nB9hcHA5gly 2024/10/13 14:00:34 ID : nB9hcHA5gly 0
나 레주야...미안하다 얘들아 ㅜㅜ 집안에 좀 불미스러운 일이 있어서 정신없이 살다 보니 많이 늦어버렸네...시간 날 때마다 와서 썰 풀게!기다려준 레스주들한테는 다시 한번 너무 고맙고 미안해 ㅜㅜ
229 이름없음◆nB9hcHA5gly 2024/10/13 14:01:53 ID : nB9hcHA5gly 0
응...그동안 정신은 없지만 그래도 보람 있게 지냈어 ㅎㅎ
230 이름없음◆nB9hcHA5gly 2024/10/13 14:02:36 ID : nB9hcHA5gly 0
많이 늦었지만 고마워 ㅎㅎ 레스주도 추석 잘 보냈길 바래!
231 이름없음◆K2LatvBcFg7 2024/11/28 22:04:25 ID : K2LatvBcFg7 0
여러분 안녕하세요.우선 오래 기다리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전합니다.저는 여러분들이 기다리시는 '레주'는 아니고 그 남동생입니다.지금 누나는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서 앞으로 다시는 스레딕에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양해 부탁드립니다.저는 누나 노트북을 뒤져보다가 누나가 스레딕 하는 걸 알게 되었고,여기 쓴 내용이 누나가 쓰던 꿈 일기 내용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계속 여러분들 기다리게 하는 것도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는 제가 마저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232 이름없음 2024/12/13 02:09:01 ID : CjcsqjeIJVf 0
많이 심각한 일인가요..ㅠㅠㅠ
233 이름없음 2025/01/30 23:41:52 ID : 6jcpO5Ru3yJ 0
레주야 요즘은 어떻게 지내?
234 이름없음 2025/02/01 21:27:16 ID : O4E647wMpdT 0
레주 괜찮은거야? 걱정된다...
235 이름없음◆V9jvBhs67tc 2025/02/15 18:09:32 ID : V9jvBhs67tc 0
얘들아,미안해.나 레주야.내가 살면서 이렇게 늦었다는 말을 많이 할 줄 몰랐는데.아무튼 지금까지 기다리게 하고 걱정시켜서 미안해.그냥 조금 아팠다고만 알아 줬음 좋겠어.만약 기다렸다면,나한테 조금만 더 시간을 줄 수 있을까?정리할 게 좀 많아서...다시 한번 정말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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