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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위눌림중에 턱이 호두깎기 인형처럼 빠른속도로 움직이는 경험 있는 친구? (17)2.양밥 당해본 적 있어? (4)3.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504)4.스레딕에서 봤던 스레중에서 가장 무서웠던거 말하자 (18)5.귀문이랑 귀접이 연관있나? (2)6.무속의 길 피해진다고 피해지는게 아니더라 (1)7.살면서 겪은 기묘한 일들 (86)8.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123)9.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3)10.마법의 다이스 고동님 (418)11.이거 무슨 증상인지 아시는분 (19)12.굿판 본 적 있는데 (1)13.소원 들어줄게 (501)14.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56)15.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01)16.소원 이뤄주는 강령술? 주술? 알아? (17)17.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6)18.🌶각자 본인이 본 최고의 괴담 추천하고가기🌶(공지필독) (297)19.거의 죽기 직전까지 갔을 때 (1)20.내 친가는 살아있는 사람의 제사를 해왔어 (204)
오래전부터 스레딕을 했었고 근 몇년은 아예 안들어오다 오랜만에 심심해서 들어왔다...! 흔한 괴담처럼 영안도 없고 귀신도 안보이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괴담에 푹 빠지다보니 사주에 대해 공부하게 됐고 현재는 부업으로 사주상담을 하고 있어. 그런데 사람들 사주를 꾸준히 봐주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인력으로 알기 힘든 부분들도 맞추고 소름돋게 용하다는 얘기들도 많이 듣게 됐네.. 사주 보면서 뭔가 신기가 생긴걸까 🤔
마침 심심하기도 하고 혹시 궁금한 것들 있으면 질문해줘!
재물운 물어보면 어떤 곳에선 돈 엄청 잘 벌어서 부자 될거라고 하고 어떤 곳에선 걍 별 반응없이 평범하게 말해줬는데(나름 기대했는데 반응이 그저그래서 내용 기억도 잘 안남) 다 사주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서 그래?
사람마다 해석 방식의 차이도 있고(사주볼때 어떤 부분을 우선적으로 보는지, 뭘 중요하게 보는지, 여러 임상의 차이 등), 그냥 내담자 듣기 좋으라고 작은걸 크게 부풀려서 얘기해주는 경우도 많아...! 솔직히 블로그나 여기저기 역술인들 얘기 들어보면 진짜 못보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더라고.. 나도 사주 잘 모를때 돈낭비 많이 했음.
난 부자 사주는 사주보다 집안 환경 영향이 크다 봐서 사주 봐줄때도 부자 되겠다 이런말은 잘 안해. 객관적으로 부자가 아니라면 아무리 운이 좋아도 한계는 있거든. 다만 그동안의 내 인생 흐름이 뒤집힐 정도의 운은 누구나 살다보면 한번씩 마주하긴 하지
남녀의 인연이나 운명같은 것고 사주에 나와?
다들 결혼 늦게 하라고 하던데 그 나이때면 괜찮은 사람들 다 채갈거 같고 ㅎ .. 결혼할 인연이 언제 들어온다 이런 것두 볼 수 있어 ?!
시주만 다른 삼주 신축일주인데
뜯어보면 성격 은근 비슷하고 얼굴도 비슷해
근데 인생을 정 반대로 살고있는게 가능한거야?
한명은 부잣집에 공주처럼 살고 한명은 부자도 화목하지도 않음
후자는 초년기신인데, 전자는 아무리 봐도 기신이 아님
어릴 때 가정환경이 큰가?
사주 공부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기도 하나? (너무 당연한건가..) 뭔가 공부 하면서 나 자신에게 다가올 좋은 상황이나 안좋은 상황을 미리 알 수 있다던가 , 알아서 대비를 할 수 있었다든가 그랬던 적도 있었어??
인연을 만나는 시기도 당연히 사주로 나와. 그런데 결혼까지 무사히 이어지려면 나와 만나는 상대방의 대운, 시기, 궁합도 맞아야 하는 편. 나의 운대, 상대방의 운대, 둘의 궁합이 맞으면 보통 결혼까지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편이 많더라. 내가 아무리 이성을 만나는 운이라도 상대방의 운이 아직 시기가 아니라면 서로 지지고 볶아도 결혼까지는 못가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둘이 그렇게 끌리는 궁합은 아니어도 귀신같이 서로가 이성을 만나야 할 운대면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고.
아 물론 이 시기라는게 최소 20대 후반부터 결혼 적령기 때를 말하는거야. 운이라는 것도 돌고 도는거라 사람에게 이성이 들어오는 시기도 주기적으로 들어오거든. ‘절대적’으로 결혼해야 할 시기가 딱 정해진건 아닌데, 결혼 적령기에 이성을 만날 운이 들어오고 & 상대방도 비슷한 운이면 보통 결혼까지 가는 인연이라 해. 한쪽은 운이 들어왔는데 한쪽이 안들어왔을 경우 운이 들어온 쪽에서 밀어붙이는 형상도 많고. ㅋㅋㅋ 연애는 궁합이 중요해도 결혼같은 거사는 오히려 운의 흐름이 결정하는 경우가 많아
그리고 만약 나는 일찍 결혼하고 싶은데 내가 늦게 운이 들어온다면, 최소한 일찍 운이 들어온 상대를 만나서 그 상대가 리드하게끔(?) 상황을 끌어가면 좋아. 어떤걸 하기 좋은 운이라는 뜻은 그때쯤 해야 내 사주 흐름이 가장 순리대로 편안하게 흐른다는 뜻이라, 결국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그 운이 들어올때 그 일을 생각하고 행하도록(?)프로그래밍 되어있거든. 근데 그걸 거스르고 내가 운을 만드려면 그만큼 내가 노력을 해야하고, 특히 결혼의 경우 나만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라 나 대신 운이 일찍 들어온 상대방이 있어야해
시주만 다른 삼주 신축일주라는게 두 사람이 시주 빼고 삼주가 같다는건가? 사실 삼주가 같아도 시주가 다르면 아예 다른 사주라고 보는게 맞아...사주가 비슷한 부분이 있더라도 대운이 다르면 거기서 한번 더 엇갈리는 거고, 경제환경은 사실 위에서 말했듯 사주보다는 타고나는 배경의 영향이 매우 커서 그 부분도 감안해야해. 다만 가난하게 태어나도 자기가 가진 환경에서는 최대한 받을거 받고 자라는 경우도 있고 부자라도 눈치보고 자라는 경우가 있는데 쓰니가 말한 경우를 보면 둘의 대운 흐름도 많이 다른게 느껴지네. 사실 아직 나이가 어릴 경우 사주보다는 초년운, 초년 대운의 영향이 더 크다고 보여져서.. 그 대운이 한쪽에는 불리한 흐름이고 한쪽에는 유리한 흐름이면 기신대운인 쪽이 가정환경을 차치하고서라도 힘든 일을 겪을 확률이 높겠지.
애초에 사주가 비슷한데 왜 정반대로 사냐는 질문은, 내가 볼때 시주가 다른 지점에서 이미 아예 다른 사주& 다른 대운을 겪고 있기에 비교지점이 애매하다고 보여지고, 같은 사주-같은 대운이더라도 가정환경에 따라 상대적으로 힘든 사람도 있을 거야. 다만 레스주가 말한 경우를 보면 한쪽은 기신대운인것 같은데 초년운은 사주보다 운의 흐름 영향이 더커서 안타깝게도 그런것 같네.
너무 좋은 질문이다! 난 사주공부 하면서 내 자신에 대해 진짜 많이 돌아보고 알아가게 됐어..! 내가 자칫하면 내 세계에 갇힐 수 있는(?) 위험한 사주인데 사주 덕에 겸손함을 알고 때를 기다릴 줄 알게 되었달까..ㅎㅎ 사실 처음에 사주를 공부하게 된건 내가 괴담을 좋아해서 파다보니 한것도 있지만, 사주로 운명이 결정된다는게 반발감이 들어서 시작한 것도 컸어. 내 운명은 내가 정한다 이런 느낌...!
그런데 사주 공부를 할수록 내 의지와 상관없이 운의 좋고 나쁨은 있구나, 그렇기에 영원히 좋은 운만 있는 것도 나쁜 운만 있는 것도 아니구나, 운이란 결국 돌고 도는 것이다.. 절대적으로 좋은 사주란 없다& 모든걸 다 가진 사주는 없다는 걸 알게 되면서 겸손함도 생기고 일이 잘 안될때도 기다릴줄 아는 미덕이 생겼어. 안좋은 일이 생겨도 어차피 지나갈 운이니 좌절하는 일도 줄어들고 운좋은 사람이 있다 해서 시기하는 것도 없어지고. 사주 공부하면서 내 사주의 장점,단점, 추구할 방향 등등 알게되면서 나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된건 매우 좋은 방향 같아.
그리고 나도 내 사주 많이 보면서 그날 그날 운이 안좋은 날 있으면 몸을 많이 사리는 편이야 ㅋㅋㅋㅋ 뭔가 큰 일을 치를때도 관련 운이 안좋을땐 피해가고..ㅎㅎ 가족들도 그런식으로 어떤 날이나 어떤 달은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는 편. 실제로 운 안좋은 날에 경찰에 갈 일도 생겼었는데, 미리 대비해서 1/3 이하로 피해를 줄일수 있었어. 이정도면 대비(?)라고 봐도 되려나 ! 대신 운이 좋을땐 1-2년 전부터 미리 공부하고 준비하는 중 ㅎㅎ
아 그렇구나 그래서 철학관에서 배우자 될 사람 궁합도 보고 하는 거군 … 친절한 설명 고마워 !! 궁금증이 해결됐어
읽다가 갑자기 또 궁금한 게 사주는 어디서 배운 거야 ?!
돈주고 스승(?)님 밑에서 배우는 건가 아님 독학 ?
외모와 사주에 대한 연관성은 너무 분분하게 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여자 쪽은 정화 일간 분위기 좋아해. 정화 일간인 사람들이 잘 꾸미면 은은하게 정말 이쁘더라구. 정화 자체가 구조가 좋으면 주목 받기 좋은 사주기도 하고 ㅎㅎ
나 처음엔 인터넷 찾아보면서 알음알음 익히다가 책, 동영상 강의로 넘어갔어! ㅎㅎㅋㅋㅋㅋㅋ직접 가서 배운적은 없어 ㅎㅎ 솔직히 너무 과하게 돈내고 배우는 사람들 중에서 찐인 사람 별로 못봤어.. (정말 이름난 대가들 제외)
여자 갑진일주 어떻게 생각해? 사주에 오행은 골고루 다 가지고 있어
성격이나 관심분야가 남성스럽다는 말 많이 듣고 어떤 사주 봐주는 분은 나보고 삼신할머니가 실수해서 남자로 태어날 사람이 여자로 태어났다고 하던데 이런게 사주 영향이 있는 건지 궁금해
여성스러운 미인 스타일이라면 계수랑 신금
신금이 예쁘거나 잘생기면 ㄹㅇ 탑급인거같아
김태희 전지현 원빈(배우) 차은우 다 신금임
일단 오행이 골고루 갖춰져 있으면 최소 평타 이상은 돼. 단식으로 말하는 거긴 하지만 갑진일주는 토,수 이 두개가 과하지 않으면 괜찮아. 생활력도 좋고 사업 머리 있는 사람들도 많고. 사주가 남성스럽다는건 비겁이 많다거나 사주 글자들이 다 양의 기운이면 그렇게 말하시는 분들 있더라 ㅋㅋ 큰 의미부여는 안해도 돼.
무인성에 재다신약인 사람은 어뗘??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안좋은소리가 너무 많아서..ㅜㅜ 실제로 좀 안좋은구조야.?
단식으로 보면 음의 글자가 많아서 많다할 수도 있고 좀 더 자세히 보면 글자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 합으로 묶이진 않는지 등등까지 볼 수 있지 근데 음이 많은 사람은....금,수 많으면 예민하다거나 우울증 쉽게 걸린다고 보긴 하는데 음양보다는 어떤 오행인지가 더 중요한듯
나는 신기가 없다긴 보단 원래 내재되어있는 신기는 있는데 그거 개화전이거나 5퍼 미만대였는데 사주를 보게 되면서 퍼센트가 올라간걸로 추청됨
나는 울 할머니가 절에서 매번 뭐 기도하러가실때마다 스님께서 사주보고 추후 크게 될거라고 하던데 솔직히 말해서 나 잘하는것도 없고 의지박약에 엄청 게으르거든? 사주가 어느정도 맞는지 궁금하네..
사주 사이트 보면 겹치는게 공망이랑 백호대살, 귀문관살 두개, 천을귀인 두개, 천의성이야. 앞에 세개는 안 좋은거고 뒤에 두개는 좋은거 라는데 괜찮을까? 천을귀인이 중화한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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