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최소 몇살부터 점집 다녀도 된다고 생각해? (3)
2.운명으로 (1000)
3.. (1)
4.백화점 야간보안하면서 겪은 일 몇개.. (7)
5.귀신을 보게된 계기 (12)
6.도깨비의 날 기념해서 향피우고 기도해봄 (109)
7.보통 사주에서 천금을 얻는다고 나오면 (1)
8.제 사주좀 봐주세용♡ 부탁드려용♡ (4)
9.우주의 실체를 알고싶어 (2)
10.살면서 언젠가 누군가에게 들었던 무서운 실화 스레 (13)
11.존재하지 않는 마을에 다녀온 썰 (17)
12.악몽 꾼 기념으로 쓰는 괴담같은 꿈 이야기 (7)
13.페도ㅅㄲ들이 아동포르노를 유통하는 경로를 다 털어봄((혐주의 (3)
14.한국 SGI가 뭔지 아는 사람? (53)
15.영어 수업시간에 귀신본썰 (15)
16.736일간의 감금 (54)
17.애기꿈 해석 (1)
18.춤추는 깜둥이 (33)
19.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97)
20.와 ㅅㅂ 방금 전에 고어 사이트 들어갔다 (102)
1
◆go1A7uttjBy
2024/05/13 17:01:16
ID : CpcLe1wk3A3
0
안녕!
나는 괴담이나 오컬트를 정말 진짜 좋아하는데
내가 그런걸 겪는 소위 말하는 영감체질...같은건 전혀 못되는 사람이야.
귀신 같은걸 믿냐 안 믿냐라고 하면 솔직히 안 믿고
각종 오컬트 경험에는 어떠한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아예 그런게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기에는
분명 그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단언하기 어렵다.
정도의 의견으로 정리할 수 있겠어.
그래서 나는 살면서 언젠가 누군가가
자신이 겪은 실화라고 밝히고 나한테 말했던 무서운 이야기를
레스로 쭉 적어보려고 해.
사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잘 생각 안나는 것들도 많고
정확하지 않은 것들도 워낙에 많아서 몇개 안 될거야...
그러니 다른 레더들도 재밌는 이야기가 있으면 적어줘도 좋아!
레스 여러번 나눠 적게 될 것을 대비해서 나는 인코 달아두고 할게.
스레주 숨기기는 안할거니까 어차피 보이기는 하겠지만...
현생이 있으니까 천천히 쓸게.
2
이름없음
2024/05/13 17:41:47
ID : o46mKZa1g7v
0
ㅂㄱㅇㅇ
3
◆go1A7uttjBy
2024/05/13 17:48:26
ID : CpcLe1wk3A3
0
옛날에 학원 선생님이 들려준 이야기야.
그 선생님은 자기가 특이한 경험을 많이 했다며 종종 무서운 얘기를 했어.
당시는 많은 고등학교들이 필수로 야자를 하던 시절이었고
야자가 밤 10시에 끝나면 그 시간에 또 학원에 가고 12시까지 수업 듣고
새벽에 집 가서 자고 다음날 6시에 일어나서 학교가고 이랬거든.
암튼 그러다보니 학원 수업은 애들이 졸리고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 선생님이 무서운 얘기를 많이 함ㅋㅋ
4
◆go1A7uttjBy
2024/05/13 17:51:38
ID : CpcLe1wk3A3
0
첫번째는 가볍게.
그 쌤이 학원교사 하기 전에 평범한 직장 다닐 때 일이래.
그냥 정말 평범한 회사였는데, 대학 졸업하고 처음 들어가서
열심히 적응하며 다니던 곳이었대.
어느날 회식이 있어서 다같이 고기랑 술을 줄창 먹었다고 함.
그러다 같은 팀 선배인지 상사인지가 담배 한대 하고
찬바람좀 쐬고 술 좀만 깨야겠다고 하고 나갔대.
근데 나도 직장인이고 오늘 일이 너무 안되서 일 존나밀림 일좀 처리하고 밤에 다시 옴 ㅠㅠㅠㅠ
5
이름없음
2024/05/13 20:50:38
ID : Xy6rxQq3U7t
0
ㅂㄱㅇㅇ!
6
◆go1A7uttjBy
2024/05/13 22:03:22
ID : CpcLe1wk3A3
0
퇴근하고 조금 쉬다 왔어! 이어볼게!
쌤은 그때 마침 자기도 담배가 끌려서 뒤따라 나갔대.
같이 담배 피면서 적당히 뻘소리 하고 하며 한개비 다 피웠는데
그 같은 팀 사람이 잠깐 화장실 다녀오겠다고 먼저 들어가라 했대.
근데 쌤은 이미지메이킹(..)으로 기다렸다 같이 들어가면 좋아하겠지 하고
그 사람 올때까지 기다렸다고 함ㅋㅋㅋ
같이 나왔던 다른 동료들은 다 담탐 끝내고 들어갔고 쌤만 기다리는데
왠지 느낌이 좀 싸~해서 그 사람이 볼일 본다고 간 쪽으로 가봤대.
가게 뒷편? 쪽으로.
7
◆go1A7uttjBy
2024/05/13 22:10:21
ID : CpcLe1wk3A3
0
뒤쪽으로 가면 화장실이 있나? 했는데
화장실은 아니고 걍 담벼락 사이로 공간이 있었는데
거기서 그 선배인지 상사인지가
노상방뇨 중이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좀 어이없어서
화장실 간다더니 왜 이런데서 방뇨중이냐고
웃으며 다가가서 등을 살짝 툭 쳤대.
그런데 이상했대.
그 사람이 반응을 안하더라는 거야.
반응은 커녕 남자들 오줌 누는 그 자세로
엉거주춤하게 그대로 선 채로 사람이 넋이 나가있더래.
이 사람 왜 이러지? 하면서 이름을 몇번 더 불렀더니
그 사람이 진짜 갑자기 미친듯이 거의 경련하듯 덜덜 떨면서
"뫄뫄야 저기.
저기. 저기. 저기. 저기. 저기. 저기. 저기. 저기."
이러더니 속옷도 못 추린 채로 거기 주저앉아버렸다는 거야.
8
◆go1A7uttjBy
2024/05/13 22:16:30
ID : CpcLe1wk3A3
0
그렇게 주저앉고는 덜덜 떨면서 웅크려버렸대.
그래서 쌤은 정말 무슨 일이냐고 어디 아프냐고 걱정하는데
문득 그 사람이 "저기"라고 했던 그 담장 사이 구석진 곳에서
말로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싸한 한기가 밀려오더래.
쌤은 그 한기가 뭔지 알았대.
왠지 기가 약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이상하게 자기는
어릴때부터 귀신 같은걸 많이 보고 만났?다고 하시더라구..?
그래서 그 한기가 느껴본적 있는 한기였다는 거야.
귀신이 있으면 그 주위에서 느껴지는 한기인데
진짜 비현실적으로 차가운데 그렇다고 막 한겨울에
얼어붙을거 같은 그런 차가움은 아닌...? 뭐 그런 느낌이래....
아무튼
그 한기가 느껴진다는건 귀신이 있다는 뜻이고
그 선배인지 상사인지 그 사람이 지금
여기서 노상방뇨 하다가 귀신을 봤구나 하고
그 "저기"라고 한 곳을 유심히 봤대.
9
◆go1A7uttjBy
2024/05/13 22:41:25
ID : CpcLe1wk3A3
0

10
◆go1A7uttjBy
2024/05/13 22:45:19
ID : CpcLe1wk3A3
0
그나마 다행인건 에서 말했듯이
쌤은 왠지 어릴때부터 귀신을 보거나 만나거나 해서
거기에 슬쩍 오줌 누려던 그 사람처럼 넋 나가진 않고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는 것.
근데 그 귀신이 조금 화난것 같았대... 그러니까
귀신 입장에서는 그냥 자기 방에 앉아 쉬고 있는데
그 사람이 그 머리 위에 대고 오줌 갈긴 꼴인거지.
그래서 쌤이 대신 "미안합니다" 하고
얼른 그 사람 일으켜서 대충 바지 여며주고
질질 끌고 나왔대.
11
이름없음
2024/05/14 14:35:48
ID : uso1CrwJXAm
0
무서웡.........
12
◆go1A7uttjBy
2024/05/14 20:51:59
ID : CpcLe1wk3A3
0
오늘도 적어야 맞는데 내가 넘 피곤하다.......내일 쉬는 날이니 내일은 적을수 있겠지.
13
이름없음
2024/05/15 10:24:17
ID : LcE4JQk9tdv
0
와ㅏ 재밌당ㅋㅋㅋㅋ
레주야 천천히 풀어도 돼!
그니까 부담 갖지 말구 시간 날 때만 와서 풀어주랑!!
굳이 이거 쓰려고 스트레스 받지 않아두 돼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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