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6/11 11:52:12 ID : 9tdwr83vhdQ 1
남의 일기장을 훔쳐보는 변태들 을 제법 좋아하는 나의 변태 같은 일기. 난입 가능
2 이름없음 2024/06/11 11:53:45 ID : 9tdwr83vhdQ 0
໒꒰ྀི♡˵ᴗ͈ . ᴗ͈ ꒱ྀི১ 이런 특수기호 예전에나 좋아했는데 역극 카페 한참 했던 미친 시절에 그 카페 주인장이 썼던 기억이 난다. 그분은 지금쯤 으른이 되었겠지..? 뿌엥.
3 이름없음 2024/06/11 11:56:19 ID : 9tdwr83vhdQ 0
이 스레가 다 내꺼라니 ! 💜 점심 먹을 시간이 다가오는 게 싫어서 담배를 피울 것이다. 오늘의 담배는... 메비우스 롱스임 걍 맨날 피우던 거면서 거창하게 말해보기
4 이름없음 2024/06/11 11:58:37 ID : 9tdwr83vhdQ 0
자신의 결핍을 무기 삼던 조금은 이기적이고 자기연민에 찌든 시절들에 대해 회상하게 된다 그런 건 흑역사까지는 아닌데 왜 그랬지? 싶고 좀 이해가 안 된다 근데 그때의 나도 미래의 내가 연인을 사귀고 동거까지 하면서 정신과 외래나 입원을 관두게 되리라고는 상상 못했을듯 해서 더 신기한 것.
5 이름없음 2024/06/11 12:00:35 ID : 9tdwr83vhdQ 0
불필요하고 생산적이지 못한 감정에 치우친 폐쇄적인 관계를 양산해냈다 나는 걔가 아닌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자꾸 그앨 투영했다 그 애는 이 세상에 없고 나는 현재를 사는데도 그래서 정신과 폐쇄에서 만난 인연들을 소중히 여기지는 못한다. 특히 J에 대해서는 너무 데었다고 해야.. 맞겠지.
6 이름없음 2024/06/11 12:01:07 ID : 9tdwr83vhdQ 0
J는 항상 자기 입장을 우선시했는데 그건 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날 함께 바닥으로 끌어내린 것 같아서
7 이름없음 2024/06/11 12:04:11 ID : 9tdwr83vhdQ 0
J는 아마 지금도 병원을 다니고 있지 않을까. 나보다 어리다고 해서 덜 영악한 건 아니고 오히려 나보다 더 악랄하다 그런 악랄한 면 자체가 되려 어린아이의 순수악을 모방한 느낌이었다 J와 이야기를 할 때 한 번은 내가 모순을 지적하며 너의 어머니 역시 사람이라는 말을 했고 그러자마자 J는 서운함을 드러냈다 언니 나는 그 말 싫어 내가 엄마가 사람이라고 엄말 이해할 필요는 없으니까 내가 왜 엄말 이해해
8 이름없음 2024/06/11 12:08:45 ID : 9tdwr83vhdQ 0
뭐 그건 사람마다 다르지만 아직도 난 잘 이해가 안 된다 J가. 가정폭력 그 자체였던 집안에 있던 그 시절의 나는 그저 투정 부리는 것 같았고 J의 아픔을 가늠하기 어려웠다. 그렇다해서 J는.. 아 이걸 또 비교하게 되는 건 웃기지만, 나처럼 정당한 이유없이 맞거나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진 않았으니. J의 어머니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남편과 이혼한 뒤 어렸던 J를 계속 케어할 만큼. 하지만 J가 요구하는 기대치는 너무 커보였고 어머니는 그것에 부담을 느낀 게 아닐까 싶다. 내가 내 좆대로 해석하는 것일수도 있지만 J와 연을 끊어버린 이후의 지금 나는, 왜 어머니가 J를 불편해했는지 알 만 한.. 느낌이다. 나도 J와 있으면 숨이 조금 막혔다.
9 이름없음 2024/06/11 12:12:42 ID : 9tdwr83vhdQ 0
J는 나에게 서운함을 드러낼 때가 잦았다. 특히 나의 영원할, 그리고 영원해야만 하는 열아홉에 자살을 한 그녀에 대해서 선을 넘었다. 나는 인내심이 많았지만 그건 인내심의 영역이 아니었다. 내가 죽은 그 사람처럼 언니한테 소중한 사람이 될 순 없는 거지? 왜 나로는 충분하지 않을까 언니는. 나는 그 말을 들으면 극심하게 외로워졌다 J가 어떤 말을 건네도 그날의 대화는 영 좋지 않았다
10 이름없음 2024/06/11 12:13:38 ID : 9tdwr83vhdQ 0
오늘도 찬물 사워를 하고 싶다. 이렇게 일기라도 쓰니까, 이미 적은 이야기는 지켜야 할 책임감이 드는 기적. 이게 일기의 기능인가봐. 그치.
11 이름없음 2024/06/11 12:13:50 ID : 9tdwr83vhdQ 0
샤워하고 와야지
12 이름없음 2024/06/11 12:21:32 ID : 9tdwr83vhdQ 0
거의 7분만에 샤워를 다하다니 나 너무 대충했나 아니 할거 다 했는데 머리만 안 말렸자너
13 이름없음 2024/06/11 12:24:07 ID : 9tdwr83vhdQ 0
오늘의 할 일은 쓰레기 분리수거하러 가기 (제일 귀찮아) 설거지 빨래 개기 정도다 밥을 먼저 먹어야 하는데.. 치즈라면 먹을까.
14 이름없음 2024/06/11 12:32:49 ID : 9tdwr83vhdQ 0
치즈 사놓길 잘했다 라면 보글보글
15 이름없음 2024/06/11 13:52:17 ID : 9tdwr83vhdQ 0
치즈 4장 넣고 끓인 라면은..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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