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9/06 06:33:33 ID : FdA7vCo3SHy 0
난 진짜 도저히 안될 것 같아 내가 날 사랑하는 건 불가능한 일인 것 같아 일부러 무시하고 아득바득 살고 있었는데 이젠 이것도 못하겠어 아예 다른 사람이 되지 않는 이상 내가 날 사랑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 내가 너무 한심해... 아무리 노력해도 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데 이렇게 불행하게 사느니
2 이름없음 2024/09/06 22:30:41 ID : E6Y4JTV9fWm 0
나도 나 안 사랑해. 근데 그냥 살고 있어. 버티지않고 놓아버리면 끝일줄 알았는데 흘러가더라. 당장 세상 사람 모두가 나보고 저주를 퍼부어도 아무 말 못하고 사라지는 게 맞을 거 같은데 안 그러더라. 그니까 궁금해서. 살다보면 저 사람들이 나를 보통 사람처럼 대해주는 게, 몇몇은 또 좋아하듯이 대해주는 게 이해될까싶어서. 아직 잘 모르겠는데 예전만큼 끔찍하게 싫지는 않아. 그냥 주변도 다 흐르듯이 가는데 목 메고 버텨서 숨이 막혔나싶어.
3 이름없음 2024/09/06 22:36:41 ID : s1dwk9wFa79 0
➖ 삭제된 레스입니다
4 이름없음 2024/09/06 23:23:15 ID : q0rfats8mE5 0
난 나를 엄청 사랑하고 있는데 못하는 게 많지만, 그걸 상쇄할 만큼 내가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이란 걸 알기 때문에. 실수해도 이게 내 모습이고 사과할 줄 아는 것도 나이고. 날 둘러싼 세상이 장밋빛으로 보여. 다른 사람도 내 세상에 함께 있지만 내 본질을 뒤바꿀 정도로 영향력 있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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