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6/14 22:56:31 ID : eJPirvxu8mN 1
내가 작년까지 지내던 기숙사에 대한 이야기야
2 이름없음 2025/06/14 22:57:14 ID : eJPirvxu8mN 0
우리 학교는 예전 터가 수도원이였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꽤 오래된 학교야
3 이름없음 2025/06/14 22:57:43 ID : eJPirvxu8mN 0
여자 기숙사는 4층 맨 꼭대기에 있었고 학교가 산 위 언덕에 있어서 좀 외진 편이라 밤이 되면 정말 어두웠어
4 이름없음 2025/06/14 22:59:18 ID : eJPirvxu8mN 0
나는 외할머니의 어머니가 무당이셔서 그런지 몰라도 남들보다 이런 쪽에 좀 더 감각이 좋은 편이고 일반적인 사람들보다 느낄 수 있는 범위가 넓다고 해야 할까? 보이고 느껴지긴 하지만 굳이 이런 능력으로 뭔갈 하고 지내진 않았어
5 이름없음 2025/06/14 22:59:59 ID : eJPirvxu8mN 0
그런데 기숙사 처음 입소 하던 날에 갑자기 오한이 드는 거야 그때가 아무리 3 월 초라고 해도 너무 심하게 오한이 들어서 이상함을 느낄 정도였어
6 이름없음 2025/06/14 23:02:08 ID : eJPirvxu8mN 1
그냥 몸살이길 바라면서 첫 날 잠에 들었을 때 가위에 눌렸어 평소에 원채 기가 세서 가위 같은 거 잘 눌리지도 않던 내가 가위에 눌린 게 너무 당황스러웠어 겨우겨우 풀렸을 때 시계를 봤는데 새벽 3 시였어 그런 말이 있잖아 새벽 시간대가 귀신들이 더 잘 다닌다는 그런 얘기
7 이름없음 2025/06/14 23:02:28 ID : eJPirvxu8mN 0
순간 온 몸에 소름이 돋았어 기숙사에 뭔가가 있다는 것만 같았거든
8 이름없음 2025/06/14 23:23:21 ID : K7y0lbbjwG2 0
ㅂㄱㅇㅇ!
9 이름없음 2025/06/15 12:23:22 ID : koE5SHxyGty 0
ㅂㄱㅇㅇ
10 이름없음 2025/06/15 16:05:06 ID : ta2rbBgjikl 0
그렇게 찜찜한 마음으로 일주일 내내 매번 비슷한 새벽 시간대에 깨기를 반복하고 첫 주 주말이 되자마자 집에 가서 엄마한테 말씀 드렸어
11 이름없음 2025/06/15 16:05:33 ID : ta2rbBgjikl 0
엄마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거라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했지만 난 이게 너무 말도 안 되는 우연들이라 생각했어
12 이름없음 2025/06/15 16:06:09 ID : ta2rbBgjikl 0
그치만 엄마가 피곤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했으니 그러려니 하고 넘겨보려고 노력 했어 정말 그냥 자는 자리가 바껴서 그런 걸 수도 있는 거니까
13 이름없음 2025/06/15 16:06:34 ID : ta2rbBgjikl 0
근데 시간이 지날 수록 기숙사에 귀신이 있다는 게 체감이 되는 순간이 오기 시작했어 실제로 귀신을 본 애가 나타났거든
14 이름없음 2025/06/15 16:07:14 ID : ta2rbBgjikl 0
우리 기숙사는 2층 침대가 있어서 총 8명이 같은 방을 써 그 중에 1층을 쓰던 애가 새벽에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깼는데 누가 자기를 내려다 보고 있었대
15 이름없음 2025/06/15 16:08:03 ID : ta2rbBgjikl 0
머리 길이가 비슷한 친구가 방 안에 있었어서 그 애는 그 친구겠지 하고 장난치지 말라고 짜증을 내고는 다시 잠을 잔 뒤에 다음 날 아침에 그 친구에게 물어봤대 어제 새벽에 사람 놀라게 왜 그랬냐고
16 이름없음 2025/06/15 16:08:36 ID : ta2rbBgjikl 0
근데 그 친구는 맹세코 그런 적이 없다는 거야 자기 그때 자고 있었는데 뭔 소리냐고, 고작 그런 장난 하나 치려고 힘들게 2층에서 내려오겠냐며 오히려 당황스러워 했대
17 이름없음 2026/03/24 15:39:08 ID : e1u784Lhzap 0
ㅂㄱ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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