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6/28 03:11:25 ID : mHA5byIHzPd 0
1년정도 됐을거야. 환청 환시 망상으로 엄청 미쳐있었을때가 있었어. 정신과 약먹고 지금은 괜찮긴 하지만. 아무튼 다이야기 하려면 엄청 길고. 당시에 내 증상이 내가 톡을 보내려고 쓰고 있으면, 내 귀에대고 그 톡을 그대로 읽어. 그리고 집에 있을때는, 낮엔 술취해서 계속 자고, 밤에 깨어있으면, 거실 창밖에 실루엣이 보이면서, 내 이름을 막 불러. 밖으로 나오라고 죽여버린다고. 그리고 내 얘기를 막 하면서, 내가 하는 행동들을 말해. 이때 내가 미쳐가지고, 집안 가전제품들을 막 뜯고, 그 안에 도청장치나, 몰카있는거 아닌가 뒤지고, 노트북도 핸드폰도 해킹당한거 아닌가 해서, 포맷하고 난리도 아니었어. 포맷할때도 귀에 들리는 목소리가, 쟤 포맷한다~ 그런다고 될 줄알아? 하면서 막 웃고. 너 죽여버릴거라고 막 소리가 들리고. 그래서 집에 있다가는 미칠것 같아서, 무작정 떠날려고 버스터미널로 갔는데, 거기에 무언가가 너무 많은거야. 어디가는 표인지도 모르고 표를 끊고 기다리는데. 그 망상들(?)이 자꾸 생각나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데. 수많은 다리들이 보였어. 있어서는 안될. 아니 있을 수 없는. 사람과 사람사이를 마구 지나다니더라. 아무도 신경 안쓰는데... 내눈에만 보이나봐. 그러다가 하나? 한명? 이 보였어. 핑크색 긴치마에 꽃모양이 있는 원피스를 입고, 구두를 신은 존재가 내 주위를 맴돌았어. 그래서 난 자리를 옮겼어. 그래도 따라오면서 빙글 빙글 돌았어. 치마가 날리도록 빙글빙글. 그러더니 내 방향으로 딱 멈추더니. 너 보이면서 왜 안보이는 척 해? 이러더라. 그말듣고 자리를 밖으로 옮겼어. 거기까진 따라오지 않더라. 내가 본건 진짜 귀신이었을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해 그외에도 여러 일이 있어서. 이젠 약먹고 안보이고 안들리는데, 나랑 비슷한 사람 있어?
2 이름없음 2025/06/28 07:15:27 ID : zPa8kla7bCr 0
환청 환시를 동반하는 병이 있어 약 먹을 상황이었으면 환청 환시가 맞다고 봐 환청 환시는 어떤 형태나 소리로도 나타날수 있거든
3 이름없음 2025/06/28 07:29:07 ID : mHA5byIHzPd 0
그럼 약 끊으면 재발 할 수도 있겠네. 더 무섭다.
4 이름없음 2025/06/29 02:16:09 ID : mlcnvh9cty4 0
일단 다시 병원에 가보자
5 이름없음 2025/06/29 06:33:41 ID : SFh867s8nQt 0
병원은 꾸준히 다니고 있어. 약을 안먹으면 감정이 오락가락해서. 조울증 진단 받고, 2주에 한번가다가, 약 조절하고, 안정돼서, 이제 3개월에 한번 가는중이야. 집에 3개월치 약이 쌓여있어. 그래서 가끔 엄청 우울할땐 저거 한번에 다먹으면 죽을까? 싶긴하네.
6 이름없음 2025/06/29 07:16:08 ID : bxCkk3xBfhw 0
지금 글만 봐도 굉장히 불안정해보여. 일단은 약 꾸준히 먹고 정기적으로 병원가서 상담하고 치료하는게 제일 좋아보여. 치료를 시작한것만 해도 굉장히 잘한거야.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꾸준히하면 지금보다는 나아지지않을까? 그러면 약도 서서히 줄여가고 더 괜찮아질것 같은데.
7 이름없음 2025/06/29 07:30:01 ID : QoE9uoJVgry 0
고마워. 그러는 중이야. 이게 돌아보니까 엄청 무서운 거더라. 지금도 내가 보고 겪은게, 현실이었는지 아닌지 분간이 안돼. 분명히 버스표를 사서 타고 도망치듯이 갔고. 갔다온 증거가 있으니까. 현실은 분명한데. 그게 다 가짜라는게 안믿겨. 약을 먹고 있으니까 괜찮은거라면, 약은 끊었을때 상상은 하기도 싫네. 귀신따위 무섭다고 생각 안했는데. 내가 미쳐가니까 정말 무섭더라구
8 이름없음 2025/07/28 01:49:12 ID : a3yFbg0re6m 0
그거 극복 꼭하고 원하는거 이뤄라 응원스레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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