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2판) (>>365까지) (366)
2.☆★앵커판 잡담스레 6★☆ (983)
3.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240)
4.앵커판) 스레 찾아주는 스레 (7)
5.앵커판 설문조사 스레 (174)
6.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476 (475)
7.앵커판 팬스레 💌 (40)
8.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99 (98)
9.도시로 돌아가기 (688)
10.가자 가가자자 (666)
11."...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57)
12.>>50 / 그래도 우리의 계절 (50)
13.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110)
14.붕어빵 (218)
15.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00)
16.마법소녀 세계관>>86 (82)
17.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 (112)
18.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 (41)
19.★앵커판 관전스레★ (514)
20.🐞허물을 벗고🐜비로소🦋 (404)
좋아, 난 누군가 내 영역에 있는 게 싫어.
내가 익숙한 곳, 내가 매일 쓰던 곳에 누가 온다는 건 진짜 개같은 일이야.
요즘은 그렇게도 말하잖아. 뭐 애착 어쩌고 덧붙이면서 말이야.
쉽게 말해서, 내가 몰래 담배 피던 학교 구석에서 담배 피고 있는 저 남자애는, 단단히 잘못되었다는 거지.
빨간 부슬부슬한 머리카락. 풍성하기도 하지. 탈모는 걱정 없겠네. 머리 좀 다듬어라.
역겨울 정도로 파란 눈. 남들은 이쁘다 칭찬하겠지? 하! 난 저런 툭 튀는 색 역겨워.
창백하네. 너 뭔데. 뭐 걸어다니는 드라큘라 그런 거야?
그리고 제일 싫은 거?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거?
저 무표정한 얼굴이다
안면에 주먹을 꽂아도 저 표정일지 궁금한 표정.
"야."
어이구. 저것 봐라. 사람이 부르는데 보지도 않네.
"야! 망할 진저!"
"..."
오호. 멸칭은 싫다 이거지.
"여기 '내' 빵터인데."
"...이제 '우리' 빵터네."
"...허?"
참자, 참아. 싸워서 좋을 건 없잖아, 켈리?
요즘 선생님이 예민하시다고. 그냥 잘 넘어-
"안 펴? 불 빌려줘?"
좋아. 넌 외로운 늑대 켈리가 누군지 모르는 모양인데, 넌 단단히 잘못 걸린 거야.
어떻게 혼내주지?
#로맨스 #성장소설 #시리어스
폭력.
일방적일 땐 언제나 즐겁지.
코에선 피가 흐르고 너클은 그 피로 물들고.
늑대는 결국 피를 쫓는다.
달려들자 저항도 못하고 엎어진 채 휘둘러지는 모든 걸 받아낸다.
어때. 맞으니까 즐거워?
너의 저항이, 지금까지 이어지진 않는다는 게.
날 너무 분노케 해.
"야, 진저."
"...넌 그렇게밖에 사람을 못 불러...?"
뭐래. 여자한테 맞고 눈도 제대로 못 뜨는 놈이.
"꺼지라고 할 땐 꺼지지도 않더니, 맞을 땐 얌전하네."
"꺼지라고... 한 적 없는데..."
"유감이네. 이제부터 기억해. 이 학교에선, 그게 룰이니까."
저 눈. 저 눈이 증오스러워.
날.
그런 눈으로 보지 마.
그 자식이랑 같은 눈으로 날-
"켈리."
어깨를 붙잡는 손길.
폭력이라는 악몽에서 날 끄집어내는 그 손길.
그 어색한 미소는 뭐야, 윈터.
너도 내가 잘못됐다고 말하고 싶어?
기다란 금발. 자연스러운 홍조가 어울리는 고운 피부.
인기몰이 중인 치어리더부 금발 미녀?
이런 쓰레기 설정의 인간이 세상에 또 태어날 수가 있을까?
"음. 저기. 이미 많이 때린 것 같은데."
"많이 때렸지."
"됐으니까 가자. 이딴 루저 새끼 상대해서 뭐하겠다고."
딱 한 번만 더 보자.
여전히 그 눈을 하고 있네.
내가 서 있는 영역에서.
내가 있었어야 할 영역에서.
이런 일이 없었어야 할 나만의 영역에서.
심호흡. 너무 싫어.
잘못한 것 없는 내가 최선을 다해 참아야 하는 게 싫어.
이 세상의 그 누가 내게 잘 대해주려 노력했는데?
왜 내게만 그런 걸 바라는 거냐고.
"카악- 퉤!"
마지막 저항.
녀석조차 보이지 않았던 내가, 악몽에서 끄집어져 나오는 것에 대한 마지막 저항.
난 아직 이 폭력이란 악몽에서 나올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그것에 대한 표현.
"가젤 타운에 온 걸 환영한다, 멍청아."
<><><>
오늘따라 아침 조회가 늦네.
덕분에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시끌벅적.
어제 드라마 뭐 봤어. 오늘 점심 뭐야. 이 밴드가 어쩌고. 저쩌고.
시끄럽다.
소음이 싫다.
공유되어야만 하는 영역이 싫다.
안정을 주지 못하고 그저 불안감만을 키우는 노이즈가 뇌를 훑는다.
"야, 시끄럽-"
"자, 학생 여러분!"
짜증날 정도로 신난 목소리. 컬이 잔뜩 들어간 갈색 머리.
반가운 얼굴인데 왤케 싫은지.
오늘따라 화장이 짙네. 뭔가 이유가 있겠지. 끝나고 미팅? 글쎄.
"오늘은 반가운 소식이 있어요!"
고 3 담임 선생님이면, 그에 대한 무게를 좀 느껴라.
그 나이 먹고 유치원생 대하듯이 우릴 대하니까 얕보이는 거야.
"자, 어서 들어와서 자기 소개 해보렴!"
...선생님 미소가 어색해.
무슨 일이라도 있나?
게다가 저 대사는... 전학생?
어떤 멍청한 녀석이 고 3에 전학을 오는데?
"..."
...?
"허?!"
그- 그 망할 진저!
"자기 소개 해야지, 아가?"
"...아. 뭐... 이름은 리암 머피. 앞으로 잘 부탁해."
세상에서 가장 쓰레기 같은 자기 소개네.
전 세계에서 순위를 매기면 5위 안에는 들어가겠는데.
아마 '어, 내 이름은 알 빠 아니고 아빠가 총포상이야.' 다음 순위 정도 되는 듯.
됐어. 내가 신경 쓸 필요는 없겠지.
충분히 녀석에게도 메세지 전달이 됐을 테니-
...뭔데. 그 망할 눈은.
날 바라보고 있잖아.
눈 안 깔아? 나라면 여기서 한 번 더-
"어... 그- 그래! 하하... 우리 뉴 페이스가 조금 수줍음이 많은 것 같네요, 그렇죠? 그럼... 남은 자리가..."
지랄하지 마. 제발. 남은 자리 두 개잖아.
저기 보라고. 망할 선생.
내 쪽에 앉혔다간-
"케-켈리-"
"오, 절대 안 돼."
"그-그렇지?"
선생이란 놈이 눈치보는 꼬라지는.
저렇게 피멍이 잔뜩 들고 온 전학생을 앞에 두고도 내 옆에 앉히려 하다니.
그것도 참 가상한 발상이다.
누가 봐도 루저에 찐따잖아.
애초에, 내 옆자리는 영원히 공석이야. 11년간 영원히 이어진 역사와 전통이라고.
"...저기 앉고 싶은데요."
"...뭐라 그랬냐, 씨발."
하.
저 새끼 끝까지 마음에 안 들게 구네.
주변의 침묵.
모든 시선이 몰리는 감각.
폭력의 울렁거림.
물에 떠오른 기름기처럼.
빛나고도, 역겹고도, 일렁인다.
어느 쪽이든, 나서는 순간, 형태가 변한다.
내 영역이 아닌 곳에서 난 형태를 유지할 수 있을까.
날 괴물 보듯 보는, 이 승냥이들 사이에서.
난, 이전처럼 행동할 수 있을까.
난...
[참는다. / 참지 않는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
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476
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99
자고 일어났더니 몸에 잇자국 생겼다ww
366레스공자였는데 공녀가 됐습니다(2판) (>>365까지)
2683 Hit
앵커
◆ktuspe0srBs
2시간 전
7
983레스☆★앵커판 잡담스레 6★☆
35521 Hit
앵커
이름없음
4시간 전
18
240레스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2066 Hit
앵커
이름없음
7시간 전
5
7레스앵커판) 스레 찾아주는 스레
216 Hit
앵커
아 그그 뭐더라
7시간 전
3
174레스앵커판 설문조사 스레
9602 Hit
앵커
이름없음
7시간 전
5
475레스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476
4104 Hit
앵커
이름없음
8시간 전
8
40레스앵커판 팬스레 💌
3052 Hit
앵커
이름없음
8시간 전
16
98레스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99
739 Hit
앵커
이름없음
8시간 전
8
688레스도시로 돌아가기
6247 Hit
앵커
◆0k3xzO9xXxQ
8시간 전
3
666레스가자 가가자자
14607 Hit
앵커
이름없음
8시간 전
4
157레스"...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158)
1488 Hit
앵커
이름없음
10시간 전
4
50레스>>50 / 그래도 우리의 계절
596 Hit
앵커
이름없음
11시간 전
9
110레스스레주, 당장 돌아오지 못할까!?
9312 Hit
앵커
이름없음
11시간 전
7
218레스붕어빵
1878 Hit
앵커
◆xwlba2k64Zc
12시간 전
4
600레스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15418 Hit
앵커
◆wGoIFeFcoLd
12시간 전
12
82레스마법소녀 세계관>>86
940 Hit
앵커
이름없음
12시간 전
4
112레스나는 어릴때 백일장이 100일간 진행되는줄 알았어
1330 Hit
앵커
◆mNBzeZfTU0s
15시간 전
4
41레스트레이너는 마스터볼로도 못잡는거야?
8494 Hit
앵커
이름없음
17시간 전
4
514레스★앵커판 관전스레★
21621 Hit
앵커
이름없음
26.06.02
8
404레스🐞허물을 벗고🐜비로소🦋
2279 Hit
앵커
>>
26.06.02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