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2년, >>3의 이야기란다.

야! 동태 눈깔 나랑 사귀자!

"햄버거가 더 맛있는데. 🍔"

그리고 햄버거는 동태 눈깔이랑 사귀는 사이 였던거지

돈까스 마니아는 절망했어. 그는 돈까스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까스를 사랑했지. 그런 그가 동태 눈깔에게 건넨 고백은, 단순히 연정이 아닌 그 이상의, 가장 완벽한 존재에게 바치는 가장 순수한 욕망이자 경의, 그리고 숭배에 가까웠단다. 하지만, 햄버거, 그 쓸데없이 달고 부드럽기만 해 씹는 맛도 없는 존재가 감히 그의 애정을 얻다니? 돈까스 마니아는 그것을 참을 수 없었어. 그렇기에 그는 >>109를 했단다. 그 풍경은 참 >>111하였어. 주변 학생과 교사들은 놀라 >>114를 했지.

발판! 요거 진짜 내용이 어디로 튈지 모르겟다 이젠ㅋㅋㅋㅋㅋ

돈까스? 까스? ㅇㅋ 방구뀌기로 간다

마치 충격파를 바닥에 쏜 듯이 웅장하고 고요

물구나무를 서서 팝핀댄스를 추기 시작

>>115 ㅋㅋㅋㅋㅋㅋ개재밌다

물구나무선 채로 팝핀댄스를 추는 학생들을 배경으로 동태 눈깔은 돈까스 마니아에게 다가왔어. 비린내 섞인 악취, 어지러이 팝핀을 추면서도 여전히 고요한 급식실을 배경으로, 그는 무지갯빛 비늘을 빛내며 다가와 물었지. "이름이 뭐야?" "돈까스 마니아." "돈까스 마니아, 너는... >>120." 그 말을 들은 돈까스 마니아는 참 >>123했기에 동태 눈깔에게 >>126해 당장 생선까스로 만들어 버리기로 마음먹었단다.

이미 생선까스 만들기로 결정했넼ㅋㅋㅋㅋㅋㅋㅋ

생선까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팝핀을 추는 햄버거만도 못해

이러면 생선까스를 만들 동기가 생겼다

세상에 저런 악담을...

그런 말을 하는 동태 눈깔조차도 너무나 사랑스러워 보이고 먹음직스러워 보였어!

이거 로맨스물...인가?

>>128 그렇게 되는 것도 좋을 듯..

근데 생선까스로 만들어버린다는데

>>130 어.. 음...(정적)

결혼이란 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하나의 가족을 만든다는 것에 의미가 있지. 식사라는 건 서로 다른 두 생물이 하나의 육체를 이루는 것이니깐, 결혼보다 더 아름다운 로맨스인게 아닐까? 아닌가? 아님 말고.

사랑하는 존재를 정신적으로 가질 수 없다면, 물리적으로 가지는 것 외에는 답이 없겠지. 돈까스 마니아는 동태 눈깔에게로 다가가 딥키스를 했어. 동태눈깔은 소리지르려 했지만 곧 막혀버렸고. "뭣...!" 하지만 그건 그냥 딥키스가 아니었단다. 바로 생선대가리의 약점인, 썩은 오렌지를 머금은 키스였어! 당황하여 그를 받아들이고 만 게 동태 눈깔의 패착이었지. 썩은 오렌지를 입 안에 담은 동태 눈깔은 그만 >>135해버리고 말았어. 그리고 몇 시간 후, 따끈따끈하고 바삭바삭한 생선까스가 식탁에 올랐단다. "잘 먹겠습니다!" 반짝반짝하고 아름다웠던 무지갯빛 비늘처럼, 참 아름다운 맛이었어. 만족스럽게 식사하는 돈까스 마니아를 학생들과 교사들은 >>137하게 바라봤단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웃겨ㅕ 레주도 글 되게 잘적는당ㅇ

생선의 몸만 남은채 정신과 영혼은 돈까스 마니아의 정신과 결합

이러면 >>132 말처럼 하나가 되는거다!

ㅋㅋㅋㅋㅋㅌㅋㅌㅌ 아진짜 개웃겨거ㅓㅓㅓ 나만 이런거 좋아하니?? 나만 진심이냐구ㅋㅋㅋㅋㅋ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기분 좋게 의자에 늘어진 돈까스 마니아에게 동태 눈깔의 목소리가 들려왔어. "미친 놈..." 썩은 오렌지는 생선 대가리를 죽이는 데 사용된다고 익히 알려져 있어. 하지만 그건 엄밀히 말하면 틀렸단다. 썩은 오렌지는 사실 생선 대가리들을 죽이는 게 아닌 영과 육을 분리하는 데 쓰이는 도구거든. 다만 입을 통해 배출되어야 했던 영혼이, 키스를 통해 돈까스 마니아에게 들어와 버린 거지. 하지만 인조인간인 돈까스 마니아에겐 그것과 융합되었어야 할 영혼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 없었어. 그렇기에 인공 뇌 속의 정신과 합쳐지지 못한 동태 눈깔의 영혼과 정신은 돈까스 마니아의 몸 속을 유영하며 그에게 말을 건넸단다. "아니... 사랑한다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그래?" "네가 내 사랑을 받아주지 않았잖아." 돈까스 마니아는 동태 눈깔에게 말했어. "그래도 네가 내게 협조해 준다면, 네가 갈 수 있는 몸을 줄게." "...알았어." 돈까스 마니아는 동태 눈깔에게 비프까스를 찾을 수 있는 곳을 물었단다. 그는 >>143이라 대답했지.

발판! ㅋㅋㅋㅋㅋㅋㅌ 아니근데 지금 이거보니까 나 돈까스가 먹고싶어..배고파 나만 그래??

>>141 난 어제 돈가스 먹어서 별로 안 땡긴다..ㅋㅋㅋㅋㅋ

떡잎마을 떡잎유치원

떡잎마을 떡잎유치원. 80년도 더 넘게 흐르지 않는 시간 속에 존재하는 곳이었지. 돈까스 마니아는 중얼거렸어. "어떻게 가야 할까?" "쉽잖아? >>147하면 되지." "맞아, >>147이 있었지!" 동태 눈깔의 조언을 따라했더니, 눈 앞에 >>150이 보였단다.

무엇을 하는게 좋을까

물론, 그 옆에 떡잎유치원이 있었겠지.

<떡잎 비프까스 전문점> 그게 그들 앞의 가게의 이름이었단다. "여기가 맞을까?" 돈까스 마니아는 반신반의하며 가게로 들어섰어. 그 안에는 >>154가 청소를 하고 있었어. "손님! 지금은 영업시간이 아... 아니, 손님이시라면... 괜찮겠군요." "예. 안녕하세요." 돈까스 마니아는 >>154에게 물었지. "혹시... 여기 떡잎 유치원은 어떻게 됐습니까?" "떡잎 유치원이요?" >>154는 슬프게 말했어. "그곳은 dice(1,60) value : 36년 전에 망해버렸습니다. >>156 때문에요. 그 뒤로 제가 부지를 수습하여 비프까스 전문점으로 바꾸었지요." "어째서지요?" "그건... 당신이 떡잎 유치원을 구해줄 수 있는 인조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오래전 예언이 있었습니다. 떡잎 유치원이 망하고, 비프까스를 찾아 한 생선대가리의 영혼과 인조인간이 올 것이다. 그 예언의 주인공이 당신이었군요." "그런..." "괜찮으시다면, 저희를 도와 주실 수 있겠습니까? >>154의 부탁에 돈까스 마니아는 대답했어. ">>159"

좋아. 대신 조건이 있다.

최근 많이 바빠. 주말쯤엔 올 수 있을 것 같구나.

>>161 허걱..알았엉 기다리고 있을게!! 할일 다하고 천천히 와줘도 돼

"...무슨 조건이지요?" ">>165" "그건... 예, 알겠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있었길래...?" 새우튀김은 울적한 얼굴을 하고는 답했단다. "36년 전의 그날 또한 평범한 날이었지요. 하지만 신짱구가 >>168을 해 버려... 일어난 >>170으로 떡잎 유치원은 더 이상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날의 점심식사였고, 홀로 도망쳐 목숨만은 부지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 몇 년 전, 저는 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신짱구가 >>168을 한 이유는... >>171이었고, 그것을 되돌려 다시 떡잎 유치원이 과거의 영예를 되찾으려면 >>174를 해야 합니다."

새우튀김도 먹게 해달라는 거 아닐까

36년전이면...2041년인데...현실에서도 20년쯤 지났으면 짱구가 완결 나지 않았을까? 만화가 완결나서 짱구의 나이를 고정시켜준 장치가 풀렸고, 짱구가 성장해서 떡잎유치원이 더이상 필요없게 된건......

만화적 허용의 해제 및 배경 삭제

완결이 되어 짱구가 늙어버리고 짱구가 늙어서 배경이 삭제되어 떡잎 유치원이 망해버렸구나.

짱구 리마스터 출간(배경은 1~2년 뒤로)

ㄱㅅ 마지막으로 봤을 때 생선까스를 먹으러 가고 있었는데 언제 떡잎유치원까지 나온 거야ㅋㅋㅋㅋㅋ

음 녀석 꽤 멋진 현생을 살고있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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