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Qwerasdfzxcv 2018/01/24 22:48:33 ID : jirAjfQk1eG 1
일단 난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여학생이야. 일반계 공학에 다니고 그냥 무난하게. 아무탈 없이 자라왔는데 최근들어 일이 생겼어 처음 스레딕 해보는거라 잘 모르겠네 아무도 안듣겠지만 하소연하는 심정으로 여기에 쓸게
2 Qwerasdfzxcv 2018/01/24 22:53:25 ID : jirAjfQk1eG 0
초딩때부터 친했던 남자애가 있었어. 걔랑은 그냥 그런 사이. 얘를 A라고 할게. 얘랑은 초중고 동창이고 원래도 같이 놀았었어 근데 얘가 중2때 쯤이었나 왜 한창 사춘기 올때... 그때 난 살이 많이 쪘고 걘 키가 훌쩍 크면서 소위 일진 애들이랑 다니기 시작했어
3 이름없음 2018/01/24 22:53:57 ID : i3yIJU6nVbv 0
듣고 있어 계속 말해봐
4 Qwerasdfzxcv 2018/01/24 22:57:00 ID : jirAjfQk1eG 0
근데 A가 그때부터 날 돼지라고 하고 놀리고 그랬었단 말야... 근데 원래도 장난기 많은 애였기도 했고 평소처럼 잘 지냈지 그래서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었어
5 Qwerasdfzxcv 2018/01/24 23:00:40 ID : jirAjfQk1eG 0
들어주다니! 내 고민을 같이 생각해줘서 너무 고마워 근데 중3쯤 되고 나도 살이 빠지면서 키도 조금씩 크고뭐...소위 말하는 남자사람친구 라는 것도 생겼고 그땐 그냥 별 탈 없었던것 같아 중학교 얘기는 여기서 끝나.
6 Qwerasdfzxcv 2018/01/24 23:03:48 ID : jirAjfQk1eG 0
졸업후엔 고등학교를 약간 우리동네에서 동떨어진 곳으로 가게 되었어 그리고 같은 학교로 간 사람은 A랑 나, 그리고 몇명. 친한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A랑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게 된 것 같아.
7 이름없음 2018/01/24 23:04:15 ID : i3yIJU6nVbv 0
고등학교올라가서 일이 생겼나보네
8 Qwerasdfzxcv 2018/01/24 23:08:17 ID : jirAjfQk1eG 0
근데 A가 고등학교때도 질 나쁜 애들이랑 지내기 시작했어. 난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걔 인생 걔가 사는거지 내가 살아주는게 아니니까.
9 Qwerasdfzxcv 2018/01/24 23:10:26 ID : jirAjfQk1eG 0
예상대로야... 고등학교 올라와서 걔랑 너무 친하게 지냈던 탓인지 질나쁜 A의 친구들이 나랑 A를 묘하게 엮기 시작했어
10 Qwerasdfzxcv 2018/01/24 23:14:02 ID : jirAjfQk1eG 0
난 사람 눈치를 많이 안봐 그래서 그냥 그러다 말겠지 했거든 근데 A가 갑자기 지혼자 열폭하면서 "뭐래는거야 저 ㅈ돼지새끼랑 내가 왜" 라면서 친구들에게 내 옛날 뚱뚱했을때 사진을 보여주고 "쟤 원래 돼지였어" 라고 애들 사이에서 내 얘기를 한거야
11 Qwerasdfzxcv 2018/01/24 23:17:29 ID : jirAjfQk1eG 0
근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고 점점 도가 지나치게 되더라... 페이스북에 내 예전 사진을 올리고, 날 모르는 사람에게 까지 "야 너 ㅇㅇㅇ(내이름) 알아? 이따 걔 지나가면 알려줄게 걔 원래 이렇게 생겼었음ㅋㅋ" 이러면서 말하고 다닌거야
12 Qwerasdfzxcv 2018/01/24 23:20:28 ID : jirAjfQk1eG 0
A의 친구가 다른 애에게, 또 그 애가 다른 사람에게, 이런식으로 가게 되더라 아까 말했지. 나 사람 눈치 많이 안본다고. 근데 지나가다가 생판 모르는 애가 "아 쟤임? 돼지? 저건 살 뺀거야 빠진거야?" 라고 했을때 진짜 정신이 아득해지더라
13 Qwerasdfzxcv 2018/01/24 23:23:09 ID : jirAjfQk1eG 0
A의 친구 중 하나가 우리 교회에 다니거든 걔가 그러더라. "A가 너에 대해 그렇게 말하고 다녀" 라면서. 그땐 정말 밤 새 울었던 것 같아.
14 Qwerasdfzxcv 2018/01/24 23:25:26 ID : jirAjfQk1eG 0
하루는 정말 못참겠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거든. 부모님께서는 "초반에 제대로 대응을 못한 너의 잘못이다" 라는 말과 계속 우는 나에게 "질질 짜지좀 말아라" 라는 두 말 뿐이셨어
15 Qwerasdfzxcv 2018/01/24 23:27:15 ID : jirAjfQk1eG 0
부모님께서 하신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야.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내 편을 들어주실 줄 알았거든 속에서 뭔가 쿵 하고 무너져내린 기분이었어
16 Qwerasdfzxcv 2018/01/24 23:29:24 ID : jirAjfQk1eG 0
난 걔가 한 말 때문에 고개도 못 들고 다니겠어 남자 공포증을 넘어 대인 기피증이 생길 것 같아 특히 중고생 남자 양아치 무리를 보면 손이떨려
17 Qwerasdfzxcv 2018/01/24 23:31:05 ID : jirAjfQk1eG 0
난 이제 어떡해야 할까 계속 참고 있어야 할까? 아니면 신고하고 학교내에 소문 다 퍼지게 할까? 둘다 너무극단적이어서 여기에 글 써 봤어..
18 이름없음 2018/01/24 23:38:30 ID : SMpbxwnDvA0 0
따지고보면 명예 훼손죄 아니야? 아니면 학교 선생님한테 상담하고 학폭위 열어라.
19 이름없음 2018/01/24 23:40:26 ID : SMpbxwnDvA0 0
그리고 둘 다 극단적이라니? 그 남자애만 이상한거지. 스레주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왜 둘 다 극단적이야.
20 이름없음 2018/01/24 23:41:21 ID : TWqphArxRBe 0
부모님께서 하신 말이 왜 틀린말이 아니야? 당연히 스레주의 편을 들어야 하는거 아니야???? 자식이 학교폭력을 당하는데??? 스레주는 학교폭력 피해자고, 스레주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해. 절대 네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마. 이런일은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스레주가 안심이 될텐데 답답하다... 앞으로의 과정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신고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학폭위도 꼭 열고. 걱정된다면 학교폭력 상담센터에 상담해보는 것도 좋을거야. 전혀 극단적이지 않아. 스레주가 고등학교 생활 꼭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어. 고등학교 기억은 정말 평생가니까 스레주의 상처가 더 심해지기 전에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21 이름없음 2018/01/24 23:42:00 ID : JU1Cjdxwtzb 0
부모님도 너무하셨다 왜 잘못이 스레주한테 있어 스레주는 그냥 피해자일 뿐이고 나쁜 건 너에 대해서 막 말하고 다닌 A인데....가장 좋은건 역시 걔네들이 뭐라고 하든 참는 게 아니라 아예 무시하면서 네 친구들하고만 잘 놀면 되는 거겠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니 뭐라고 하기 어렵네. 정말 마음고생 심해보이는데 미안해 공감해주는 일밖에 못하겠다.....ㅜㅜ
22 이름없음 2018/01/25 02:56:41 ID : vzRCjeMlvh8 0
그거 모욕죄,명예훼손으로 신고 가능함 걍 인실좆맥이고 상종도 하지말어라 그런얘랑 계속엮이면 너만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뿐임
23 Qwerasdfzxcv 2018/01/25 22:53:40 ID : jirAjfQk1eG 0
나 스레주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한사람 한사람에게 모두 고마울 따름이야! 일단 어머니께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시고 걔 학번이랑 전화번호 알아와 라고 하셨어 하지만 아버지는 아직 좀 화가 나 계신 것 같아. 밖에서 내 선에서 처리 못하고 집에서 애처럼 징징대는게 보기 싫으셨다고 하셨어
24 Qwerasdfzxcv 2018/01/25 22:56:31 ID : jirAjfQk1eG 0
오랫동안 A랑 한 동네에서 살다보니 부모님 끼리도 잘 아는 사이이신데, 어머니께서 내일 아침 A의 어머니께 연락 한다고 하셨어 A의 태도를 보고 학교에 넘길지 말지 결정하신다고 하시더라!
25 이름없음 2018/03/27 01:42:59 ID : pe42JQk8koE 0
이건 엄연히 명예훼손이야 스레주는 잘못한거 한개도 없어 그남자애가 나쁜거지 이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 학교에 스레주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잘 들어주실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그선생님께 얘기해보는건 어때? 마냥 스레주가 참고만 있으면 그남자애도 그남자애 주위애들도 멈추지 않을꺼야 더심해질꺼고 그러니까 하루빨리 용기내서 이야기 하자
26 이름없음 2018/03/27 01:54:03 ID : Ve5gjinXtim 0
어유 어린것 지지배 걍 치고박고 싸워 시원하게 두려워하지말고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싸워라
27 이름없음 2018/03/27 14:54:51 ID : JPdA7xU5glz 0
학교에말하는것 보다 증거모아서 경찰서에 신고하는게 낫지 않을까?? 이런거는 별일 아니라고 넘어갈랴고 할수도 있잖아
28 이름없음 2018/03/29 17:36:08 ID : urdRxDs79hb 0
학교에서 조용히 넘어갈려고 할 수 있으니까 증거 증인 다 모아서 경찰서에 명예훼손 학교폭력으로 신고해 빨간줄 그어봐야 A뿐만 아니라 주변애들도 정신차리지 별로 친분도 없으면서 초면에다가 손가락질해? 부모님이 왜 그러신지 이해가지만 스레주가 잘못한게 아니구 A가 잘못했는데 왜 스레주가 가해자가 된 것처럼 혼나야해?
29 이름없음 2018/03/29 17:47:02 ID : urdRxDs79hb 0
A어머님께서 A를 쫓겨낸다고 해도 내가 볼땐 걘 정신못차릴꺼야 학생이니까 봐주지말고 걍 경찰서 가경찰서 가기 조금 불편하면 A랑 A어머님 스레주 스레주 부모님이랑 같이 만나서 그자리에 사과 받고 학교가서 애들 다 있는 앞에서 사과하고 sns게시글 다 삭제하고 sns사과영상 올리고 사과영상 내용은 애들한테 자기가 스레주 소문 잘못냈다고 해명하고 다시는 이런짓안하겠다는 내용으로 올리라고해 그리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는 의미로 각서 만들어서 싸인하라 해 각서 내용은 만약 다시 한번 이런일이 생기면 경찰서 가서 해결하자는 내용으로
30 이름없음 2018/03/29 19:44:55 ID : Pg6knwoMi01 0
얼평 ㅈ같지. 전에 우리학교에서 우리학년 남자애들이 채팅방 만들어서 여자애들 얼평한거 보고 충격받았다 ㅋㅋㅋㅋ 그렇게 할 짓이 없을까 싶고. 그냥 한심하다고 해야하나..천박하다고 해야 하나... 사람 인성이 참.
31 이름없음 2018/03/31 21:50:55 ID : yFfVhAry5cN 0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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