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
2.좋아한다 안좋아한다 (2)
3.우리 학교 애가 자살했대... (14)
4.동생 괴롭히는 방법 알려줘 (4)
5.너희는 어떻게 생각해 (4)
6.망상 심한 사람들 있어? (5)
7.우울증 병원 (3)
8.우울증의 원천은 어디서 오는걸까? (4)
9.오빠랑 말하기가 어색해 (4)
10.친구가 성범죄 당했는데 괴로워 (6)
11.우울증 진단? 치료? 받고싶은데 어디로 가야할까. (3)
12.학교 남학생들한테 얼평 당하는 기분 (31)
13.우리집 남자새끼때문에 자살충동든다 (4)
14.소리지르는 스레 (6)
15.성격이 너무 예민해 (5)
16.어릴때 아빠 창피했던 썰 (15)
17.개신교인으로써. (25)
18.이상태로 취직해도 되는걸까? (4)
19.28살, 또래에 비해 더 많이 벌고 더 많이 실패했다. 이제 아무거도 없다. (7)
20.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 (2)
일단 난 고등학교 3학년에 올라가는 여학생이야. 일반계 공학에 다니고 그냥 무난하게. 아무탈 없이 자라왔는데 최근들어 일이 생겼어 처음 스레딕 해보는거라 잘 모르겠네 아무도 안듣겠지만 하소연하는 심정으로 여기에 쓸게
초딩때부터 친했던 남자애가 있었어. 걔랑은 그냥 그런 사이. 얘를 A라고 할게. 얘랑은 초중고 동창이고 원래도 같이 놀았었어 근데 얘가 중2때 쯤이었나 왜 한창 사춘기 올때... 그때 난 살이 많이 쪘고 걘 키가 훌쩍 크면서 소위 일진 애들이랑 다니기 시작했어
근데 A가 그때부터 날 돼지라고 하고 놀리고 그랬었단 말야... 근데 원래도 장난기 많은 애였기도 했고 평소처럼 잘 지냈지 그래서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었어
들어주다니! 내 고민을 같이 생각해줘서 너무 고마워
근데 중3쯤 되고 나도 살이 빠지면서 키도 조금씩 크고뭐...소위 말하는 남자사람친구 라는 것도 생겼고 그땐 그냥 별 탈 없었던것 같아 중학교 얘기는 여기서 끝나.
졸업후엔 고등학교를 약간 우리동네에서 동떨어진 곳으로 가게 되었어 그리고 같은 학교로 간 사람은 A랑 나, 그리고 몇명. 친한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A랑 자연스럽게 친하게 지내게 된 것 같아.
근데 A가 고등학교때도 질 나쁜 애들이랑 지내기 시작했어. 난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 걔 인생 걔가 사는거지 내가 살아주는게 아니니까.
예상대로야...
고등학교 올라와서 걔랑 너무 친하게 지냈던 탓인지 질나쁜 A의 친구들이 나랑 A를 묘하게 엮기 시작했어
난 사람 눈치를 많이 안봐 그래서 그냥 그러다 말겠지 했거든 근데 A가 갑자기 지혼자 열폭하면서 "뭐래는거야 저 ㅈ돼지새끼랑 내가 왜" 라면서 친구들에게 내 옛날 뚱뚱했을때 사진을 보여주고 "쟤 원래 돼지였어" 라고 애들 사이에서 내 얘기를 한거야
근데 그게 한두번이 아니고 점점 도가 지나치게 되더라... 페이스북에 내 예전 사진을 올리고, 날 모르는 사람에게 까지 "야 너 ㅇㅇㅇ(내이름) 알아? 이따 걔 지나가면 알려줄게 걔 원래 이렇게 생겼었음ㅋㅋ" 이러면서 말하고 다닌거야
A의 친구가 다른 애에게, 또 그 애가 다른 사람에게, 이런식으로 가게 되더라 아까 말했지. 나 사람 눈치 많이 안본다고. 근데 지나가다가 생판 모르는 애가 "아 쟤임? 돼지? 저건 살 뺀거야 빠진거야?" 라고 했을때 진짜 정신이 아득해지더라
A의 친구 중 하나가 우리 교회에 다니거든 걔가 그러더라. "A가 너에 대해 그렇게 말하고 다녀" 라면서. 그땐 정말 밤 새 울었던 것 같아.
하루는 정말 못참겠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거든. 부모님께서는 "초반에 제대로 대응을 못한 너의 잘못이다" 라는 말과 계속 우는 나에게 "질질 짜지좀 말아라" 라는 두 말 뿐이셨어
부모님께서 하신 말씀이 틀린 말은 아니야. 하지만 부모님께서는 내 편을 들어주실 줄 알았거든 속에서 뭔가 쿵 하고 무너져내린 기분이었어
난 걔가 한 말 때문에 고개도 못 들고 다니겠어 남자 공포증을 넘어 대인 기피증이 생길 것 같아 특히 중고생 남자 양아치 무리를 보면 손이떨려
난 이제 어떡해야 할까 계속 참고 있어야 할까? 아니면 신고하고 학교내에 소문 다 퍼지게 할까? 둘다 너무극단적이어서 여기에 글 써 봤어..
그리고 둘 다 극단적이라니? 그 남자애만 이상한거지. 스레주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왜 둘 다 극단적이야.
부모님께서 하신 말이 왜 틀린말이 아니야? 당연히 스레주의 편을 들어야 하는거 아니야???? 자식이 학교폭력을 당하는데??? 스레주는 학교폭력 피해자고, 스레주의 잘못은 없다고 생각해. 절대 네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마. 이런일은 부모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스레주가 안심이 될텐데 답답하다... 앞으로의 과정이 지치고 힘들겠지만 신고하는게 좋다고 생각해. 학폭위도 꼭 열고. 걱정된다면 학교폭력 상담센터에 상담해보는 것도 좋을거야. 전혀 극단적이지 않아. 스레주가 고등학교 생활 꼭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어. 고등학교 기억은 정말 평생가니까 스레주의 상처가 더 심해지기 전에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부모님도 너무하셨다 왜 잘못이 스레주한테 있어 스레주는 그냥 피해자일 뿐이고 나쁜 건 너에 대해서 막 말하고 다닌 A인데....가장 좋은건 역시 걔네들이 뭐라고 하든 참는 게 아니라 아예 무시하면서 네 친구들하고만 잘 놀면 되는 거겠지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니 뭐라고 하기 어렵네. 정말 마음고생 심해보이는데 미안해 공감해주는 일밖에 못하겠다.....ㅜㅜ
그거 모욕죄,명예훼손으로 신고 가능함 걍 인실좆맥이고 상종도 하지말어라 그런얘랑 계속엮이면 너만 피곤하고 스트레스 받을뿐임
나 스레주야!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줘서 정말 한사람 한사람에게 모두 고마울 따름이야!
일단 어머니께서 사태의 심각성을 파악하시고 걔 학번이랑 전화번호 알아와 라고 하셨어 하지만 아버지는 아직 좀 화가 나 계신 것 같아. 밖에서 내 선에서 처리 못하고 집에서 애처럼 징징대는게 보기 싫으셨다고 하셨어
오랫동안 A랑 한 동네에서 살다보니 부모님 끼리도 잘 아는 사이이신데, 어머니께서 내일 아침 A의 어머니께 연락 한다고 하셨어 A의 태도를 보고 학교에 넘길지 말지 결정하신다고 하시더라!
이건 엄연히 명예훼손이야 스레주는 잘못한거 한개도 없어 그남자애가 나쁜거지 이건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
학교에 스레주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잘 들어주실수 있는 선생님이 계시다면 그선생님께 얘기해보는건 어때?
마냥 스레주가 참고만 있으면 그남자애도 그남자애 주위애들도 멈추지 않을꺼야 더심해질꺼고 그러니까 하루빨리
용기내서 이야기 하자
학교에말하는것 보다 증거모아서 경찰서에 신고하는게 낫지 않을까??
이런거는 별일 아니라고 넘어갈랴고 할수도 있잖아
학교에서 조용히 넘어갈려고 할 수 있으니까 증거 증인 다 모아서 경찰서에 명예훼손 학교폭력으로 신고해 빨간줄 그어봐야 A뿐만 아니라 주변애들도 정신차리지 별로 친분도 없으면서 초면에다가 손가락질해? 부모님이 왜 그러신지 이해가지만 스레주가 잘못한게 아니구 A가 잘못했는데 왜 스레주가 가해자가 된 것처럼 혼나야해?
A어머님께서 A를 쫓겨낸다고 해도 내가 볼땐 걘 정신못차릴꺼야 학생이니까 봐주지말고 걍 경찰서 가경찰서 가기 조금 불편하면 A랑 A어머님 스레주 스레주 부모님이랑 같이 만나서 그자리에 사과 받고 학교가서 애들 다 있는 앞에서 사과하고 sns게시글 다 삭제하고 sns사과영상 올리고 사과영상 내용은 애들한테 자기가 스레주 소문 잘못냈다고 해명하고 다시는 이런짓안하겠다는 내용으로 올리라고해 그리고 다시는 이러지 않겠다는 의미로 각서 만들어서 싸인하라 해 각서 내용은 만약 다시 한번 이런일이 생기면 경찰서 가서 해결하자는 내용으로
얼평 ㅈ같지. 전에 우리학교에서 우리학년 남자애들이 채팅방 만들어서 여자애들 얼평한거 보고 충격받았다 ㅋㅋㅋㅋ 그렇게 할 짓이 없을까 싶고. 그냥 한심하다고 해야하나..천박하다고 해야 하나... 사람 인성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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