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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시도때도없이 노랫소리가 들려.
그것도 전심전력의 노랫소리가......
근데 문제는 지금도 들리고있단거야. 밤 2신데.
차라리 이건 좀 이른시간이야.
평소 불면증이 있는 나는 새벽늦게까지 안그래도 잠을 잘 못자는데, 그 새벽 3~4시 지나서 노래할 때도 종종 있어.
엘리베이터에 노래부르지말라고 프린트해 붙여놔도 약빨이 금방 떨어지고.
그렇다고 노래부르지 말라고 찾아가자니 윗집인지 아랫집인지도 모르겠고, 시간도 늦어서 만약 잘못 찍으면 너무 민폐라ㅠㅠ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 낮에 찾아가면 그런일 없다고 잡아떼려나..?
그러고싶은데, 밤에는 그렇게까지 크게 부르진 않아ㅠㅠ 티나게 크게부르면 신고했을텐데, 뭐라고해야하지... 흥얼거리는건 아니고 디게 본격적으로 부르는데, 내 귀가 조금 밝은편이라 크게 들린다는 느낌..... 문밖으로 나가면 안들리는데, 내방에선 들려. 아마 윗집이나 아랫집의 내방 위치의 방에서 부르는거겠지.....
아마 무슨 방송같은거 하는걸지도몰라. 노랫소리만 들리는게아니라 웃음소리나 대화소리(홀로)같은것도 종종 들리니까. 대화내용은 아는내용이 아니라그런지 잘 안들리지만, 노래는 가사아는 노래의 경우 따라부를 수 있을 정도...
애매하네..그래도 소란스럽고 노래부르는건 맞으니까.
아마 높은 확률로 윗층이라고 생각하는데
일단 그것부터 확실히.
그리고 기계를 달거나 직접 치거나, 음악트는 방법으로 가볼까.
응 나도 윗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까 젊은 남성을 대상(?)해 봤을 때
윗집은 몸과 정신이 불편한 분
아랫집은 중딩남자애
라서 너무....선택이...어려워.........
새벽 2시에 노래라니 노답이네. 나 옛날에 자취하던 곳에서도 어떤 남자가 새벽 2시까지 노래 부르더라고? 근데 어디서 들리는건지도 모르겠고 해서 엘레베이터에 쪽지 붙여뒀어. 이 건물에 사시는 어떤 남성분이 노래 부른다고. 새벽까지 노래부르는건 예의가 아니라면서 근처 노래방이라도 가서 노래 부르라고 붙여뒀더니 한 달은 조용하더라. ㅎ... 노래를 잘 부르든 못 부르든 층간 소음은 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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