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니 첨에는 그냥 가볍게 서로 장난치듯이 투닥거리는 거였는데 언제인가부터 자꾸 뭐든지 툭하면 힝! 이이잉! 잉잉! 징징대면서 나 삐졌으니 어서 달래라고 잉잉대는거 진짜 넌 친구였으니 망정이었지 모르는 인간이었음 죽도록 팼다

물론 그 친구랑 처음부터 이랬던것도 아니고 첨에는 나름대로 잘 지냈지. 서로 많은게 달랐지만 그만큼 서로서로 배울점도 많고 신선하고 재밌다고 느꼈는데 오래 알수록 인간쓰레기

나는 친구를 많이 두기보단 적고 깊게 알아가는 스타일인데 그걸 알더니 자기가 관계의 우위에 있다고 생각이라도 하는건지 자꾸 넌 나 빼면 같이 놀 사람 없지? 넌 나밖에 없지? 이걸 재밌는 농담이라고 하고있네 미친썅년이

와 정리할수록 열받네 인쓰새끼ㅋㅋㅋㅋㅋㅋ지가 정신못차리고 오만사람 사귀다가 뒷담화한거 걸려서 단체로 따돌림당하고 멘탈 망가진거 다독여주고 옆에 있어준게 누군데 이제와서 지랄이야

오늘도 또 개짓거리 하길래 지쳐서 그만하자고 했더니 삐져서 혼자 달래달라고 계속 서있음. 무시하고 그냥 나 혼자 왔더니 미친년이 삐져가지고 말도안검 ㅋㅋㅋㅋ

짜증나는년 와 카톡보내는거 봐라 ㄲㅋㄲㅋㅋ아무일 없었단듯이

그래 계속 아무일 없었단듯이 모른척 그래봐라ㅋㅋㅋㅋㅋ

역시 믿을놈 하나도없다 ㅠㅠ 친구도 못믿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