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여기있어

웅웅 듣고싶어

현재 중국에 살고있어 궁금해지네

ㅇㅇ

아 미안 이제부터 쓸게 때는 2년전 내가 고등학교 다닐때 중국국제교류가 있었는데 거기서 중국어로 학생들 뽑가서 4박5일인가 가는게 있었어. 여름에 중국애들이 먼저 한국에 와서 파트너 중국친구가 우리집에서 하루 자고 나머지는 한국을 관광하고 우리는 겨울에 가서 하룻밤 걔네 집에서 자는 형식이었어.

12월. 드디어 우리가 중국으로 가는 날이 다가왔고 미스테리는 중국친구를 만나기 전인 중국 간 날 첫째날이야 상하이에서 있었던 일이지

우리는 하루 일정이 끝나고 상하이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묵었어. 그곳 1층에는 ktv(노래방)도 있고 옆엔 술도 팔고 그랬는데 되게 깨끗하고 좋았던걸로 기억해

사건은 여기서 시작되는데 호텔에서 일단 샤워를 다 한후 우리는 ktv에 전부 모여서 노래를 부르기로 했지. 인원수는 꽤 됐지만 방은 2인1실이라 나는 먼저 친구 씻게하고 침대에 누워있었어

그때였어 누군가 방문을 똑똑똑 두드렸는데 나는 친구들인가 싶어서 어서 문을 열었지. 하지만 문앞에 있는 사람은 본적도없는 중국인 아줌마였어. 중국어로 뭐라고 자꾸 하는데 내 중국어 실력은 해봐야 학교에서 좀 배운거밖에 없고 뭐라하는지 하나도 모르겟는거야

그사람 손에는 하얀 봉투가 들려있었어. 투명봉투가 아니라 그냥 하얀색 봉투. 그걸 나한테 건네주더라고 나는 그 순간 아 친구들이 1층마트에서 사서 잘못보냈거나 그랬겠구나, 그냥 이렇게 생각했어 나한테 돈을 받지도 않았고 나한테 건네고 바로 그냥 갔거든

그 아줌마 인상이 되게 좋았던걸로 기억해 처음봤을땐 같이 온 통역사인가? 중국학교 관계자인가? 이렇게 생각했었거든 아무튼 그 봉투 안에 들어있던건 큰 맥주 3캔 은색 캔이었고 어디꺼였는진 기억안나 아사히는 아니었어 그걸 받고나니까 친구가 샤워하고 나왔는데 나는 일단 씻고나와서 그 봉투를 그대로 앞에 화장대같은데에 냅두고 문잠구고 친구들이랑 놀러 나갔어

애들한테 이거에 대해 물어봤는데 아무리 얘기해봐도 친구들이 보낸건 아니더라고. 이때부터 뭔가 되게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데 한 2시간정도 노래방에있다가 방에 돌아왔는데 그 맥주캔이 담긴 봉투가 딱 없어져있는거야

나중에 다시 올릴게

기다릴게!

헐헐 나 중국 사는데 무섭당 ㅜㅜ

언제와 스레주

돌아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