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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xPdu4E5Ql 2018/05/30 19:31:14 ID : MqnU2E2ratx
스레 세우는거 처음이고 글도 중구난방에 존못이지만 나혼자라도 떠들어보고 싶어서 천천히라도 써본다 일단 그 뭣같은 9년친구를 A라고 할게 이 A는 초등학교 4학년때 처음만났어 그학교가 사람이 적어서 다른학교 학생들이 대거 이전을 했는데 나도 그중 하나였어 그리고 난 엄청 소심해서 애들 한테 말도 못걸고 혼자 있는.. 그런 애였어 그게 학교 옮긴다고 나아지는것도 아니라 혼자있었는데... 그때 걔가 나한테 말을 걸었어 그때 처음 만나게 됐지.. 생각해 보면 이게 내인생 최대의 실수인것같다
이름없음 2018/05/30 19:35:45 ID : Xs5O1bbdvg1
◆SNxPdu4E5Ql 2018/05/30 19:36:51 ID : MqnU2E2ratx
일단 A의 첫인상은 진짜 일본인?? 속눈썹길고 막 분홍색 유카타 입을것 처럼 생긴 애였어 막 예쁜건 아닌데 좀 이쁘장? 하게 생겼었지 성격도 나쁘진 않은것 같아 나는 거의 유일하게 걔랑 친구로 지냈지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끊어냈어야했어
◆SNxPdu4E5Ql 2018/05/30 19:42:37 ID : MqnU2E2ratx
초반에는 괜찮았어 애가 말도 잘하고 성격도 쾌활하고 나한테 잘해주고 다른애들이랑도 무난한거 같았어 나중에 알게 된건데 걔는 어릴때부터 왕따를 당했다더라 그러다가 나를 만난거래 실제로 내가 있을때 반 여자 애들한테 괴롭힘을 당한걸 한번 봤기 때문에 사실일거야 아무튼 초등학교때 까진 괜찮았어 하지만 걔랑 지낼수록 서서히 걔 성격이 드러나는거 같더라 왜 왕따를 당했는지 알만한..
이름없음 2018/05/30 19:44:42 ID : Xs5O1bbdvg1
조심해 스레주야 지난번에 왕따당한애들은 이유 있다는 스레 폭파당했어
◆SNxPdu4E5Ql 2018/05/30 19:46:12 ID : MqnU2E2ratx
내가 기억하기론 일단 그 시작은 초6 수학여행때였어 말했다 시피 나는 소심하고 친구도 걔밖에 없었는데 딱히 애들한테 왕따 당하지는않는? 그런상태 였어 그래서 수학여행때 애들이 A한테 날좀 잘 챙기라고 말했나 보더라 A는 애들한테 그소릴듣고 약간 빡친 상태였고 딱 보기도 인상 찌푸린게 보였어
◆SNxPdu4E5Ql 2018/05/30 19:47:29 ID : MqnU2E2ratx
헐 진짜?? 근데 그래도 상관없으니 일단 계속 써볼게 속풀이를 좀 하고싶거든
이름없음 2018/05/30 19:50:58 ID : MqnU2E2ratx
근데 걔는 친하지않거나 건드리지 못할것같은 애들한테는 암말두 못하거든 그래서 애들한테 아무말도 못하고 인상 찌푸린 상태로 심기 불편한거 티내더라 그때가 점심 시간이었는데 말을 들었으니 날 챙기긴 해야겠고 짜증은 나니까 내팔을 잡고 잡아 끌더라 빨리오라고.. 이때 처음 쎄한걸 느꼈어
이름없음 2018/05/30 19:51:27 ID : Xs5O1bbdvg1
친구 겁나 띠껍네
◆SNxPdu4E5Ql 2018/05/30 19:52:56 ID : MqnU2E2ratx
잠깐 일있어서 이따가 쓸게 혹시 보고있는사람..은없겠지만 일단 말은해놓을게
◆SNxPdu4E5Ql 2018/05/30 20:53:47 ID : MqnU2E2ratx
나도 그때는 짜증이 났지만 내가 워낙 소심하고 괜히 나때문에 애들한테 그런소릴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겼어 이후 졸업할때까지는 적당히 무난했고 근데 문제는 그이후였어 중학교 입학을하고 1학년때 A와 같은반이 됐는데 초반에는 둘이 지내다가 어느순간 같은반에 B라는 친구랑 친해지게 됐거든 B는 상당히 발랄하고 활기찬? 그런아이였고 친구도많아서 B의 소개로 알게된 애들도 많아 같이 밥을 먹게 되었어 나는 친구가 생겼으니 좋았지 근데 A는 아니었나봐 B의 성격탓에 B는 우리 무리의 중심이 되었고 A는 그런성격을 싫어하는것 같았어 활발하고 무리의 중심이되는 자기 할말 다 하는 애들? 소위 자기가 컨트롤할수 없는 애들. 특별히 A가 중심이 되고 싶다거나 하는건 아니었지만
이름없음 2018/05/30 20:59:44 ID : Xs5O1bbdvg1
지금 스레주가 말하는것만 듣고서는 A가 상당히 자기중심적이네
◆SNxPdu4E5Ql 2018/05/30 21:09:29 ID : MqnU2E2ratx
그렇게 은근한 B와A사이의 신경전이 시작됐고 그때부터 A가 나에게 집착하기 시작했어.. 대놓고 뭐라한게 아니라 진짜 말하면 쪼잔하다고 들을 만한 사소한 행동들? 당시 4명이서 밥을 먹었는데 은근히 다른애들 사이를 일부러 치고 들어와 내앞에 선다던가 이제까지 한번도 안했던 스킨쉽.. 팔짱을 낀다던가 손을 잡는다던가 일부러 다른 애들 의식하며 대놓고 내손을 잡고 앞뒤도 흔든다던가... 솔직히 난 스킨쉽이 어색하고 이제까지 그러지 않았던애가 그러니까 너무 싫었는데.. 말하기 좀 그래서 참았어 또 뭔가 할때마다 항상 같이하는데 매번 굳이 나한테 일일이 와서 같이 하자던가. 수락하면 예이~하고 팔을 잡고 흔들며 기쁜 티 낸다던가.. 사실 이당시 이미 A의 행동때문에 정을 떼기 시작했기때문에 사소한 말투 행동 하나하나 거슬리기도 했지만.. 이것말고도 여러가지 있었던거 같은데 내가 머리도 안좋고 기억력도 나빠서.. 이해해주길바래 아무튼 A의 이런 행동이 시작되니까 나는 물론 B도 짜증이 났지 같이 밥을 먹던 다른 한명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솔직히 나쁜건 아는데 애들끼리 A의 뒷담화를 많이했어 A의 행동이 해가 가면 갈수록 심해졌거든
이름없음 2018/05/30 21:14:41 ID : Xs5O1bbdvg1
◆SNxPdu4E5Ql 2018/05/30 21:16:57 ID : MqnU2E2ratx
A의 집착이 가장 심했던 시기인 중2때는 반이 갈라지긴 했지만 점심시간때 항상 모여 같이 밥을 먹었어 이때는 B의 친구들이 더 모여서 거의 7명? 이서 같이 밥을 먹었어. 사람이 늘어서 그럴까.. A는 점점 더 나한테 집착하기 시작했어 밥을 먹으러갈때 다같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나랑 밥 같이먹자~ 하고 나한테만 말한다던가 줄을설때 비집고들어오거나 다른애들을 밀쳐서라도 내앞이나 뒤에 선다거나 점심시간에 쉴새없이 내팔짱을 끼거나 이유없이 내어깨를 툭툭치며 의미없는 말을 한다거나..
이름없음 2018/05/30 21:18:23 ID : Xs5O1bbdvg1
엄청 거슬리는 성격이네 A 는
◆SNxPdu4E5Ql 2018/05/30 21:22:40 ID : MqnU2E2ratx
옷에 먼지가 묻었다며 떼어주겠다고 내옷을 거드리기도 했는데.. 솔직히 이제까지 한번도 안그러다가 일주일에 3번꼴로 그런말을하니 먼지를 털어주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했어 아무튼 그러니 애들도 당연히A를 안좋게 보게 됐고 은근히 A의말을 듣는둥 마는둥 그렇게행동했어 그럴수록 A는 다른애들이 들어주지않으니 나한테 계속 얘기했고.. 나도 솔직히 듣고 싶진않아서 다른애들처럼 행동했어 그래도 꿋꿋하게 나한테 얘기하긴 했지만
◆SNxPdu4E5Ql 2018/05/30 21:33:40 ID : MqnU2E2ratx
또 A는 사소한걸 상당히 삐치기도 잘 삐치고 남들이 자기가 화난걸 알아주길 바라는? 일주일에 한번꼴로 삐져있는 그런 타입이라... 언제가는 이런일이있었어 밥을 먹고 애들과 교실로 돌아가고 있었는데 B가 알다시피 활발한성격이라.. 나한테 장난을 치며 팔짱을 낀거야 물론 애들도 다얘기하며 걸어가고 있었지 근데 A가 이걸 보고 질투가 났나봐.. 갑자기 혼자 토라져선 빠른걸음으로 먼저 앞서 가버렸어. 게다가 입을 삐죽 내밀고 걸음걸이도 일부러 세게 발걸음을 내딛는.. 그렇게 쿵쿵 소리를 크게 내며 혼자 교실로 가버렸어 솔직히 우리는 갑자기 저러니 영문을 몰라했고 A가 평소에 했던걸 봐서 나때문에 그렇구나 하는걸 유추할수 있었지. A가 그럴때는 하루를 혼자 내버려두면 다음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인사하기 때문에... 우린 그냥 내버려뒀어
◆SNxPdu4E5Ql 2018/05/30 21:40:27 ID : MqnU2E2ratx
A는 쓸데 없는이유로 삐치고 굳이 크게 티를 내서 애들 불편하게하고.. 나한테 집착하고.. 또 만만한 애들한테 막말하는 경향이있어. 어떤날은 x라는 친구가 며칠동안 같이 밥을 먹었는데 이 x가 착하긴한데 애들한테 장난 잘치는 까불까불한? 그런 타입이었는데 A는 그런x가 거슬렸나봐 밥을 먹고 산책을 하는데 A가 평소처럼 장난을 치는 x한테 '너 내가 초등학교때 있었던 찐따랑 닮았어~' 라고 하는거야 솔직히 너무 놀랐어 아무리 그래도 A가 그런말을 할줄은 몰랐거든. 그때 x는 적당히 흘려들으며 끝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x도 그말듣고 놀랐다더라..
이름없음 2018/05/30 21:43:31 ID : Xs5O1bbdvg1
와우 성격도 그지같네 ㅎ 그냥 친구 인연 끊고 사는게 맘 편할거같아
◆SNxPdu4E5Ql 2018/05/30 21:50:29 ID : MqnU2E2ratx
아무튼 이런일로 화가난 친구 z랑 싸우다 울었고 그이후로 흐지부지 되다가 다시 같은일이 반복되서 이번엔 친구B랑 싸우게 됐어 A의 행동 때문에 B도 상당히 화가 났던 터라 B는 사전에 애들한테 A와 싸울거라는 말을 흘렸어. A가 싸움만 났다하면 울어버리기때문에 그럴경우 B도 울어버리겠다는..ㅎㅎ 말도 같이. 그리고 실제로 싸움이 일어나자 A는 울어버렸고.. 진짜 소리를 빽! 지르고 자리를 피하려하더라 그때 말했던대로 B도 울어버렸고... (진짜 할줄은 몰랐어ㅎㅎ) 애들의 중재하에 둘을 떼어놓게 됐는데... 그때 A가 내팔을 붙잡고 끌고 가더라 그리곤 막 울면서 나한테 하소연을 하는데... 솔직히 나에대한 일도 크기때문에 공감은 안됐어. 그저 속눈썹이 길면 눈물이 튕긴다는걸 알았다는거 정도?..ㅎㅎ
◆SNxPdu4E5Ql 2018/05/30 21:57:22 ID : MqnU2E2ratx
A를 화장실에 데려다놓고 다른애들이 일단 A를 달래는 사이 나는 점심시간이라 배도 고프고.. 일단 해결은 해야 되니 B를 A가 있는 화장실로 데려갔어 그랬더니 A가 걔는 왜 데려오냐고 퉁명스럽게 나한테 그러더라. 그꼴을 보다못한 z가 자기가 달랠테니 다른애들한테 밥먹고 오라고 하더라(고마운 친구..ㅎㅎ) 어쨌든 이일도 시간이 흐르자 흐지부지 됐어.. 솔직히 B는 연끊을 생각으로 했던거긴 한데 다 비슷비슷한 애들끼리 모여서 애들이 착한터라 계속 전처럼 생활했지..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도 바보같았어.
이름없음 2018/05/30 22:07:02 ID : MqnU2E2ratx
그렇게 A의 만행이 계속되자 우리는 A를 빼놓고 노는게 당연하게 됐어 그렇게 여느날 처럼 친구랑 3명이서 주말에 놀려고 모여 밥을 먹기 시작했는데.. 전화가 온거야.. A였어. 전날에 A가 지나가는 말로 내일 놀까~? 이런말을 했지만 난 A몰래 약속이 있었기때문에 글쎄~ 그럴까? 하고 대충 대답하고 말았을거야 아마. 물론 약속 시간이나 날짜는 전혀 잡지 않았어 이미 약속이 있으니까 아무튼 A에게 전화가 오자 나랑 친구들은 받지 않기로 결정했어. 그렇게 무시하고 밥을 먹는데... 전화가 또온거야. 물론 못받았나? 하고 다시 건걸수도 있지.. 하지만 계속 전화가 걸려왔고.. 내폰으로 5~6통의 전화가 왔어. 물론 계속 무시했지.. 그런데 이번에 B한테 전화가 온거야.. 나랑B는 자주 만나서 놀기도했고 그날모인 3명은 같은 학원을다녔거든.
이름없음 2018/05/30 22:13:43 ID : MqnU2E2ratx
물론 B도 무시했어.. 그러자 다른 한명한테도 전화를 한거야! 그 친구는 자신까지 안받으면 의심한다며 전화를 받았고 A는 혹시 나랑B와 같이있냐고 물었어. 그친구는 가족들과 밥 먹으러 왔다며 거짓말을 했고 A는 미안하다며 전화를 끊었어. 솔직히 이때 너무 무서웠어 A가 평소에 짜증나긴해도 무서운적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을거야 이때 진짜 스토커가 있다면 이런 느낌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거든.. 물론 이 이후론 이런적이 없긴해. 집에 돌아와서 자느라 못받았다고 변명하고 적당히 끝내기도 했고
이름없음 2018/05/30 22:23:28 ID : MqnU2E2ratx
그뒤로 A는 정~말 한결 같았고 우리는 고등학교에 들어가 B와는 갈라지게 됐어. 근데 문제는 B와 떨어지자 중3때 전학온 c와의 마찰이 계속 됐다는거야. C는 논리적으로 말을 잘하고 글도 잘써. 성격도 활달해서 고등학교에서 애들이랑 같이 밥도 먹으며 무난하게 지냈고 밥을 먹는 친구들도 늘었어 C는 그렇게 서서히 무리의 중심이 되어갔지. 알다시피 A는 이런 타입을 싫어해. A의 만행은 이때도 계속됐고 C도 A를 싫어하게 됐어. A는 전학온 C한테 먼저 말을걸어 친분을 쌓게한 장본인이기도하고.. 겉으로는 잘지내는듯 보였어
◆SNxPdu4E5Ql 2018/05/30 22:30:21 ID : MqnU2E2ratx
자잘한 사건은 있었지만.. 어쨌든 사건이 터진건 어느 점심 시간.... 우리는 인원도 많고 반이 다르기 때문에 늦게 나오는친구는 기다리지않고 먼저 줄을 서있다가 늦게온 친구가 있으면 줄 사이에 끼워주는 방식 이었어 (새치기 미안..ㅎㅎ).C는 평소 이런저런 활동을 많이하기 때문에 주로 늦는쪽에 속했지.. 어찌됐건 이당시A는 동아리때문에 점심시간에 일찍 활동을 하러갔다가 밥먹으러 오는 편이었어. 우리는 먼저 말한것처럼 했지. 그러다가 잡담도 할겸 A도 기다릴겸 겸사겸사 A가 활동하는곳 근처에서 기다렸다가 같이 밥을 먹으러 갔어. 한 3일 정도?
◆SNxPdu4E5Ql 2018/05/30 22:35:46 ID : MqnU2E2ratx
3일정도 그러다가 다음날 처음처럼 우리들은 늦게온 친구는 두고 먼저 줄을 섰지... 그때 A가 활동을 끝내고 우리가 서있는 줄로 온거야. 물론 우리는 끼워 주려고 했지 근데 A가 화를 내면서 말하는거야 어떻게 기다려주지도않고 자기혼자 두고 가버릴수가 있냐고. 우린 항상 이랬고 A도 그랬었어 그러다 A만 특별히 기다려줬던거고 그런데 A는 화를 내곤 아무말도 안하고 줄에 서더라. 뭐 A가 삐져서 화내는일은 지금까지 많았으니 우리도 아무말 않고 밥을 먹으러갔어
◆SNxPdu4E5Ql 2018/05/30 22:45:08 ID : MqnU2E2ratx
더 가관인건 밥을 먹을때 였어. 그때 카레가 나왔는데... 숟가락으로 식판바닥을 세게 두드리면서 비비는거야 쾅쾅 소리가 울려퍼졌고.. 우리는 일단 무시하고 밥을 먹었지 그랬더니 그다음엔 가지고있던 물통의 물을 마시곤 식탁에 쾅! 소리나게 내려놓은거야 솔직히 다른사람들도 쳐다봤던거같아..그후로 밥을 다먹고 다시한번 물통을 쾅- 그리곤 우리가 다먹을때까지 기다리는가 싶더니 우리가 일어나자마자 쌩하고 먼저 가버렸어. 그후로 우리랑 말도안하고 밥도안먹고 어느샌가 다른 무리 애들이랑 밥을 먹더라 나중에 그 무리애들이랑 친구가 되서 물어봤는데 A가 자기가 친구랑 싸워서 밥같이먹을사람이 없다고 같이 먹자고 했다더라.. 그후로C랑 마주칠때마다 째려보고.. 다른애들이랑도 그랬다더라
◆SNxPdu4E5Ql 2018/05/30 22:57:43 ID : MqnU2E2ratx
분명 우리모두한테 화가 난걸텐데 왜C한테 그러는지 이해가 안됐어. 나도 그후로 A랑 일부러 데면데면하게 굴었고 A는 굳이 나한테 책이나 체육복을 빌리러 오더라... 그러다가 A가 뭘 사준다고 기다리라고 했는데... 난 솔직히 이상황에 그래야되나 싶어서 문자를 남기곤 그냥 집에 가버렸어. 그랬더니 A한테 문자가 오더라 근데 첫말이..'@@(나)야 문자 무시하지 말고 들어' 내가 그때 걔가 평소에는하지도 않는 문자를 하길래 일부러 무시했거든. 그리곤 얘가 자기가 이러이러해서 니네한테는 잘못이 없어 미안하대.시작부분을 보면 저게 사과하는 사람 태도인지... 암튼 내가 답변을해주니 약간 고분고분해지는거 같더니 C가 어찌저찌 했다- 자기는 소외감을 느꼈다등등 다른애들한테는 미안하다고 하는데 나도 솔직히 A랑 같은 상황을 겪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거든 얘기하다보면 그럴수 있는 상황이고 애초에 C 때문에 화를 냈던 상황이 아닌데 C가 이랬느니 저랬느니...나한텐 자기를 포장하는걸로밖에 안보였어.
◆SNxPdu4E5Ql 2018/05/30 23:03:03 ID : MqnU2E2ratx
그렇게 A랑 얘기를 하다가 사과 할거냐고 물어보니 사과 하고싶다더라 나는 당연히 내일 사과 하라고 했지. 근데 다음날 어쩌다 화장실에서 만났더니 자기가 갑자기 속이안좋아서 토했대. 그래서 적당히 들어주고 나는 사과할거냐고 물어봤지.. 근데 A는 아...그래야지.. 하곤 반으로 가버렸어 그때가 1학년 2학기 말?이었는데 그후로 2학년 중반쯤에 C랑 화해했어 2학년때 H,M,S라는 친구들과 같이 지냈는데 화해를 한게 M이 C랑 화해하라고 말해서 한거라더라
◆SNxPdu4E5Ql 2018/05/30 23:16:51 ID : MqnU2E2ratx
암튼 그상황에서 같이 밥을 먹었던 친구 H가 A랑 같은 반이 되어버려서... 흐지부지 다시 얘기하는 사이가 되고.. 어찌어찌 A랑 HMS나 5명이서 밥을 먹게 되었어.. 좀 떨어져있었더니 A가 좀 괜찮아졌나? 싶었는데.. 아니더라. 하는 행동이 점점 그때랑 똑같아 졌어. 자기가 좋아하던 선생님이 다른곳으로 가시게 되었다고 엄청 토라져있더니 밥을 먹을때 그때 처럼 식판을 쾅쾅 거린다던가... 혼자 가버린다던가... 솔직히 이번에도 HMS친구들이 걔를 싫어하게 되었어... 그러다가 가끔 U라는 친구가 같이 밥을 먹게 되었는데... 이 U가 완전 똑 부러지는 성격.. 뭐다? A가 싫어하는 타입!! 어느날 갑자기 A가 자기는 U가 싫다고 말하더라.. 좋은앤데.. 그러고는 U랑 A자기중에 누구냐고 고르라고 했다더라 드라마도 아니고.... 어쨌던 애들이 A한테 말을해서 U이유없이 싫다고 하는거 잘못된거라고 사과하라고 했지 A도 그러겠다고 했대. 그러나 역시?사과는 흐지부지~ 하지도 않았지 물론U는 모르고있었는데 나중에 모르면 안될것같아 애들이 말했다더라 시크한 U는 그래? 상관없어~ 이런말을 했다지..
◆SNxPdu4E5Ql 2018/05/30 23:26:30 ID : MqnU2E2ratx
그후로도 U는 가끔 밥을 같이 먹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사건이 터졌지. 일단 이건 말하면 진짜 사소한걸수도 있는데...A는 밥먹을때 무조건 맨앞이나 맨뒤에 안서려고해. 아무래도 혼자 앉게 될수도 있는것같아 그러는것같기도 하고.. 솔직히 이유는 모르겠다. A의 지속적인 행동이 있기도 했지만 일단 일의 발단은 줄을 설때였어 나는A의 앞에 있었는데 당시에도 A의 집착은 계속되었기 때문에... 나는 일부러 A랑 말을 하지 않았고 A는 S랑 얘기하고 있었어. 근데 앞에 섰던 U가 그걸보더니 내가 안쓰러워 보였던지 나한테 같이 얘기하자고 앞으로 오라고하고 내손을 잡고 앞으로 가려고했어 그랬더니 A가 얘기하다말고 갑자기 내팔을 잡고는 U한테 왜? 그냥 여기서게둬. 이런 말을 한거야. U는 화가나서 너 @@(나)이랑 얘기도안하는데 우리랑 얘기하려는거라고 또박또박말하고 나를 데려갔지...
◆SNxPdu4E5Ql 2018/05/30 23:51:16 ID : MqnU2E2ratx
혹시 본 사람들 A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적어줄래? 혹시 내가 잘못된거 같으면 지적해줘 생각은 다 다른거니까. 지금 A에대해서 정리하려하고있거든
이름없음 2018/05/31 04:12:20 ID : JO3u65alcmn
와.... 어. 진짜 A는 되게 자기중심적 사고인 것 같다. 이기적이고 다른 사람은 생각 안하고.. 확실히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피하고 싶은 부류중 하난데..ㅋㅋㅋ 무리에 인원이 많은데 저런 사람이 껴 있으면 분명 파탄나지 않을까? 확실히 A는 스레주가 소심하고 만만하니까? 스레주한테 그러는거 같다. 스레주 맘고생 심하다 토닥토닥..
◆SNxPdu4E5Ql 2018/05/31 07:31:04 ID : MqnU2E2ratx
밥을 먹고나서 화가 났던U가 A에게 얘기했어 (사이다ㅎㅎ) @@이가 네꼬붕이냐고 A가 줄을 설때 하는 행동이라던가 이것저것 따졌지 물론 A는 울기 시작했고... 주변의 눈치가 보여 U와 A가 따로 구석진데로가서 얘기를 끝내고 왔어. 사과를 하긴했는데 자기 가정사가 이래서 기분이안좋았다던가 초등학교때 부터 왕따를 당했는데 내가 유일한 친구여서 위로를 많이 받았다던가 그래서 집착하게된다던가... 근데 여지껏 친구들과 싸웠을때 항상 이말을 했었어 나에대한거. 한번도 빠지지않는 레파토리라고할까? 솔직히 좀 그랬지만 울면서 사과하니까... 애들도 받아줬어 U가 이렇게 까지 했는데 이제 좀 바뀌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름없음 2018/05/31 07:44:02 ID : MqnU2E2ratx
당연히 이때 바뀌었다면 난 지금 글을 쓰고있지 않을거야ㅎㅎ 처음에는 그래도 앞에 몇번 서려고 하더니 그이후로는... 행동도 여전했고. 참... 여기서 말잘하고 글잘쓰는 C와의 싸움에 대해 정정할게 있는데 A가 C에게 화가났던이유가 자기 가정사를 말했는데 C가 별것 아닐거야~하고 대수롭지않게 넘긴것 때문이래 물론 C랑 싸웠을때 나랑 C가 얘기하고있는걸 보고 가자면서 내팔을 잡아당겼고(솔직히 아팠어) C가 할얘기있다고하니까 내팔을 내팽개치듯 놓은 일이라던가 C와 마주치면 내어깨를 치거나 밀면서 빨리가자고 재촉하는 일이라던가 있었기때문에 그말하나로 A를 동정하진 않아
◆SNxPdu4E5Ql 2018/05/31 07:54:08 ID : MqnU2E2ratx
자... 그다음 갈등 상대는 같은 무리의 M이야 물론 A의 행동때문에 모두 싫어 하는 상황이었고. 일단 그둘에대해 생각나는걸 말해보자면 2학년 축제 날에 있었던 일이야. 각자 동아리 활동을 하고 밥을 먹으러갔어 나는H랑 그친구와 3명이서 밥을 먹었지. 그런데... A한테 전화가 온거야 그것도 울면서... 말을 들어보니 M이 자기랑 밥을 안먹겠다고 가버려서 울고있대.. 참고로 A와 M은 같은 동아리야. 암튼 밥은 먹어야되는데 혼자라 오지도 못하는 상태로 울고있더라 그래서 내가 친구들에게 양해를 구한후 A를 급식실로 오라고 했어.. 그런데 A가 급식실 문앞에서 못들어가겠다고 하는거야! 뭐하는 짓인지 참... 그래서 내가 문앞까지 마중을.. 나가서 데리고 들어와서 밥을 먹였어. 그때 미리 같이 밥을 먹고있던 친구가 A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ㅎㅎ 진짜 한심하게 쳐다봤어. 아무튼 밥을 먹고 교실로 돌아갔는데 A가 나한테 울면서 하소연 하기 시작했어 시작은 M에 대한것부터 가정사라던가 대인관계라던가.... 울면서 나한테 말하는데 솔직히 하나도 공감안됐어. 일단 급식에 대한 얘기로는 A도 나한테 같은짓을 한적이있거든
◆SNxPdu4E5Ql 2018/05/31 07:57:31 ID : MqnU2E2ratx
알다시피 내가 친구가 걔밖에 없었을때... 걔는 잘 체하는 체질이기도 하고.. 나랑 밥을 잘 안먹었어 먹는다해도 자기혼자 빨리먹어버리고 밖에서 기다릴테니 먹고나오라고 나혼자 남겨두고 자리 떠버렸어. 그래서 난 항상 혼자서 밥을 먹었지... 그후 친구들이 생기니까 속이 안좋아도 꼭 먹으려고 하더라
◆SNxPdu4E5Ql 2018/05/31 07:58:55 ID : MqnU2E2ratx
그리고 가정사나 대인관계는 내가 어떻게 해줄수도 없는 문제고... 솔직히 난 진작부터 A를 싫어하는 상태기 때문에 한귀로 듣고 흘렸던거 같아.
이름없음 2018/05/31 08:32:22 ID : rdO9teNuq2J
A 는 엄청 이기적이고 사람들한테 관심받고싶어하고 본인이 중심이 되지못하면 엄청 불안해하네 근데 니네도 그냥 아에 무시하고 다녀 싫어하는거 티 다내면서 다 받아주니까 걔가 더 그러잖아
◆SNxPdu4E5Ql 2018/05/31 18:08:48 ID : MqnU2E2ratx
아무튼 적당히 달래고 나서 또 흐지부지 끝났는데... 이것말고도 A가 싫었던 M이 A를 빼놓고 어딜 같이가자 했다가 화가났던 A가 따지다가 울어버렸던 사건이있었어 복도에 울려퍼지던 정적이 잊히질 않는다..ㅎㅎ 둘이 같은반이라 적당히 화해하고 끝낸것 같았어..
◆SNxPdu4E5Ql 2018/05/31 18:21:57 ID : MqnU2E2ratx
그후로도 뭐... 비슷했고 고3이 되어 S를 제외한 4명이 같은반이 되었지.. 나는A의 요구로 A의 짝꿍이 되었고.. 그 옆자리에 앉았던 M이 나한테 말을 많이 걸었어 고3이 되고나서 M이랑도 많이 친해졌거든. 근데 A 눈에는 그게 거슬렸나봐. 그후로 몇번 자리를 바꿨는데, 얼마전 자리를 바꿨을때 나와 같이 앉고 싶었던 M이 약간 큰소리를 내며 나랑 같이앉고 싶다고 나한테 장난을 쳤었어. 그런데 이때 A가 오더니 ''야 M 너만 @@이랑 앉고 싶은줄알아? 나도 같이 앉고 싶거든? 시끄러우니까 조용히해." 라고 약간 웃는어조로? 말했어. 내가듣기에도 나에대한 집착이 다분히 묻어나는 말이었지.. 이때는 대충 내가 조용히할게~ 라고 흘려듣고 말았는데.. 잠시뒤에 내짝이었던애랑 M이 자리를 바꿔서 M이내 짝이되었어. M은 좋아서 또 소리를 냈는데 이번엔 A가 '야 너네 솔직히 자습시간이나 떠들때마다 진짜 시끄러웠거든? 되게 신경쓰였어. 너네 또 떠들면 내가 담임쌤한테 말해서 너네 떨어뜨려놓게 만들거야.' 라고 아까와 같은어조로 말을했어... 이말을 들은 M은 당연히 빡이쳤고....
◆SNxPdu4E5Ql 2018/05/31 18:27:38 ID : MqnU2E2ratx
다음날.... M은 자는척을 하며 A를 철저하게 무시하기 시작했지. A는 아침부터 M이 자기를 무시하니 어제한 말때문이란걸 알았는지... 쉬는시간에 엎드려있는 M에게 말을 걸었지만 M은 엎드려서 대꾸도 안했어. 그럴수록 A는 화가나는지 '야 M 안자는거 알고있거든? 내가 사과 하려고 하고있잖아. 제대로 들어. 니가 들어야 사과를 하든말든 하지.' 이런식으로 엄청 살벌하게 말을 했고... M은 당연히 꿈쩍도 하지않았지...
◆SNxPdu4E5Ql 2018/05/31 18:39:07 ID : MqnU2E2ratx
그러더니 갑자기 날부르더라? 내가 M 근처 앞자리였거든. 나는 뭐 일단 부르니 가긴 했는데... 날불러놓고 아무말도 안하고 M한테 계속 말걸더라 나는 뻘쭘하게 서있다 적당히 시간이되서 자리로 돌아갔고... 그다음부터 A와 M은 말 한마디도 하지않았지 이 다음날... 난 A,S와 같이 밥을먹는데 이때 A가 M에 대해 불평 불만을 늘여놓았어. 어디까지 하나 두고보자고 하더라.. 그러다니 괜히 나한테 수업 이동할수도있다던데 같이가자~ 라던가 쓸데 없이 말을 걸었어. 아, 전에 줄서는거 때문에 U와 싸운적이있잖아? 이점에 대해서는 U가 확실히 지적 했었지만... 나쁜말 못하는 S랑 나 3명이서 밥을 먹게 됐을때 처음부터 말하더라 자기는 죽어도 맨앞에 서기 싫대. 진짜 이해안가고 짜증났어. 그렇다고 맨뒤에서는것도아니고... 우리사이에 끼여서 갈라고 어떻게든 비집고 들어오고.. 우리 걸음이 늦으면 우리한테 빨리가자고 재촉하면서 맨앞에 안서려고 자기 발걸음은 늦추고있고... 일부러 줄을 애매하게 서면 '얘들아 줄 이상하게 서지말고 똑바로서' 이러면서 자기는 꼼짝도 안하고 우리를 움직이게 하려고했지...
◆SNxPdu4E5Ql 2018/05/31 18:50:45 ID : MqnU2E2ratx
아무튼 밥을먹고나서 내자리에서 괜히 나한테 말을 거는거야. 나는 일부러 좀 성의 없게 대답하고 말을 좀 끊어내고 있었거든.. 근데 어떻게든 주제를 바꿔서 말을 붙이려고하더라. 그러다 어떤친구가 A한테 같이 도서실에가자고 졸랐어.. A는 가기싫다고 자습시간이라고 안가려 하더라 자기는 자습시간에 내자리와있으면서... M한테 말한것도 일단 자습시간에 내자리에서 떠들어서 그런것 처럼 말하더니. A는 쓸데없이 고지식하게 규칙을 준수하려고 해서 평소에 종치면 바로 자리에 갔거든. 어쨌든 끈질긴 친구의 제의로 둘은 도서실로 갔고 이때 M이 내자리로와서 잡담을 했고 A가 올때쯤에 M은 돌아갔어 이때 내가 M의 단주(옥팔찌)를 빼았아ㅎㅎ 팔에걸고있었지. M이 내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A가 안올줄알았는데 내자리로 오더라 그러고선 하는말이 '내가 M 네자리로 올줄 알았어~' 이런식으로 말을 하더라 그리곤 내가 가지고있던 M의 단주를 보더니 '뺐은거야?ㅋㅋ' 이러고 묻더라 나는 그렇다고 하면서 단주를 만지작 거리고있었지 근데 A가 ' 근데 그거 언제까지 끼고있을거야?' 이러더라 확실히 M을 의식해서 하는 말이었지..
◆SNxPdu4E5Ql 2018/05/31 18:57:47 ID : MqnU2E2ratx
그리고 적당히 얘기하고 시간이 지나 집에 갈시간이되었는데..(참고로 나는 A랑 끝나는시간이 같아 교문까지 같이 내려가) A가 역시나 나한테 계속 말을거는거야. 나는 건성건성 딴곳을 보며 대답을 했는데 손가락을 튕기면서 딱소리내는거 있지? 내눈앞에다 그걸하더라 집중하라고. 진짜 짜증나더라고... 그리고 담임쌤이 오시자 A가 내 어깨를 툭 치면서 '어차피 이따 같이 갈거지만 나중에봅세~' 이러는거야. 이게 A가 나한테 집착할때 보이는 행동중 하난데.. 자꾸 쓸데없는 말을 걸면서 내어깨를 툭툭 짧게 치거든? 솔직히 별것 아닌것같아보여도 매일 당하면 진짜 기분 안좋고 짜증나...
◆SNxPdu4E5Ql 2018/05/31 19:00:16 ID : MqnU2E2ratx
그리고 같이 하교를 하는데.. 나한테 대놓고 말하는거야. 자기는 M을 보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다고.. A랑 M이 싸운거지 나랑은 아무상관 없고 난M이랑 잘 지내는데 굳이 나한테 그말을 해야했나 싶기도 하고... 듣지 않아도 알긴하지만.
◆SNxPdu4E5Ql 2018/05/31 19:04:39 ID : MqnU2E2ratx
아무튼 이날 이미 친구들은 금요일날 A랑 한바탕 하기로 M이 싸운날부터 정했었어. 그래서 일부러 A를 나한테서 떨어뜨려 놓으려고 평소 같이 밥을 먹지않았던 M이 일부러 A랑 같이 밥을 먹는 우리와 밥을 먹겠다고했고 A에게 똑부러지게 말했던 U도 불러 나한테로의 접근을 완전 봉쇄하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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