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아니 반중력이 맞는 걸까.

일상이 너무 힘들고 지칩니다. 나는 그저 의지할 곳이 필요해서 인터넷으로 도피했을 뿐.

반중력을 동경합니다! 둥실둥실 뜨고 싶어...

이젠 이런 세상같은 거 뒤집혀버렸으면.

오늘은 열심히 한탄하고 갈게요.

웹툰을 그리기로 결정했어요. 그래서 시작했어요. 시작했는데 지치네.

지치는 건 당연한 거야.

당연한 건데 학교생활까지 겹치니까 너무 힘들더라. 학교에서 소재를 생각하고 그걸로 적당한 걸 짜내서 집으로 도착해 컴퓨터를 켜고 그림을 그리고 이게 반복되는 삶인건가

객관적으로 봐서 난 어려. 그러니까 지금 시작해도 앞으로 시간이 많아.

웹툰을 그리는데 한 컷 한 컷을 그리는 게 너무 힘들어.

올려서 반응이 안 좋을까 하고 두려워.

그렇지만 어쩔 수 없어......

아, 맞다. 이 스레의 제목은 노래에서 따왔어요. 보는 사람이 있다면 들어줄래요? sasakure.UK의 Anti-gravities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CI9Gr9kxtJ0

공중에 둥실둥실 떠서 참회하는 게 가능하다면 그리할래요. 여지껏 살아온 삶을 모두 놓고 다시 한번 생각하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 같아요. 공중에 둥실, 둥실...

나 있죠, 너무 불안해요.

그리고 우울해...... 누군가 봐줬으면 좋겠는데 아무도 봐주지 않을거야.

버터맛 스카치캔디는 이미 다 까먹어버려서 커피맛을 대신 깠어요.

만약 다음판 세울 만큼 레스가 차면 다음 판 제목은 quiet room으로...

이래뵈도,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이랍니다. 근데 왜 웹툰을 그리고 있찌?

마법사가 되면 뭐든 할 수 있으려나

원고는 열심히! 라고 말하면서도 콘티 없이 작품을 그리고 있습니다 나 왜이래?

열심히 그려야지...

원고 하는 중...... 죽을맛......

귀여운 내가 왔어요~

미안해요 구라에요 난 전혀 귀엽지 않아요! 따흐흑

와 근데 시발 트위터 실트에 이츠키슈 뭐임 와 진심 오졌다

와 미카 반바지도 오졌다 진짜

오지고 지리는 발키리였습니다 그렇지만 내 최애는 나이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