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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소원이 이루어지는 게시판 2판 (940)2.악몽 꾼 기념으로 쓰는 괴담같은 꿈 이야기 (4)3.제발 과거로 돌아가는법 아시는분.. (24)4.저주하는 방법 아는사람 (52)5.예지몽 꿔본 사람 있어? (55)6.영안 트인 스레주 질문 받음 (40)7.부모님이 사고났는데 혹시 뭔가 연관성 있는건지 아는 사람 있을까? (5)8.내가 무속인인데, 어쩌면 좋을까? (81)9.소원 들어줄게 (500)10.마주보는 거울 (6)11.보고 느껴지는 거 얘기해줄게 (496)12.백마법사의 고민상담 (16)13.인형 친구 만들고 후기 남길게 (25)14.소원이루어 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95)15.분홍 원피스의 여자 (220)16.초콜릿 살인마 코델리아 보트킨 (612)17.🌌 꼬마요정의 우주 만물상점 🌌 공지 (218)18.효과 있는 저주 방법좀 알려줘 부탁이야 (62)19.알고보면 소름이 돋는 도라에몽 도구들 (242)20.모르는 사람이 우리집에 들어오려고 했었어 (15)
근데 내가 처음 본 귀신은 유치원 때였어 원래 다들 어릴 때 기억은 엄청 흐릿하잖아? 근데 이 때 기억만큼은 엄청 또렷해 이상할만큼
일단 난 위로 언니만 4명이 있어 이 때 둘째 언니까진 집을 나갔고 셋째언니랑 넷째언니랑 나랑 엄마 아빠 이렇게만 살고 있었어
근데 어릴 때 나만 그런진 몰라도 낮잠을 엄청 많이 잣던걸로 기억 해 어느정도였냐면 엄마가 나한테 잠만 잔다고 혼낼 정도였어
그런데 내가 여느때랑 다름 없이 집에 와서 언니들이랑 놀다가 낮잠을 잤는데 엄마 아빠는 동창회? 무슨 모임 같은 걸 나갔고 집에는 언니들이랑 나만 있던 상태였어
그래서 나는 자다가 눈을 떴는데 우리 집 구조가 문 바로 옆에 냉장고가 있거든 근데 내가 잘 때 엄청 굴러다닌단말야 그래서 문쪽 앞까지 굴러갔던거야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낮잠에서 깼는데 눈을 뜨자마자 냉장고 위에서 애기 귀신이
지금 생각 해 보면 이상하리만큼 머리가 컸던 거 같아 근데 눈알이 빠지고 얼굴엔 피 범벅으로 날 보면서 히죽히죽 웃고 있더라고 그리고선 날 보고 (좋겠다) 라고 했어
그리고 나는 무서워서 큰 소리로 울었고 언니들이 와서 날 안아주며 달래줬어 아 여기서 3째 언니는 나랑 나이차이가 엄청 커 그래서 항상 엄마같은 존제여서 다 말을 했어
그리고 며칠이 지나서 셋째 언니가 엄마한테 말을 했나봐 이건 내가 안지 몇 년 안 됬지만 우리 엄마가 나랑 넷째언니 전에 한 번 유산을 한 적이 있데
그래서 그 애기가 날 괴롭히러 온 건 아닌가 얘길 해줬나봐 아 그리고 작은 아빠는 무당이셨어 이 이야기를 왜 하나 싶겠지만 나중에 작은아빠 얘기가 나와서...
그렇게 흐지부지 처음으로 귀신을 봤고 한동안은 안 보였어 그리고 초등학교 입학을 했고 잘 지내던 중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어
그리고 그 팬션이 벽 한쪽이 다 창문이였어 난 신나서 미친듯이 놀았고 말 햇듯이 난 잠ㅇ 많았어 ㅋㅋㅋㅋ
그래서 먼저 잠이 들었고 눈을 뜬 건 이상하리만큼 추운? 음,,, 막 추운 건 아니고 막 으슬으슬대고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눈이 떠졌어
그리고 당연히 밖을 보려고 창문을 봤는데 거기에 하얀 소복? 원피스? 를 입고 머리가 길었어 엄청 한 엉덩이까지 왔던 거 같아
근데 그 여자가 날 보더니 씨익 웃는 거야 진짜 치아가 다 보일 정도로 당연히 난 무서웠고 넷째 언니를 손으로 툭툭 치면서 보이냐고 어쩌냐고 했는데
언니가 알고 있다고 눈 감으라고 가만히 있으래서 난 언니 손을 꽉 잡고 눈을 감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미X친 ㄴ이 창문에다 머리를 쿵쿵쿵쿵쿵쿵 하면서 박는거야
나랑 언니는 쿵쿵거릴 때 마다 손에 힘이 들어갔고 내가 못 참고 눈을 떴는데 그 여자가 한쪽 눈을 뒤집더니 흐끅끄극끅끄윽 이러고 웃는거야
그래서 내가 울면서 셋째 언니를 깨웠는데 언니가 무슨 소리냐고 아무것도 없다고 막 화를 내는거야 그래서 엄청 울면서 넷째 언니랑 손 잡고 잤어 다시
그리고 엄마가 집 가자고 깨워서 준비를 다 하고 괜히 무서운데 궁금한거야 그래서 넷째 언니랑 나랑 같이 아까 그 귀신이 있었던 자리로 갔어
음 그니까 언니랑 내가 거길 갔을 때 그 귀신이 서 있던 자리만 발바닥 자국? 인데 그 발바닥 자국이 그 땐 피라고 생각 해서 울었던 거 같은데 숯? 막 그런 거 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여튼 귀신ㅇ 잇던 위치에 발바닥 자국이 있었어
음 일단 개인적인 가정사 이야기지만 우리 집은 엄마 아빠 사이가 엄청 안 좋아서 중간에 전학도 다니고 그랬어 원래부터 안 좋았지만 셋째언니가 집을 나가고 더 심해진 거 같더라고
무튼 그래서 난 초등학교 2학년 때 전학을 가게됐어 그 때 나는 학교를 가려면 산에 막 산책로(?) 같은게 있잖아 거기로 지나가야됬어
근데 엄마가 항상 데려다 주다가 하루는 언니랑 나랑 둘이 갔어야 했어 넷째 언니랑은 한살 차이라서 늦둥이기도 했고 엄청 의지 해서 그 날은 언니 손을 붙잡고 등교를 하고 있었어
그리고나서 다음날이 됐고 그 날은 엄마랑 같이 등교를 했어 언니랑 엄마는 운동 기구쪽 에서 놀고 있었고 나는 작은 다람쥐를 봐서 따라가고 있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나한테 오시더니 꽃을 주고는 내일 또 와 이러시는거야
그래서 난 당황했고 뭐지 싶었지만 그냥 신경 안 쓰고 학교 갔다가 집 바로 가서 잤던 거 같아 그리고 그 다음 날 언니가 아파서 엄마랑 같이 병원을 갔고 나는 옆집 오빠 언니들이랑 같이 가게됐어
그래서 가는 도중에 어떤 할머니가 나한테 오시더니 영감 못 봤어요? 이러시는 거야 그래서 난 모른다고 했고 솔찍히 앞에 먼저 가는 오빠 언니들을 따라가야되서 조마조마 했고 모른다고 하고 얼른 가고싶어하는 맘이 커서 모른다고만 했던 거 같아
근데 언제 왔는지 어제 봤던 할아버지가 나한테 꽃을 또 주시더니 저 사람한태 좀 전해줘요 이러셨고 난 얼른 가야돼니가 꽃을 주면서 이 할아버지가 주래요! 하고 도망가듯 뛰어갔어
그러고 집을 내가 구구단을 엄청 못 해서 방과후까지 남아 있다가 혼자 가는 길이였어 근데 아까 날 봤던 할머니가 고맙다고 고맙다고 그러시면서 나한테 홍삼캔디를 주시는 거야 ㅋㅋㅋ 나 이 때 홍삼캔디 처음 먹어봤어
그리고선 너한텐 영감이 보이는 거야? 지금은 없어? 라면서 묻길래 주변을 둘러봤거든 정확히 기억 나 2번째 벤치 오른쪽 자리에 앉아 계셨어 그래서 저기 있다니까 그 할머니가 그 의자 쪽으로 가시더니 얼른 가라고 왜 아직 이러고 있냐고 나도 곧 갈테니 걱정 말고 얼른 가라고 하셨어
그리고선 그 할아버지가 웃으면서 걸어가셨고 그 뒤론 본 적이 없는데 한 한달? 뒤 쯤 부터는 할머니듀 안 보이셨거든 알고 보니까 할머니도 돌아가셨더라고
근데 알고 보니까 할아버지가 나한테 처음 꽃을 준 날에 할머니가 위독하셨고 그 산책로엔 할머니가 자주 가시던 곳이였어 그래서 할아버지는 항상 거길 지키고 계셨던거고 그리고 할머니가 안 보이자 그 할아버지는 계속 거기 앉아 계셨어 그 벤치에
그리고 할머니가 돌아가셨어 그 다음 다음 날로 기억 해 위급하신 다다음 날 근데 할아버지가 걱정 할 까봐 걱정 말라고 잘 살 거라고 말 하셨고 자기가 안 죽은 척을 한 거야 내가 왜이리 잘 아냐면 내가 다시 이 곳으로 이사 올 때 들었거든 그 두분이 엄청 잉꼬 부부로 유명하셧데
그리고나서 내가 다시 이 곳으로 이사 올 때 거길 마지막으로 지나갔는데 두분이서 손 꼭 잡고 나한테 바르게 크라고 한마디씩 하시고 사라지셨어 막 영화나 드라마 보면 빛을 뿜으면서 가시잖아? 아니야 그냥 내가 눈을 깜빡 했는데 사라지고 없으셨었어
그리고 이제 내가 겪은 일 중 내 목숨이 위태로웠던 이야기고 난 보기만 했고 내가 딱히 위협 받은 적 없어서 귀신 보는 거에 별 감정 없었는데
내가 방학 땐 항상 할머니 댁에 간다고 했잖아 이 때도 변함 없이 할머니 댁을 갔어 이게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일거야
근데 할머니집 앞에 넷가?가 있거든 근데 이 날은 비가 와서 물이 좀 불어 있었어 근데 언니랑 난 물에서 노는 걸 되게 좋아했거든 ㅋㅋㅋ
그래서 한 일주일에 8번 갔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매일 갓던 거 같아 ㅋㅋㅋ 다슬기도 잡고 그래서 비가 오기도 왔고 물도 불어서 안 가려다가 너무 가고싶은 거야 그래서 일단은 나갔는데
물이 눈 앞에 있으니까 너무 놀고싶은거야 그래서 일단은 들어갔어 수심 좀 낮은 곳으로 근데 점점 깊은 곳으로 갔는데 별로 차이가 없는 거 같은거야 그래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면서 놀다가 이제 나가야지 했는데 그럼 그렇지 물이 엄청 분거야
넷째 언니는 겨우 나갈 수 있었는데 나는 못 나가는 상황이였고 물은 계속 불고 있던 상황이여서 어쩔 줄 몰라하다가 물살ㅇ 갑자기 세진거야
그래서 내가 발을 삐끗 해서 물에 떠내려가려는데 넷째 언니가 내 옷을 잡았어 근데 그 때 진짜 사람이 미치도록 웃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거야
난 당연히 넷째 언니인 줄 알고 내가 나가면 진짜 저 ㄴ은 꼭 팬다 생각을 가지고 나가려는데 발이 되게 무거운거야 그리고 일단 난 머리까지 잠겨서 중간 중간 점프 해서 숨 쉬고 그랬어 웃길지 모르지만 난 엄청 무서웠어 ㅠㅠㅠ
근데 어느 순간 점프도 못 뛰겠고 언니도 날 끄는 속도가 느린거야 웃는 건 더욱 심해졌고 그러다 지나가는 아주머님이 발견 해주셔서 겨우 겨우 나왔어 나랑 언니 둘 다
그리고 말 햇다싶이 언니가 엄청 웃었다 했잖아 그래서 난 진짜 생에 처음으로 언니 멱살 잡고 동생이 죽게 생겼는데 웃음ㅇ 나오냐고 하고 딱 고개를 들었는데 언니도 울고 잇는 거야
그리고 뭘 생각 할 틈도 없이 언니랑 난 짐 다 챙겨서 할머니 집으로 갔고 할머니가 어디 갔었냐고 물어보는데 울음부터 나오더라고 그래서 엉엉 울면서 여태 잇던 일을 말 해줬는데 할머니가 내 발목을 보더니 집에 밥 해놧으니 먹고 있으라고 하고 나가버리신거야
그래서 우린 영문도 모르고 또 엄마 아빠가 싸웠겠구니 햇는데 엄마랑 아빠가 같이 언니랑 날 대리러 왔더라고
그리고 엄마 작은아빠 아빠 이렇게 한 한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시더니 언니랑 날 두고 엄마 아빠가 가는거야 우리한테 뭔 말도 없이
그래서 언니랑 내가 첫날 밤엔 영문도 모르니까 뭐지 하고 그냥 일단 작은 엄마가 쉬라고 하셔서 잤어 그 다음날이 관건이였어 진짜 어린데도 불구하고 뛰쳐 나가고 싶었어
그런 비슷한 절차를 하고 있었어 근데 작은 아빠 가족들한테 신기가 가야되는데 언니랑 나한테 그 신기가 온 거야
알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소리 지르고 막 쌀인지 소금인지 던지고 칼을 휘두르고 그랬어 어린데 얼마나 무서웠겠어 언니랑 난...
그래서 일단 넷째 언니가 병이 있어 지금도 확실한 병명은 없는 걸로 알아 어떤 증세냐면 일단 멍때려 한 1분동안 근데 그 시간동안 초점은 없어 그리고 그 시간동안 자기가 뭘 했는지 몰라
나는 심하거나 그런 건 아니라고 다행ㅇ히 그러셨고 언니는 빼박이였어 거의 근데 언니의 그 병 때문에 뭔가 문제가 잇었나봐 아직까지도 부모님은 말 안 해주셔 그거에 대해선
그리고 난 넷째 언니보다 이틀 집에 먼저 왔거든 근데 밤마다 우리 엄마가 할머니랑 전화를 했어 내가 사람 말 소리에 깼는데 귀는 열려있고 정신도 깨 있는데 눈이 안 떠지는 그런 가위를 자주 눌리거든?
근데 그게 진짜 나그거 듣고 무서웠거든 음 일단 넷가가 어똫게 생겼냐묜 계단 형식이야 그래서 위에는 높고 내려갈수록 낮아져 하 뭐라 설명 해야 할지 모르겠어 ㅜㅜ
여튼 근데 그 날에 언니랑 난 맨 밑에서 놀았고 우리보다 4칸? 위 정도에서 놀던 사람들 중 한 사람이 떠내려갔데 우리 위치에선 안 보일 정도로 엄청 멀어 한 칸도 보일까 말까 하거든 당연히 우린 몰랐지
알고 보니까 떠내려간 귀신이 날 길 동무로 삼으려고 내 발목을 잡고 늘어진거고 웃었던 건 나를 길 동무로 대려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였데 그리고 내가 나오기 직전에 뭔 말을 들었는지 헷갈리는데 (아쉽다) 이거나 (아X발) 이거 중 하나였거든
이걸 작은 아빠한테 말 한 적이 있거든 내가 근데 알고 보니까 그 귀신이 자기 혼자 죽기 싫고 억울하게 죽은 거라서 누군가 한명을 길동무로 삼으려 한 거 였고 언니가 방해를 해서 언니를 괴롭혔데
무튼 이렇게 난 지금 귀신은 못 보고 기분만 느끼는? 그런 상태가 됬고 우리 언니한텐 아직 신기가 조금 있어서 간혹 예지몽을 꾼다거나 안 좋은 일이 생길 거 같을 때는 멍을 엄청 자주 때리거나 그래
다들 내 예전 이야기 들어줘서 고맙고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물어봐도 되 내가 너무 횡설수설 쓴 건 아닌가 싶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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