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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7/09 19:09:21 ID : XAqrurbDthc
1. 이제야 알았습니다. 당신이 나를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했는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나는 꽃과 같은 당신을 만나, 꽃과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그대가 나를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려야 했는지, 얼마나 소리 없는 절규를 외치고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는지 이제야, 드디어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당신께 단 하나 바라는 것이 있다면, 당신의 그 무엇도 탓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당신을 탓하면, 그대로 인해 향기로웠던 내 일생이, 나를 향기롭게 하기 위해 애썼던 당신의 일생이 너무 가엾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웃는 얼굴이 너무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내가 맛있는 걸 먹고 행복해 할 때, 예쁜 옷을 입고 즐거워하고, 아름다운 곳에 가서 설레어 할 때, 당신은 나에게 미소지어주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당신도 맛있는 걸 먹으면 행복하고, 예쁜 옷을 입으면 즐겁고, 당신도 아름다운 곳을 가면 설렌다는 걸 너무 늦게서야 알아버려서 너무 많이 미안합니다. 당신의 희생에 늘 익숙해져서, 당신에게 늘 희생을 요구해서, 지금 이 순간마저 당신에게 희생을 강요해서 나는 이 곳에 울지 말라는 말을 적을 수가 없습니다. 그 무엇도 적을 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적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고맙습니다. 뒤를 돌아볼 때마다 하나뿐이 없던 발자국에 마음이 외로워 당신을 원망했습니다. 한참 후에서야 알았습니다. 그 발자국은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발자국은 나를 업고 일생을 거닌 당신의 발자국이었습니다. 일생을 거닐다 찔린 가시에 당신이 해준 게 뭐가 있냐, 내 인생은 왜 가시투성이냐 원망했습니다. 한참 후에서야 알았습니다. 세상은 온통 가시밭길이며, 내가 어쩌다 가시에 찔릴 수 있었던 이유는 온몸으로 내 앞의 가시밭길을 치워낸 당신 덕분이란 걸 한참 후에서야 그제야 알았습니다. 세상 가장 높은 절벽 끝에서 세상 가장 깊은 곳으로 추락했을 때, 끝도 없는 어둠 속에서 웅크려 울 때, 내가 디딘 발끝에 있던 것은 당신의 손이라는 것을, 온 힘을 다해 나를 받치고 있던 당신의 가녀린 손이였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알아 미안합니다. 고맙다는 말보다 미안하다는 말을 더 많이 적을 수밖에 없는 내가, 다시 한 번 미안합니다. 당신이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나는 아주 먼 여정을 떠나있겠죠. 당신도 어느 순간 나와 함께 이 곳을 거닐게 될 겁니다. 이번에는 당신의 길이 꽃길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예쁜 옷, 맛있는 곳 미리 알아보려 나 먼저 떠났습니다. 아름다운 길 만들러 당신을 기다리겠습니다. 너무 빨리도, 너무 늦게도 아닌 떠나야 할 그 때에 아름답게 떠나오시길 바랍니다. 이 편지는 당신께 드리는 마지막 편지가 아닙니다. 나는 늘 당신에게 편지를 보낼 예정입니다. 바람이 시원한 날엔 바람을 담아, 꽃향기가 행복한 날엔 꽃향기에 담아, 밤하늘이 예쁜 날엔 달빛에 담아, 당신께 늘 편지하겠습니다. 나는 죽는 게 아닙니다. 당신이 내 사진 앞에서 우는 이유가 나의 죽음이 아니라 긴 여정 동안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 때문이길 바랍니다. 나는 아주 먼 곳으로 갑니다. 당신이 볼 수조차 없는 아주 먼 곳에, 당신이 느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곳에, 그 곳에 갑니다. 내가 많이 그립거든 햇볕이 잘 드는 창가에 노란 개나리 하나를 심어주세요. 당신으로 인해 꽃피우고, 당신으로 인해 늘 향기로웠던 내 삶을 꼭 빼닮은 예쁜 개나리 하나를 심어주세요. 그 향기가 당신의 슬픔을 달래주길, 그 향기가 당신의 추억을 안아주길, 조심스레 기도해봅니다. 세상 전부를 주고 싶다던 그대여, 그대가 내 세상이자 전부였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께
이름없음 2018/07/09 19:19:33 ID : xVbxwmq1Dur
스레주 죽지마. 지금 이 레스보고 있지?
이름없음 2018/07/09 19:37:13 ID : XAqrurbDthc
응 안죽어! 아니 못죽어
이름없음 2018/07/09 19:50:37 ID : Ao6rAmINs7c
아 우울해.. 진짜 우울해... 연락오는사람없어서 더 우울해..
이름없음 2018/07/09 19:58:37 ID : Be6jhalba2r
읽으니까 공감가는 부분들 있어서 눈물 난다..
이름없음 2018/07/09 20:03:37 ID : XAqrurbDthc
나도 핸드폰이 시계야 특히 쉬는 날엔 많이 심심하고 공허해 목놓고 울자 오늘만큼은 실컷 울어
이름없음 2018/07/09 20:21:02 ID : XAqrurbDthc
우울하다
이름없음 2018/07/09 20:46:03 ID : uk5SIE3A5al
진짜 너무 우울해서 갑갑하다.. 사람을 너무믿어서 거짓말에 속아넘어가는것도 모르고 믿고 또믿고... 진짜 사기꾼 너무많다..
이름없음 2018/07/09 20:55:34 ID : XAqrurbDthc
사람을 너무 곧이곧대로 믿지는 말자. 말이야 쉽겠지만, 사람은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몰라.. 조금의 의심도 가지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해
이름없음 2018/07/09 20:56:33 ID : XAqrurbDthc
이건 옛날에 써 놓고 메모장에 복붙해 놨던 건데 오래만에 꺼내봤어 내가 죽는다. 그냥 서럽기도 막막하기도 했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가 되었는데 내가 죽는다. 처음에는 덤덤했다. 실감이 나지 않는건지, 그냥 '아, 죽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위해 난 왜 열심히 살아왔는지. 그동안 연필 때문에 박힌 굳은살이 저 책상에 쌓여진 책들이 물어보는 것 같다. 세어보면 길던 세월 같지만 막상 생각해보면 기억이 나지 않는 허무한 삶이다. 남들과 똑같이, 남들과 다르지 않으려고 노력해왔다. 겁이 나서, 조금만 다른 길로 틀어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하라는 대로 누군가가 말하는 대로 움직이는 삶을 살아온 게 제일 후회스럽다. 지금 보고 있는 이 글씨들도 내 주위를 감싸는 이 작은 방에도 저 낡아 삐걱거리는 의자도 너덜너덜해진 책들도 내 손을 탔고 나도 저 사이에 자라왔다는 걸 새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태어나서는 모든 게 처음이었는데 지금은 모든 게 마지막이 되어 버린다. 나는 이제 꿈을 갖지도 못하고, 웃지도 못하고, 이 세상도 보지 못할 것이다. 또 내가 살아가면서 가족에게 '사랑해' 한마디 말을 많이 못 하였다는 뻔한 후회감도 든다. 든든한 내 버팀목이었던 아빠, 내게 항상 사랑을 주었던 우리 엄마, 내가 죽는다는 생각보단 부모님 생각에 더 슬퍼진다. '사랑해' 라고 말해주시고, 항상 안아주셨고 주위를 돌아보면 곁에 있었던 부모님을 왜 항상 나는 멀리 있다고 생각했을까.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게 있다면 바로 가족에게, 그리고 부모님에게 마지막 인사 하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그럴 수 있다면 나는 그래도 마지막은 제일 행복하게 눈을 감을 수 있을 것 같다. 암흑 같은 짙은 어둠 속에 혼자가 된다는 생각에 겁도 난다. 겁이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다. 얼마 후면 난, 눈을 감는다. 이 유서를 다 쓰고 정말 조용히 죽는다. 그래도 그렇게 무섭진 않다. 어차피 다 그렇게 간다는 생각에 조금은 위안이 된달까? 분명 내게 도움이 되고 소중했던 삶이었다. 고맙고, 고마웠다
이름없음 2018/07/09 22:24:48 ID : u8nU59jy2E9
나이제간다 먼저가서 미안하다 너무 충격받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동안 고마웠다 안녕
이름없음 2018/07/09 22:48:01 ID : XAqrurbDthc
레스주, 네 말이 장난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부디 예쁜 꽃밭에 가서 거기서는 아무 생각도 걱정도 후회도 하지 말고 맘껏 뛰어 놀길 바래 안녕.
이름없음 2018/07/09 23:30:42 ID : rhz9io7tjAo
모 asmr 채널에서 듣고 기억에 남았던 글인데 혹시 스레주가 쓴 글이야?
이름없음 2018/07/09 23:37:43 ID : XAqrurbDthc
맞아!!!! 계정 여러 개로 하나씩 써서 냈었어 기억해주는 사람 있네 2년이나 지난 동영상인데
이름없음 2018/07/10 00:18:45 ID : rhz9io7tjAo
헉 진짜 그 글쓴이었네! 시험기간에 asmr 돌다가 어쩌다보니 듣게 됐는데 표현도 그렇고 여러모로 인상 깊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 글 진짜 잘 쓰는 것 같아.
이름없음 2018/07/10 00:36:56 ID : cHwnvhhzasm
헐 나두 언급할까 말까 했었는데 그 영상에서 스레주 유서 듣고 진짜 위로 많이 됐어ㅠㅠ
이름없음 2018/07/11 00:57:48 ID : XAqrurbDthc
갱신
이름없음 2018/07/23 02:09:13 ID : XAqrurbDthc
죽고싶은데 죽지못해. 죽고싶지만 살고싶어. 살고싶지 않지만 죽고싶어. 죽기는 싫지만 살기도 싫어.
이름없음 2018/07/23 02:09:33 ID : XAqrurbDthc
나는 참 변덕쟁이야
이름없음 2018/07/23 02:09:48 ID : XAqrurbDthc
하루에도 마음이 수십번은 왔다 갔다.
이름없음 2018/07/24 15:04:40 ID : XAqrurbDthc
오늘도 우울하지만 죽고싶을 정도는 아니에요.
이름없음 2018/07/24 15:05:27 ID : XAqrurbDthc
유서를 쓰기에도 지쳤어요. 책꽂이 한 구석에는 내가 썼던 유서들로 가득
이름없음 2018/07/24 15:06:23 ID : XAqrurbDthc
사실은 누군가 내 책꽂이에 함부로 손을 대다 유서들을 발견해 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어서 감추지 않고 나뒀어요.
이름없음 2018/07/24 15:07:24 ID : XAqrurbDthc
하지만 그 누구도 알아주는 사람 한 명 없네요. 한편으론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서운하다고 해야하나
이름없음 2018/07/24 15:08:07 ID : XAqrurbDthc
나도 저기 놀이터에서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있는 아이들처럼 밖에 나가서 미친듯이 맘껏 뛰놀고 싶어요.
이름없음 2018/07/25 23:44:29 ID : XAqrurbDthc
돌리고 싶은 시간은 '후회'가 되었고 후회를 뒤집으니 나를 보게 되었고 나를 제대로 보니 무상한 욕심이었단 걸 알았다. 하고 싶은 말을 모으니 '자랑'이 되었고 자랑을 뒤집으니 부끄러움을 보게 되었고 부끄러움을 만나니 모든 게 허상이란 걸 알았다. 살면서 배운 감정의 언어는 모두 이렇게 이면이 있었다.
이름없음 2018/07/26 12:31:07 ID : 5bCjimFbbgZ
다 죽어버려 혼자만 죽지 않을거야. 장례식하지도 마 가식적이야
이름없음 2018/07/26 17:28:54 ID : Wja7eZfWlva
이야 진짜 축하드립니다. 이걸 발견했다는건 날 찾기위해 경찰이 엄청 풀린 상황이겠네요? 그냥 그만두지 헛된 노력인데. 이미 뒤졌는데 찾아 뭐하나. 덜떨어지고 노력 좆도 안한새끼나 사회탓 한다지만 난 도저히 이 사회가 정상이라고 볼수 없다고 생각해서 말이죠. 온갖 부정의 방법으로 돌아가며 꼭 누군가가 죽어나가야지만 겨우 고치는척 하지요 그걸 내가 할뿐이고 말이죠 그 잘난 스펙덕에 오늘도 학생하나가 죽어나갑니다. 이런 사회를 만들어낸 모든 인간들을 지옥에서 맞아드릴 준비를 해둘테니까 천천히들 오셔요 지옥 풀코스로 서너번 담갔다가 뺄거니까 그게 싫으면 영원히 살수 있는 방법을 궁리하던지. 알아서 하길.
이름없음 2018/07/30 23:41:42 ID : XAqrurbDthc
캄캄한 그 어디에서도 지금 잡은 내 손을 놓지 마. 네가 실재하는 곳에 내가 있어야 해. 우린 불편한 영혼을 공유했잖아. 우리는 미래가 닮아있으니까. 나를 설명하지 않아도 돼서 좋아. 주머니에 늘 수면제를 넣고 다니는 습관까지. 칼자국이 희미해지지 않는 자해의 흔적까지. 유령처럼 하얗고 작은 발가락까지. 비릿하고 나쁜 꿈을 꾸고 일어나면 온 몸에 개미 떼가 기어 다니는 것 같아. 나쁜 게 뭘까. 좋고 싫은 건 있어도 착하고 나쁜 건 모르겠어. 근데 오늘 우리는 나쁜 꿈속에 버려져 있는 것 같아. 세상에 너하고 나, 둘 뿐인 것 같아. 가위로 우리 둘만 오려내서 여기에 남겨진 것 같아. 이런 게 나쁜 거야? 난 차라리 다행인데. 유서를 쓸 땐 서로 번갈아가면서 쓰자. 네가 한 줄, 내가 한 줄, 이 개 같은 세상에 실컷 욕이나 하고 죽자. 쓸모없는 쪽은 우리가 아니라 너희들이라고. 지상에서 가졌던 너에 대한 모든 기억이 사라지면, 그땐 나도 없는 거야. 자주 마음이 바뀌어도 네 자리를 대신하는 마음은 없어. 반성 같은 건 안 해. 밤이 하얗게 번지는 사이 우리가 언제 둘이었던 적이 있었어? 아니, 우린 빗방울이야.
이름없음 2018/07/30 23:43:26 ID : XAqrurbDthc
어째서 내 존재를 알리는 데에는 이 울음의 기호밖에 없을까요?
이름없음 2018/08/09 22:33:45 ID : XAqrurbDthc
엄마.
이름없음 2018/08/09 22:34:07 ID : XAqrurbDthc
미안해
이름없음 2018/08/09 22:35:07 ID : XAqrurbDthc
미안하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어서 더 미안해
이름없음 2018/08/10 15:44:24 ID : 6kskldzTU0n
스레주 힘내 말할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해
이름없음 2018/08/11 20:04:50 ID : XAqrurbDthc
힘내라는 그 한마디가 나한텐 너무 고마운 한마디야 미안해 할 필요 없어 너무 고마워
이름없음 2018/08/13 19:26:13 ID : 59ctxWo3Vgi
안녕
이름없음 2018/08/19 19:52:47 ID : XAqrurbDthc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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