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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같은거 왜 챙기는지 잘 모르겠다
학생땐 그래도 친구들간에 경쟁의식 이런거 때문에 열심히고 축하받으면 기분좋고 그랫는데
이젠 축하 받고싶지 않다 진짜
그냥 똑같은 날인데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축하받는다는게 웃기지않나
부모님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은 할건데
가끔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자식이라서 죄송스럽네
혼자 방에 누워서 멍때리다 생각나서 써봄
스레주, 생일 축하해!
잘 태어....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살아있으니까 축하해! ㅋㅋㅋㅋㅋ
내일도 잘 살아보자!
생일에 어떤 의미를 두느냐는 개인의 마음이지. 챙기는 사람도 있고, 딱히 신경쓰지 않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오늘이 오롯이 네게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 생일에 상관없이 말이야.
그래 살아있다는게 의미있다고 생각해볼게. 우리 잘살아보자, 고마워
오롯이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란단 말이 이상하게 위로가 되더라. 덕분에 힘내서 맛잇는것도 먹고 그랫다 행복한지는 모르겟지만 적어도 불행하단 생각은 안햇네 고마워
축복이라고 해줘서 고맙다. 지나기전에 부모님께 한번 더 연락해야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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