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 볼래

오 관심 고맙!! 내가 했던건 경호 겸 용역이었다. 진상만난적도 많고 다칠뻔한 적도 되게 많았다. 불법 노점 ㅅㄲ들한테 리어카로 치여보기도 했고 차에 치일뻔한 적도 있었고 크게 싸울뻔도 했다.

난 직원도 아니었고 알바로 가끔씩 불려가서 일했던 거기 때문에 1년이 다 되가는데도 일은 몇번 안했다. 문제는 갈때마다 사건이 터진것 정도??

하루는 유명한 경기있다고 같이 일하던 형이 불러서 갔는데 그 경기가 너무나도 유명하다 보니 전날 저녁에 불려갔고 대충 18시간 풀로 근무를 섰던게 기억 난다. 뭐 잡담은 치우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새벽부터 불법 노점들 들어와서 진 못치게 그거 단속하는 일이었는데 새벽에는 안오고 경기 시작하기 2시간 전쯤에 갑자기 몰아쳤던 걸로 기억한다.

근데 마침 우리가 전부 식사하러 간 타이밍에 들이닥쳣고 벌써 반 이상이 설치를 시작하고 있었다. 이게 어떻게 된건가 싶어서 알아 보니 경비원이 있기는 했지만 막을 생각은 1도 없이 전부 들여 보냈고 그때부터 우리는 전부 가서 싹다 막기 시작했다.

우리는 가서 여기서 장사 하시면 안된다고 불법이라고 충분히 납득이 가게 말했지만 돌아오는 말은 쌍욕부터 시작해서 느그 부모들도 이렇게 키웠다며 느그 부모들은 바른 돈만 벌어서 키웠냐는 패드립이었다.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문제는 우리들이 너무나도 완고하게, 철옹성같이 막고 있자 이들은 폭력을 쓰기 시작했으며 그 혼란을 틈타 조용히 물러나나 싶었던 노점들은 다른 입구로 들어와서 매대를 설치하기 시적했다.

그리고 우리는 경찰을 불렀고 그러니까 우리한테 쌍욕하면서 집으로 가더라. 앞으로 노점상들 보면 불쌍하게 여기지 말고 그냥 쓰레기 대하듯이 대해라. 걔들은 돈만 벌수 있으면 수단 방법 안가리고 하는건 물론이고 세금도 안낸다.

(알바판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