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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92)2.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14)3.술과 연기, 책 (64)4.매우 혼자 되기 (469)5.수채화찹쌀떡 (41)6.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522)7.하.............. (226)8.허수아비 F (부제: 종말의 날) (40)9.걍사는얘기 (390)10.난입금지 (130)11.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54)12.Где мир? (88)13.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56)14.🫧 (839)15.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07)16.해가 떠오른다 가자(6+) (165)17.네 번째 제목 (414)18.&n& 너의 어떤 만남도 나같은 사랑 없을걸 ** (762)19.빛을 되찾는 자 (324)20.나와 네 약속처럼 나는 죽지 않는 너일 테니까 (526)
동경하는 대상에 대해 고민했다. 나는 동경하는 대상과 일치하고 싶은건가 아니면 그 대상이 좋아서 그 대상을 닮아가는걸까 동경하는 대상의 자리를 내가 차지하고 싶은걸까.
답은 안 선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그 사람을 좋아하고,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
나는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버틴다. 할 일이 많아서.
아침 일찍 일어난다. 할 일이 많아서
주말에도 일찍 일어난다. 못 다한 일을 하기 위해서
그래서 난 언제나 피곤하다
짜증나...제일 일이 많고 힘든건 나인데 너는 왜 나보다 힘든 척을 해.
하루 15시간을 일하는 나도 이렇게 평온함을 유지하는데 겨우 5시간 일하고 나서 나에게 그렇게 휭포를 부려
왜 '진짜'일하는 사람들에게 내 일이 제일 힘들다고 뭐라고 하는거야. 나도 서비스직이야 멍청아. 너만 서비스직이야? 나도 서비스직이야.
너보다 더 힘든 서비스직이야. 겨우 몇천원 안 내고 튀는 손님이 아니야. 우리는 몇십만원 단위로 끊긴다고.
너는 손님이 뭐라고 하면 경찰을 부를 수 있게 버튼도 있지. 나는 그런거 없어.
너 진짜 싫다
내가 파는 것이 기술이기에 환멸이 난다.
클라이언트가 제일 무서워, 그들의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난 긴장태세야. 너는 네 그라운드에서 일하잖아.
닥쳐 제발, 힘든척 그만해
아 아직도 6시네...피곤하다...
자고싶다 진짜 좀 잠 좀 제대로 자고싶어
잠도 적게 자는데, 그것마저 깊게 못 자...
시간이 모자라...
나한테 시간을 좀 더 달란 말야, 왜 이렇게 언제나 모자른거야
언제나 그랬어 24시간으론 더없이 모자라... 내가 공부할 시간을 더 줘 더더더더더더더더더
어지러워 어지럽다구...
아파 아파 아파
화난다
사라져버려 제발 날 더 힘들게 하지 마 이 이기적인 년놈들아
아악 아파 씨발
죽어 죽으라고 제발 씹새끼야 ㅅㅎㅇ 개새끼 씨발 좀 죽어버리란 말이야
니년이나 니년 애미나 둘 다 돈에 환장해서 날 뜯어먹으려 하는건 똑같아
둘 다 손 잡고 죽어버려라 제발!
남들이 보는 난 굉장히 어른스럽고, 재미있고, 성실한 사람이다. 하루에 4시간을 자며 몸매도 외모도 실력도 인성도 겸비하려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칭찬을 듣지
그런데 난 그런 사람 아냐 질투하지 마 나 그냥 쓰레기야.
씨발 그 누가 내가 이런 사람이라는걸 알까
나도 내가 진짜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는데
내 감정 하나 제대로 컨트롤 못 해서 이런곳에서 욕지기나 뱉는 나를 누가 평소의 나로 보려고 들까.
이런 뒷모습 들키면 다들 욕하겠지만 난 부끄럽지 않아 씨발 사회생활 잘 한다는 증거인걸.
누구나 없어졌으면 하는 사람 하나쯤은 있잖아. 내 경우엔 그게 내 손님 중 한명일 뿐이고.
지식 파는 사람은 힘들어, 지식 파는 사람은 많이 힘들어, 다 잘해야 하니까.
선생님이 못생겨서 싫어요, 선생님 뚱뚱해서 싫어요, 선생님 목소리 까랑까랑해서 싫어요, 선생님이 저 안 봐주는 것 같아요, 선생님이 저 연애상대로 안봐줘요. 선생님 나 이제 학원 나왔는데 반말해도 되는거죠? 쌤 말고 누나라고 불러도 되는거죠?
내가 일하는 곳에 걸려오는 수십건의 전화 때문에, 나는 이렇게 될 수 밖에 없나봐.
니들이 못생겼대서 화장했고 니들이 뚱뚱하대서 다이어트했고 목소리가 까랑까랑하대서 발성 교정을 받았고 본인을 안 봐주는 것 같다길래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 해줬어, 연애상대로 봐달라길래 남친있는척도 해줬어.
그런데 왜 바라는게 끊이지 않아?
거기다가 한 술 떠서 학원비 내기 싫다고 지랄하는 학부모들은 제발 혀 뽑히고 손모가지 부러져서 지옥에나 끌려가서 활활 타버려라.
하루에 한번씩 ㅅㅎㅇ 뒤져라를 외치고 가야겠다 ㅅㅎㅇ 뒤져라 제발 뒤져 느그 애미 쳐 우는 꼬라지가 보고싶어서 그래 좀 뒤지렴
느그 애미랑 느그 씹새끼 합작으로 손목에 흉터가 다섯개나 늘었다 축하축하~~
그니까 느그도 제발 손목 팍팍 긋고 애미 속에 천불나게 좀 해줘라~~~!~!~
얼른 이 일을 그만두고 싶지만 내가 감당해야 할 학생들이 있어서 그만두지 못해
사랑하는 학생들 때문에 좆같은 씹새끼들까지 감당해야한다니 너무 끔찍한 일이지
어제 뒤져라를 외치지 않았어! 뒤져라 개새꺄 느그 애미 펑펑 우는 꼬라지 보고싶다~~~~
그리고 씨발 술쳐먹고 아무한테나 들이대는 놈은 뺨을 한 대 때려줘야 합니다. 물론 내가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새끼였지만
그래도 씨발 썸남이랑 남자사람을 대하는 차이점 정도는 구분해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군대나 가 미필새끼야 어디 군바리에서 민간인으로 전직도 못해본게 지랄임~~~그리고 임자있는 사람은 거들떠 보지 않는게 예의다 이자식아~~~내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 걸려있는것도 안 쳐다보는 새끼~~~어휴...
남편이 비록 내 옆에 있어주지 못한 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래도 곧 돌아올거라고ㅠ... 기러기 부부 슬퍼양...
나한테 들이대는 것들은 내 약지를 꼭꼭 봐달라고 시발
나는 씨발 존나 행복하게 살고 싶단 말이야 썅...
아직도 머리에서 그 들이대던 놈이 윙윙거린다. 씨발 싫어 꺼져...
그놈은 술에서 깨니 말끔하게 잊은 것 같더라. 깨끗하게 잊고는 개운해졌는데 왜 내가 힘들어야 해?
좆까 씨발 넌 그러니까 평생 솔로로 산거야 니가 좋아한다고 들이대기만 하면 안되는거지 씨발아
그리고 씨발 3월에 온다던 그놈은 8월까지 왜 연장이 되어버렸나@!!!!@$ 남편 니가 제일 문제야!!!!!!!!!!!!!!!!!!!
좆돼라 ㅅㅎㅇ! ㅎㅎ 오늘도 외쳤다 아자~~
오늘은 시간이 좀 남는다. 내 공부 해야지~~~ 즐거워라 이힉힉
ㅅㅎㅇ 여전히 좆되지 않았네, 제발 나가서 뒤져버리란 말이야 낄낄
넌 내 몸에 다섯 줄의 상처를 남긴 사람이고 넌 내가 먹는 약을 늘린 사람이니까
넌 그래야 해, 내 앞에서 제발 사라져버려
누가 보면 정신병자인 줄 알겠다 그치 킥킥킥
난 온전하지 않아 스트레스를 감내할 수 없어 그래서 뛰는거야 달리고 또 달리면 기분이 좀 나아지거든
나는 멋진 사람이다 나는 좋은 사람이다 아무리 새겨 봐도 현실에서의 내 취급이 그렇지 않은걸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강한 사람이 될래
어스름한 달빛이 좋아 새벽까지 잠들지 않고 나 좋을 일을 꼬물꼬물 하던 방학이 좋아 미드를 틀어놓고 웃으며 과자를 집어먹던 그 때가 너무 좋아
책을 읽을 시간이 있던 그때가 좋아서 죽어버릴 것만 같아
시발 남편 오면 투잡 그만둬야겠다
더이상 참지 않아.
나는 이 집안의 초석이 된다.
무서운 사람에게서 도망치지 않아
맞서고, 깨부수고, 일궈낼거야.
태어나서 처음으로 한 반항이야
무섭고 두려웠지만, 해보니까 괜찮더라.
그러려면 공포를 딛어야 한다, 그러러면 성장해야 한다, 유능감에 취해, 지위에 취해 나불거리는 새끼는 되고 싶지 않아.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인간이 된다, 그러러면 현명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배운 사람이 되어야 해
나는 배운 사람이 되고 싶어,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그러니까 나는 강해질거야.
나는 이미 강하지만, 더 강해질거야.
하 오늘 완전 많이 먹었다! 다이어트하느라 매일 닭가슴살하고 야채만 먹다가 쫄면 간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어.
남편아 정말정말 보고싶었고 통화 너무 기뻤고 여전히 알콩달콩해서 고마웠어, 보자마자 얼굴 확 밝아지는데, 살 빠진 티가 나서 너무 안쓰러웠다.
요새 밑에 사람들이 사고친것도 수습하게 되서 일이 많아졌다, 그렇게 말하는 자기 너무 안쓰러웠는데 너무 멋졌어
정말정말 보고싶다. 통화로 다 못 다할 만큼...
자기에게 부끄럽지 않은 멋진 사람이 되어 보일게!
여러분 리얼쫄면 꼭 사서 먹어보세요 오이 채썰어서 돌돌 말아 먹으면 너무 천국임
그리고 소스 양 너무 많으니까 반만 넣거나 면을 반 더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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