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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06 13:31:19 ID : PdzU5asnTSI
그냥 이때까지 소름돋거나 신기한일들을 꽤 겪어와봐서 여기에 한개씩 적어나가볼까해 지인들한테도 들은 여러가지 얘기나 내가 실제로 겪은거 등등 아무거나 다적어볼께
이름없음 2018/08/06 13:36:04 ID : PdzU5asnTSI
1 속옷꿈 이름이 좀 이상할런가?..ㅋㅋㅋㅋㅋㅋ 그냥 꿈이 속옷이랑 관련되서 그래 내가 옛날 할머니랑 같이 살았을때 일이야 할머니는 여름이 찾아올때쯤이면 항상 언니랑 나랑 엄마 속옷을 되게 큰 솥?에다가 삶으셔 아마 소독할라고 그러신것같다 ㅇㅇ 근데 어느날 할머니가 새로운 솥을 우리집에 들고오셨어 그냥 오래쓴것같은 솥이라서 옛날에 쓰시던 다른솥 가져오셨나보다하고 그냥 넘어갔어
이름없음 2018/08/06 13:38:30 ID : PdzU5asnTSI
엄마도 그때 같이 계셨는데 할머니가 들고온 솥을 빤히 쳐다보셨어 그러더니 할머니한테 "엄마가 쓰던거 맞나?"라고 물어보셨지 할머니가 자기것이 맞다고 우기셔서 엄마가 그냥 넘어갔는데 엄마 표정이 썩 좋지 않았지 그날 할머니가 우리들 속옷을 삶으셨고 언니랑 나랑은 삶았던 속옷을 안입고 엄마만 그 속옷을 입고 밤에 잠을 잤어
이름없음 2018/08/06 13:41:34 ID : PdzU5asnTSI
그다음날 아침 엄마가 할머니한테 완전 화내시면서 당장 솥갖다버리라고 하는거야 할머니는 자기건데 왜마음대로 버리라고 하냐고 하시면서 서로 싸우셨지 그러자 엄마가 되게 단호한 말투로 "엄마꺼 아니잖아 주워왔잖아.길에 있던거 함부로 주워오지말라고 좀!!"하셨어 할머니가 그말을 듣고 엄청 놀란것같았어 그말이 맞았거든
이름없음 2018/08/06 13:45:04 ID : PdzU5asnTSI
엄마가 말해줬는데 어제 그 솥으로 삶은 속옷을 입고 잤다고 했잖아? 그날 밤에 꿈을 꿨는데 얼굴이 없다고 햐야하나?블러처리 된 할머니가 엄마한테 한발짝씩 천천히 다가오고있었대 엄마는 그 자리를 뜨고싶은데 발이 안떨어졌대 그때 갑자기 그할머니가 엄마한테 쏜살같이 달려와서 엄마몸을 엄청 꽉 껴안았대 진짜 숨도 못쉴정도로 엄마가 너무 괴로워서 할머니를 때려도보고 욕도 해봤는데 거머리처럼 찰싹 붙어서 엄마몸을 조였대 괴로워서 잠에서 깼고
이름없음 2018/08/06 13:46:49 ID : PdzU5asnTSI
알고보니깐 그 솥 우리 할머니꺼 아니더라 할머니가 길거리다니시면서 괜찮은 솥이 있어서 그거 들고 와서 썼던거였어 엄마가 이말 듣고 엄마꺼랑 우리꺼 전부다 가위로 찢어서 버리셨지 그뒤론 엄마꿈에 그할머니가 안나왔다하더라고 아마 그할머니가 솥의 주인이지 않을까 싶어
이름없음 2018/08/06 13:51:58 ID : PdzU5asnTSI
그뒤로 길거리에 있는 물건 함부로 안주워갔다 뭔가 내 꿈에서도 주인이 나올것같아서....ㅋㅋㅋㅋ 속옷꿈은 이걸로 마무리!
이름없음 2018/08/06 13:55:31 ID : PdzU5asnTSI
2 병원에서 이건 내친구 꿈인데 처음듣고 엄청 소름돋았어... 내친구가 조금 오랫동안 지속적인 꿈을 꾼적이 있대 항상 그꿈은 자기가 어떤 병원에 들어가서 대기실에 앉아서 30분동안 의사를 기다린대 대기실에 사람들이 바글바글 차있지만 어느 누구도 말은 하지않았고 친구도 그냥 조용히 의사를 기다렸대 무슨 목적인지는 자기도모르겠다더라 여튼 30분뒤에 의사가 오지않으면 대기실의 사람들과 그냥 병원에서 나오고 그 후로 잠에서 깸
이름없음 2018/08/06 13:58:54 ID : PdzU5asnTSI
대충 이런 루트의 꿈을 일주일에 한번씩 꿨대 한동안 그 꿈 안꾸다가 어느날 또 그 꿈을 꿨는데 뭔가 좀 달랐대 항상 빈책상만 있었던 의사가 앉는 자리에 책도 채워져있고 의사이름?적힌 명패라해야하나 그런것도 올려져있고 되게 깔끔하게 정돈된 책상이였대 친구가 대기실에서 그걸보고 오늘은 진짜 의사가 오나보다!하고 속으로 기뻐했나봐 근데 또 30분이지나도 안와서 실망했대..ㅎ 이때까지 한마디도 안하던 대기실의 사람들도 "오늘온다고 했는데 왜 안오지?"이러면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다고해 그리고 누가부르는소리에 꿈에서 깼는데
이름없음 2018/08/06 14:02:46 ID : PdzU5asnTSI
친구아버지가 눈앞에 계셨대 친구가 아버지한테 왜 깨웠냐고 물으니깐 친구아버지가 집에 오는길에 죽을뻔했다고 하시는거야.... 친구가 놀래서 얘기를 들어보니깐 친구아버지 직업이 의사시거든? 다른지역으로 연수들으러가셨다가 고속도로타고 집에 오는길에 졸음 운전으로 사고나실뻔했단거.... 부딪히기전에 바로 일어나서 핸들꺾어서 다행히 안다치셨고.... 우연인진 모르겠는데 하필 사고날뻔한 시각이랑 친구가 잠든 시간도 비슷하고 여튼 관련된게 한둘이아니었어 친구가 아마 그병원에 온다고 하던 의사가 자기아빠가 아니었을까하고 생각한대 그래서 대기실 사람들이 오늘 왜 안오지?라고 한것같다하더라고 병원얘기도 여기서 마무리!
이름없음 2018/08/06 14:05:38 ID : PdzU5asnTSI
아 뭐했다고 힘들지....타자치는거 되게 힘들다 나중에 또 들어와서 하나 둘 얘기할께 보고있는 사람 많았음 좋겠다!
이름없음 2018/08/06 14:07:54 ID : 2pO1ija3u7h
나 보고있어!!
이름없음 2018/08/22 18:28:34 ID : Hu5QlhcJVgr
빨리 더 애기해주라!!!!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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