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보고있어

처음본건 초딩때였어

템플스테이 같은거 한다고 절에서 몇박잤는데

밤에 담력훈련한다고 절옆에 공동묘지에 갔거든

공동묘지가 산쪽에 있는거라 무지 넓고 밤이라 사람도 없고 손전등도 안줘서 달빛이랑 손목에 찬 야광팔찌에만 의지해서 가야했었어

내가 그때 거기서 선두로 가고있었는데 되게 어릴 때 씩씩해서ㅋㅋㅋ 같이 체험간 무리들 냅두고 혼자 막갔거든

묘지 구조가 중간에 좁은 직진 길이 있고 양옆으로 공동묘지가 넓게 펼쳐진 구조였는데 도심속이 아니라 그런지 달이 엄청 크고 잘보이더라고 달에 한눈 팔면서 걸어가는데

왼쪽편 저끝에 누가 서있는거야 놀래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서있었는데 그쪽 사람도 날보는거 같았어 어릴때라 시력도 좋아서 멀리까지 잘보이는데 그사람은 시꺼매서 그런지 약간 흐릿한거야 얼굴도 없는건지? 안보이고 그냥 시꺼맸어 머리에 무언가를 쓴거 같아보였어

잠시 보다가 정신차리고 두리번거리다가 다시 봤는데 없는거야 있다보니까 소름끼쳐서 뒤돌아서 다시 애들 있는데로 갔었는데 이 일 이후로 사건이 좀 일어났던거 같아

밥먹구옴

밥을 몇시간동안 먹어? 만들어먹어?

나 알바 바로 뛰었는데 못쉬어서 집와서 뻗어버림ㅌㅌㅋㅋ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