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야외계단이고 센서등이라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는곳인데 이상하게 그시간에 센서등이 켜져서 보면 사람이 없어

처음엔 그냥 오류인줄 알았는데 일주일째 켜져

처음엔 하나만 켜졌길래 그냥 금방 지나간줄 알았는데 동시에 3개가 켜지더라고

그래서 요새 계속 보는데

어제는 불이 하나만 켜졌는데 거기 처음으로 사람이 있었거든?

근데 그 서있는 사람이 이상해

ㅂㄱㅇㅇ

그시간이면 야외계단 쓰는사람은 거의 없고 있어도 금방금방 올라갈것아니야 근데 그사람은 센서등이 꺼질때까지 서있어

그러다가 센서등이 껴졌는데 너무 이상하길래 계속 쳐다봤거든?

근데 한 3층? 더 올라간 계단에 또 센서등이 켜지더니

아까 봤던 사람이 있었어

또 센서등 꺼질때까지 가만히 있다가

너무 무서워서 그냥 그만보고 잤거든?

오늘은 끝까지 봐보려고

담배피는거아닐까? 담배피면서 계속 서있으면 센서등꺼지지만 그사람은 담배 다 필때까지 있을테니까 센서등 켜졌다 꺼졌다 하겠지..?

3층 더 올라간 층에서 센서등이 켜졌다고....? 그 전 층은 안켜지고 바로 3층 더올라간 층에서 센서등이 켜진거야???

>>17 헐 그러면 소름

어제 또 새벽까지 안자다가 불켜진걸 또봤거든?

근데 지금까지는 그 서있는사람이 문쪽을 쳐다보고있었는데 오늘은 우리아파트쪽을 쳐다보고있었어

>>17 맞아 저번에는 센서등 3개가 동시에 켜져서 그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보고있어 그 사람 정확히는 안 보이는 거야?

>>16 그 계단이 야외계단이라 서있는사람이 다 보이고 센서등이 밝아서 밑에 있는 사람이 뭐하는지정도는 보이는데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있었어

항상 같은 시간에 켜지는 거야? 성별 구분도 안 되고?

그런데 원래 다른 곳 쳐다보고있다가 아파트쪽으로 방향을 돌린거라면... 스레주가 쳐다보고있다는 걸 알아챈 거 아닐까?

>>24 거의 비슷한 시간에 켜져 2시쯤에 그리고 여자같아 머리가 길더라고 얼굴까지는 모르겠어

오늘도 또 2시쯤에 불이켜졌어

똑같은 사람이 진짜 똑같은 자세로 있었는데 또 불꺼질때까지 아무짓도 안하고 서있었어 바뀐건 문쪽을 바라보다가 우리아파트쪽을 바라본정도?

근데 이상한게 내가 3일?전에 숙제때문에 3시까지 방에 불을 켜놨단 말이야 그때는 불이 안켜졌어

그리고 이게 꿈인지 진짜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내가 자다일어나서 비몽사몽한 상태로 아무생각없이 옆아파트쪽을 봤는데 그 여자가 아까 서있던 계단에서 진짜 날 쳐다보는것처럼 쳐다봤어 고개까지 들고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바로 다시 누워서 이불 머리끝까지 덮고 잤는데 꿈인지 진짜인지 잘모르겠어

내가 원래 잠을 자면 아침까지 진짜 한번도 안일어나고 쭉자서 중간에 일어나는일이 거의없거든

헐 오늘또그러면 사진찍어서 경비아저씨한테 보여드려바바 이상한사람 잇다고 ㅠㅠ

오 그거 좋다 줌 해서 사진 찍어 봐 좀 무섭긴 하겠지만...

스레주 진짜 사진 찍어볼거야??

궁금하긴한데 이런거 믿는 사람으로써 계속 관심 갖는건 안좋다생각해 ㅜㅜㅜ 진짜 그 형체가 스레주를 보고있다는게 확실해지면 더이상 관심 갖지마 괜히 화 당할라 ㅜㅜㅜ

스레주야 오늘 한번 사진찍어보려고 혹시 여기올려도 될까..?

>>37 당연히 괜찮지!!스레주 조심해ㅜㅜㅜㅠ

>>34 인데 음... 막상 사진을 찍을 것을 생각 하니 조금 위험할 것 같아 만약 그게 사람이 아니라면 스레주가 관심을 가졌다는 거 자체가 위험한 일이니까... 심지어 스레주 쪽을 쳐다봤다는 건 그것도 스레주에게 관심을 가졌을 수도 있어

아무래도 잘못한거같아

새벽에 찍으려고 기다리고있었는ㄴ데 내방에선 확대를 해도 잘안보이길래 베란다에 ㅏㄴ가서 찍으려고 베란다에 가서 확대하니까

진짜 그여자가 내쪽 쳐다보면서 입이 무슨 귀까지 찢어지게 웃고있었어

그후론 기억이 없어 지금 병원이야 엄마말로는 내가 베란다에 쓰러져있었대

헐 레주야 우리집은 빌라인데 나도 집에 늦게 들어갈때면 항상 3층에 센서가 깜빡거리더라..! 아무도 없는데 지혼자 켜지고 꺼지고 그래.. 센서 갈아도 똑같아 왜 그러는걸까..?

지금너무무서워 그얼굴이 자꾸 생각나

워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