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근데 그 당시엔 진짜 죽고 싶어서 이제야 치료받는다고 뭐가 달라지나 자포자기 심정으로 치료 안받는다고 하고 그냥 또 집에와서 틀어박혀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또 후회되서 그냥 도서관가서 자존감 수업이나 시집이나 그런 책 읽고 나만 이런거 아니구나 하고 혼자 공감하고 전문적인 치료법보단 덜 하겠지만 그래도 나름 전보단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있어진 것 같아서 뿌듯하다 그리고 이제서야 다시 알바 구하는데 동네가 촌동네라 그런지 구하는 곳도 몇 없고 폰도 정지에 해지상태라 연락할 수 있는 수단이 한정적이고 누구한테 도와달라할 처지가 아니여서 몇달째 마음은 급한데 구해지질 않으니까 또 우울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