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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86)2.:) (31)3.허수아비 F (부제: 그딴거 없음) (29)4.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661)5.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49)6.明月犯凡日 (14)7.걍사는얘기 (383)8.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505)9.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08)10.사람살려 회사에 사람이 갇혓어요 (543)11.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519)12.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554)13.너의 눈동자☆⋆˚ (55)14.참고로 지금 한국 대통령은 샌즈입니다. (537)15.시험기간 생존 일기 (13)16.We can't be friends (71)17.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56)18.해리포터와 대학 입시 (473)19.힐러는 귀엽기만 하면 돼 (428)20.🥝 (925)
선연한 너의 은빛 자취를 좇아서 나는 매일 꿈을 꿔. 네가 없는 나는 별이 없는 밤하늘이야. 등대없는 망망대해같아. 숨이 막히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나는 애정결핍일까, 상사병일까. 사랑해.
나는 꼭 때를 놓치고서야 봄이었단 걸 알아채더라. 사라진 봄내음과 시들어버린 꽃들에 절망하면서.
안녕. 조금 오랜만이야. 오늘 요 며칠 간 네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또 네 생각을 해버렸어. 이 고질병을 어쩌면 좋니?
나도 처음엔 남들 고민 듣는 거 좋아했어. 나한테 말해줘서 고마웠고 위로도 곧잘 해줬어. 근데 이게 계속 반복되니까 너무 힘들더라. 시도때도 없이 사소한 헤프닝까지 나한테 털어놓는 꼴을 지켜보자니 나도 모르게 그 상황들에 질려 있었는지 어느새 읽씹이 습관이 되더라. 생각해보니 억울하더라고. 내가 너무 울고 싶던 날 눈물을 삼키며 잠시 통화 가능하냐고 전화를 걸었는데 그 친구는 중얼거리며 수화기 너머로 자기 할 일 하고 있었거든. 그래서 나는 그 이후로 단 한 번도 고민을 털기 위해 그 친구를 찾은 적이 없어. 자해했던 것도, 우울했던 날의 기분도, 해결되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과 막막함도 말 안 했어. 어차피 안 들을 거 뭐하러 말을 해? 나는 이러고 사는데 염치도 없이 나한테 자기 할 말만 툭툭 뱉고 가는 게 그렇게 꼴 보기 싫더라. 나도 내 목숨 하나 부지하기 힘든데 거기에 기대서서 가볍게 고맙다는 말 한 번 안 하니까 진짜 더는 얼굴 보고싶지 않더라.
안녕, 잘 지냈니? 나야 뭐 그럭저럭 지내지. 사실 어제부터 기분이 영 나아지질 않네. 계속 가라앉고 피곤하고 외로워. 시간은 참 가지를 않고 하고 싶은 것도 없어. 네가 보고 싶어. 너를 안고 싶어. 사랑을 속삭이고 싶어.
나는 단 한 순간도 너를 잊지 못했는데 너는 아닌가봐. 내 이름 기억해? 나는 너와 함께 밤하늘의 별을 헤던 그 애야. 빠른 속도로 흘러가는 구름을 선물하려고 손을 휘적이던 걔라고.
우리는 언제쯤 다시 볼 수 있을까? 나는 또 그때의 나에게서 멀어져가는데 너는 그대로일까? 우리는 같은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게 맞을까? 차원이 엇갈린걸까?
소중한 것은 늘 우리와 함께하지. 태양이 떠오른다고 별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 말이야. 근데 이 말도 꼭 맞는 건 아닌 것 같아. 내 소중함은 어디에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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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레스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3833 Hit
일기 이름 : 산호 1분 전
31레스:)
463 Hit
일기 이름 : 이름없음 3분 전
29레스허수아비 F (부제: 그딴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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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9yY05RCo1Cm 4분 전
661레스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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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11분 전
249레스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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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산하엽 22분 전
14레스明月犯凡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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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51분 전
383레스걍사는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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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도토리 1시간 전
505레스너의 갈비를 잘라다가 며칠은 고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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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kq59fRCkrgq 1시간 전
408레스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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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1시간 전
543레스사람살려 회사에 사람이 갇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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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519레스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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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츄 3시간 전
554레스이세계에선 공작인 내가 현실에선 무일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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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55레스너의 눈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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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강정 5시간 전
537레스참고로 지금 한국 대통령은 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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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Bs5O8kr9eGp 9시간 전
13레스시험기간 생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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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71레스We can't be frie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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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56레스산성을 잃은 카복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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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부 9시간 전
473레스해리포터와 대학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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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9시간 전
428레스힐러는 귀엽기만 하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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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이름없음 10시간 전
925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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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름 : 키위새 10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