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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12 02:52:05 ID : HyJU59bin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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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0/12 02:53:08 ID : HyJU59binWn
고 1 때부터 많이 친했던 친구 2명이 있었어 서로 이야기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즐거워서 공부도 자주 같이 했고 놀러도 자주 다녔어 근데 한번씩 나를 무시하는 발언? 말 한마디 한마디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니까 그냥 그 친구들 만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더라구 그래서 조금 멀어지려고 했어 최근들어 한 친구(a)가 나를 먼저 무시하길래 나도 무시했어 그러다 다른 친구(b)랑도 살짝 멀어졌어 여기까진 문제된 거 없어! 스트레스주던 친구들이랑 멀어지니까 신경쓸 것도 없고 같이 다닐 다른 친구도 있어서 힘들거나 한 것도 없었어 근데 며칠전에 b 생일이었어 a가 b에게 선물로 3만원 짜리 선물로 준 거야 서로 친하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a 생일선물로 내가 15000원 주문제작 케이크 사서 a집 앞까지 가서 축하해줬거든 근데 a는 내 생일 선물로 2달은 더 지나서 밥 같이 먹게 된 날 자기가 내 생일선물도 못 챙겨줬으니까 이걸 자기가 사겠다고 하는 거야 계산 합해서 14000원 나왔을 것 같은데 근데 이때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어이없고 짜증난다 그리고 저거 b한테 선물 준 거 보니까 더 열불나서 ㅋㅋ 이런 거 얘기하면 내가 돈 밝히는 거 같기도 하고 쪼잔해보여서 다른 사람에겐 이야기한 적 없어 그래서 더 속상하다
이름없음 2020/10/12 02:53:40 ID : HyJU59binWn
하루는 a가 베라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다는 듯이 말하길래 구래 가자 해서 들어가서 나는 선물 받은 기프티콘 꺼내는데 걔는 계산할 생각도 없이 그냥 내가 하는 거 보고 있더라고 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와! 내가 사야하는 거였어! 그 당시엔 이상하긴 했지만 구래 친구끼린 이런 거 사주기도 하지 머.. 하면서 걍 내가 받은 기프티콘 2개로 내가 걔 것도 사줬어 아 그냥 생각하니까 짜증난다 그걸 당연하다는 듯이 기다리던 그 친구 태도도 짜증나고.. 난 평소에 그 친구한테 받은 게 거의 없어 정말 생각나는 게 손에 꼽다 난 정이 많아서 되게 잘 챙겨주거든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편지도 여러번 써주고 그랬는데 그 친구는 나한테 한번도 편지 써준 적이 없네 ㅋㅋ 이렇게 돌아오니까 충격도 크고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친구 사이에 손익 따지는 내가 이상한 거야? 내 성격이 조금 이상하긴 해
이름없음 2020/10/12 02:54:28 ID : HyJU59binWn
하소연하듯이 말할래 ㅜㅜ a b 말고 같이 다니는 친구(c) 있다구 했잖아 그 친구 관한 건데 대화도 잘 맞고 서로 통하는 것도 많아서 자연스럽게 친해졌어 사실 그 친구 아니면 막 진짜 친하다! 싶은 애도 이제 주변에 없고 그래서 난 c에게 많이 의지를 했어 근데 음 사소하긴 한데 c가 약속을 정말 안 지켜 몇번이나 하겠다고 했으면서 막상 그 일이 닥치면 웃으면서 말 바꾸고 그러더라고 그런 친구의 모습에서 정이 떨어졌어 한두번도 아니고 수십번씩 말을 바꾸고 그냥 넘어가려는 태도에서 내가 너무 지쳤어 같이 있으면 즐겁지만 그 친구의 사소한 하나 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서 너무 지쳐
이름없음 2020/10/12 02:54:53 ID : HyJU59binWn
이제 고민상담할 곳도 없어 엄마한테 이런 얘기하면 떼어먹고 다니나 할까 싶어서 얘기 못하겠고 다른 친구들에게도 이런 이야기 할 정도는 아니고 뭔가 친구들 이야기인데 뒷담처럼 하는 거 말을 못하겠어 어디 말을 할 곳이 없으니까 너무 답답해 의지할 곳이 없어 나 고3인데 공부해야하는데 왜 인간관계에 스트레스 받아야 하는 걸까 싶어 내가 사람에게 너무 기대해는 건가 싶고 그 사람은 바라지도 않는 기대와 애정을 줘서 그냥 나 혼자 시무룩해지는 것 같기도 하고 난 왜이렇게 쪼잔하고 자격지심에 쩔고 자존심은 강하면서 자존감은 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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