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진짜 이전에 연애를 몇번을 해봤는데, 이렇게 누굴 그리워하고, 마음 설레고 기다리고 말한마디, 웃음 한마디에 심장이 쓰릴정도로 떨리는건 처음이야. A는 양성애자이고, 예전에 여자를 좋아한 적도 있데. 그리고 나랑 만나는거, 전화하는 것도 되게 즐거워해. 서로 감정선이 비슷하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만나면 하루종일 이야기해도 헤어지는게 아쉬워.

얼마전에 나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고 묻길래 난 A를 좋아하니까 있다고 했는데, A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랑 잘 되면 자기랑 안 만나주면 어떡하냐면서 가볍게 농담으로 하는 것보다 (망설이면서 말했으니까) 나름 진지하게 고민하는 거 같은데, 이걸 어떤 식으로 말해줘야할지 모르겠어, 그냥 너라고 했다가 당황할 수도 있고... 일단 걱정말라고 했는데... A도 나한테 호감이 있는걸까? 고백하는게 좋을까? 그 애는 그냥 엄청 친해진 친구를 잃기 싫은걸까?..

그린라이트...달려가세요

얘들아 여기 그린라이트 떴어!!!!!!

이건 그냥 그대로 달려도 되는거 아닙니까 !! 읽는내가 다 설레네

약속보다 중요한건 친구가아닌 연인처럼 표현하고 행동하느냐 아닐까 애인한테만 하는 그런행동들 한번해봐 그냥친구면 애인생기면 잘하겠다거나 정말 서로 좋은감정 느끼고있으면 수줍어한다거나 뭔가 눈빛이 꿀떨어진다거나 그럴것 같은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