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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0/12/13 21:28:36 ID : yLcGliksnPd
올해 역병수능 치고 급식탈출하는 기념이자 더이상 컨셉질은 안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는 차원에서 써보는 쓸데없이 개피곤하게 살았던 컨셉충 전교1등 시절 이야기...
이름없음 2020/12/13 21:28:58 ID : q3TWqi1bcpX
ㅂㄱㅇㅇ
이름없음 2020/12/13 21:31:39 ID : yLcGliksnPd
일단 놀 거 다 놀면서 공부도 개잘하는 전교1등 컨셉에 심취해있던 중학교 시절에는 여유있는 척을 ㅈㄴ 많이 했었다ㅋㅋㅋㅋ 낮에 진짜 개빡세게 공부하고 10시만 되면 그당시 유행하는 드라마를 무조건 봤었다. 다음날 친구들이랑 얘기하고 싶어서 그런 것도 있었고, 드라마 보면서 공부는 대체 언제 하는 거냐는 그 반응이 너무 좋았다ㄴ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관종 찌질이였다ㅠ
이름없음 2020/12/13 21:35:41 ID : yLcGliksnPd
또, 게임중독+인터넷중독 컨셉에도 좀 빠져있었는데 그건 드라마 애청자 놀이랑 같은 이유에서... 본인은 여자임에도 불구하고(성차별 아님) 그당시 우리학교 남자애들이 빠져있었던 게임을 엄청 열심히 했었다 남자애들끼리 하는 게임 리그에 날 좀 끼워달라고 해서 상위권에 속하기도 했었고... 인터넷 밈이나 썰같은 것들도 엄청 읽었었고ㅋㅋㅋㅋㅋㅋ 여유있는 척하기 위해서... 인생을 바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왜냐하면 이런 짓을 하기 위해서 진짜 낮에 하루종일 공부만 했었기 때문... 고3 1학기중보다 더 촘촘하게 살았던 듯
이름없음 2020/12/13 21:38:37 ID : yLcGliksnPd
여유있는 척으로도 모자라서 쿨병걸린 천사짓을 했던 건 아마 중3때쯤부터였던 것 같다. 사회성이 부족한지 뭔지 친한 친구 한두 명으로 학교생활을 했었는데, 그나마 있던 친구들이 갑자기 나를 이상한 이유로 뒷담까고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쟤는 왜저렇게 청소를 열심히 하냐? 같은...) 사회적으로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 친구가 없어도 쿨한 놈 (자발적 아싸라고 하나?) 컨셉질을 시작했다
이름없음 2020/12/13 21:40:46 ID : yLcGliksnPd
속으로는 쫄리고 후달려서 죽을 것 같으면서도 매일 급식도 혼자 맛있게 먹고 이동수업때 제일 먼저 가서 자리에 앉은 다음 책을 읽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쟤도 참 특이하다고 하는 소리를 은근히 즐겼던 것 같기도 하고...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혼자 자리에 앉아서 공부를 했었는데, 누가 쳐다보면 혼자 제발 시선을 거두라고 속으로 욕 엄청 하면서도 개크게 동그라미를 쳤었고....
이름없음 2020/12/13 21:41:50 ID : ba3BarhwK6i
그냥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컨셉질이라고 하더라도 어쨌든 노력한거잖아
이름없음 2020/12/13 21:43:25 ID : yLcGliksnPd
근데 공부 잘하는 게 도움은 되더라 저런 짓을 해도 애들이 같이 공부하자고 옆에 막 앉아줘서 후반에는 별로 안 외로웠다ㅋㅋㅋ큐ㅠㅠㅠ 애들이 막 대단하다고 해주니까 수치심을 만족감이 이겨버렸고... 혼자 아무도 없는 곳에서 찌질대다 오는 게 적성에 더 맞았지만 가오가 떨어지는 것 같아서 못함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2/13 21:46:33 ID : yLcGliksnPd
그리고 적성에도 안 맞는 천사짓도 좀 했었다 원래는 대가 없이 남 도와주는 거 되게 싫어하고 진짜 이기적이었는데, 왠지 쓸데없이 까칠한 전교1등보다는 남 도와줄 거 다 도와주고도 1등하는 게 더 여유롭고 멋져 보인다는 이유로ㅋㅋㅋㅋ 갑자기 친절해져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이름없음 2020/12/13 21:46:44 ID : yLcGliksnPd
고마워 좋게 봐줘서!!
이름없음 2020/12/13 21:50:03 ID : yLcGliksnPd
숙제 보여주는 것도 원래 진짜 싫어했는데, 웬만하면 그냥 보여주기로 했다. 어차피 시골 학교여서 수준이 막 높은 숙제도 아니었고.... 시험에서 뒤집을 자신이 있다고 스스로 세뇌하기도 했었음 누가 뭐 물어보면 무조건 가르쳐주고, 고등학교 올라가서 컨셉질이 극상을 찍었을 때는 왠지 모르는 문제를 만난 것 같은 친구를 찾아가서 일부러 말을 걸기도 했다. 그러면 한 절반정도는 나한테 풀고있던 문제를 질문하더라
이름없음 2020/12/13 21:53:24 ID : yLcGliksnPd
고3때 이래저래 상황이 안좋아지면서 애들도 나도 정말 힘들었을 때는 내가 나서서 입학상담소를 차리기도 했었다. 우리학교 쌤들이 열정도 실력도 없어서 다들 곤란해했거든 나도 죽을 것 같았는데 왠지 그 가오... 나는 괜찮으니 너희는 모르는 거 다 물어보고 상담해도 된다는 그 여유... 극강의 여유를 포기할 수가 없었다ㄴㅋㅋㅋㅋㅋㅋㅋㅋ 수시 대학 라인이나 최저 공부법, 자소서 소재뽑기 겸 첨삭, 전형고민 뭐 웬만한 담임보다 더 열심히 했던 것 같네 이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거였으면 진짜 멋진 건데 나를 움직인 원동력이 오직 완벽한 컨셉에서 오는 만족감 때문이었던 게 조금 아쉽다
이름없음 2020/12/13 21:57:14 ID : yLcGliksnPd
또 되게 당당한 척을 즐겨 했었다 실제로는 음식점에서 주문도 못하면서,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뭘 틀리시면 나서서 지적한다거나, 뭔가 학생으로서 불합리한 일을 당하면 애들 모아서 교무실에 간다거나, 누가 나를 싫어하고 욕하면 찾아가서 따지기도 했었다 속으로는 바르르 떨면서도 할 말 다 하는 당당함이 너무 멋진 것 같아서 괜히 괜찮은 척하고, 나 말고 주변 사람들 챙기고 그러면서 살았다 반대를 위한 반대마냥 당당함을 위한 당당함과 용기... 거기에서 나오는 멋을 절대 포기할 수가 없었다
이름없음 2020/12/13 22:00:07 ID : yLcGliksnPd
그리고 언젠가부터는 너드미를 되게 동경하게 됐었는데, 그래서 학교에 항상 두꺼운 과학책을 들고 다니고, 책상 위에 일부러 올려놓기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놈의 너드미 때문에 어깨가 망가진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ㅋㅋㅋㅋㅋ 코스모스같은 책을 주구장창 가지고 다녔으니... 애들이 관심 가지면 아ㅋ 별로 안 어려워. 읽을만 해. 라고 답하면서 속으로 찌질하게 행복해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2/13 22:02:58 ID : yLcGliksnPd
열심히 안 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사람 컨셉에도 심취한 적이 있었다. 일정 부분 사실이기도 하지만, 일부러 티내고 다니려고 애썼다. 나는 플래너를 귀찮아서 못 쓰겠다던가, 시험 전날인데 어차피 집중 안 될 거 그냥 시원하게 놀자 싶어서 게임을 했다든가 하는 얘기를 일부러 더 했었다. 실제로 나중에 시험 전날 게임하는 패기가 멋졌다는 얘기를 듣기도 했었으니까 완전 성공한 셈이지
이름없음 2020/12/13 22:05:27 ID : ba3BarhwK6i
나도 고등학교 올라올 때 컨셉질해보고 싶었는데 그냥 원래의 나를 막 보여주게 되더라구 ㅋㅋㅋㅋㅋ 웬만한 멘탈로는 컨셉질 쉽지 않아ㅜ 그걸 몇년? 내내했다니 존경스러울 지경이야.. 스스로 많이 힘들지 않아 ??
이름없음 2020/12/13 22:08:56 ID : yLcGliksnPd
어쨌든 여유있는 전교1등 컨셉에서 중요하고 더 공들여야 하는 건 여유보다는 전교1등 쪽이었기 때문에, 그 타이틀 하나 따자고 말도 안 되는 식으로 공부를 했었다. 원래는 길도 잘 못 찾고, 사람 이름도 잘 까먹고, 방금 배운 개념도 까먹을 정도로 암기력이 안좋았는데, 이게 전교1등 달성에 방해가 됐기 때문에 극복하려고 모든 시험 범위 내용을 공책에 쓰면서 공부했었다. 교과서나 학습지에 나오는 모든 정보를 외우기 위해서는 그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험범위가 비교적 적은 중학교때는 처음부터 끝까지의 내용을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안보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손으로 썼다. 고등학교때도 국어나 영어 지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통째로 외웠고, 결과적으로 나는 손목을 잃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2/13 22:11:42 ID : yLcGliksnPd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학교 다니는 내내 엄청 지쳐있었던 것 같아ㅋㅋㅋㅋㅋ 실제로 고2 말쯤부터는 진짜 나랑 보여줘야 하는 나 사이에 간격이 너무 커지기도 하고, 거기서 오는 불안감이나 우울함 때문에 거의 우울증이 오기도 했었고. 근데 아마 그 전까지는 완벽하게 보여지는 모습에서 오는 만족감에 가려서 힘든 게 안보였던 것 같아
이름없음 2020/12/13 22:17:16 ID : yLcGliksnPd
멋진 전교1등이 되기 위해서는 정말 생각보다 너무 할 게 많았다. 내 공부 하는 동시에 개똥같이 가르치는 선생님 과목은 혼자 독학한 다음에 애들한테 가르쳐주는 클래스를 열었다. 클래스라고 해봤자 그냥 방과후 빈 교실에서 몇 명 모아두고 개념 설명 정도 해주는 거였는데, 괜찮게 가르치는 선생님 과목 내용도 내가 요약해서 시험 전날에 강의했었다. 근데 이렇게 멋져지기 위해서는, 내가 애들한테 아무리 가르쳐줘도 내가 더 잘할 만큼의 실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살았던 것 같다... 모르겠다고 하는 애들을 버려두고 나혼자만 잘하는 건 왠지 멋이 없어 보였다ㅋㅋㅋㅋㅋ 친구들이 대단하다고 해줄 때마다 내가 시간 남아서 하는 거라고 대답했지만 속으로는 나이스를 한 100만 번씩 외쳤었다
이름없음 2020/12/13 22:20:54 ID : yLcGliksnPd
내 멘탈이 무너져도 남을 잡아줄 수 있도록 내가 강해보이는 것에도 엄청 집중했었다. 고3때 역병이 돌면서 다들 불안해 보이자 SNS에 주기적으로 응원글을 올렸고, 심하게 힘들어보이는 친구한테는 괜히 젤리나 초콜릿같은 걸 가져다주면서 조금만 더 힘내보자고 했었다. 입시상담소도 같이 운영했고, 남을 돕는데 심지어 공부까지 잘하는 진짜 멋쟁이라는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사실 나도 펜만 잡으면 눈물이 나고, 무능한 학교 쌤들을 엄청 원망했지만 괜히 웃으면서 내가 성공해도 저 사람들이 숟가락 하나 얹었단 말도 못 하게 되었으니까 괜찮다고 했었다
이름없음 2020/12/13 22:23:13 ID : yLcGliksnPd
그러면서도 진짜 중요했던 건 대세와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거였다. 잠을 줄여서라도 요즘 인기있는 예능 클립이나 대세 연예인 무대나 직캠을 찾아봤고, 여유라는 컨셉을 위해서 일부러 만화책도 가지고 다녔다ㅋㅋㅋㅋㅋㅋㅋㅋ고3인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2/13 22:24:20 ID : JU2IJSFg47x
우와... 아무리 컨셉질이었어도 나는 스레주 대단하다고 봐. 결국 공부에 하고싶은거 다 챙긴거잖아!
이름없음 2020/12/13 22:28:18 ID : yLcGliksnPd
그리고 당당함에 더불어 솔직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했었다. 가식이라고 의심할 여지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멋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대학에 가고 싶어 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시선으로 봤을 때 다들 그게 멋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었고, 그 외의 것들에서도 왠지 인터넷에 올리면 '오. 다들 그렇게 생각은 하지만 ~라고 말하고 다니는 거지'라는 반응을 받을 것 같은 말을 일부러 골라서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보다 더한 가식이 없었긴 한데... 아무튼 그렇게 말하는 게 멋있어보였다 말도 안 돼
이름없음 2020/12/13 22:33:41 ID : yLcGliksnPd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학벌 서열화나 명문대 숭배를 싫어하긴 하지만 멋진 전교1등의 끝은 무조건 명문대 입학이어야 했다. 여유롭지만 공부도 잘했던 사람이 갑자기 꿈을 찾아서 가수가 된다거나 하는 왠지 드라마에 나올 것 같은 얘기는 개인적으로 멋이 없다고 생각했다. 일단 나는 예체능에 재능이 1도 없고, 실제로 저런 케이스가 있다면 정말 박수쳐주고 싶을 만큼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왠지 나의 경우에는 주변의 기대에 부응해서 명문대 진학 이후 연구원으로 살겠다고 하는 게(그런 신념을 가진 것처럼 보여지는 게) 진짜 멋있는 엔딩인 것 같았다. 그래서 일부러 다들 명문이라고 부르는 대학교에 원서를 몽땅 넣었다.
이름없음 2020/12/13 22:33:56 ID : yLcGliksnPd
좋게 봐줘서 넘 고마워!!
이름없음 2020/12/13 22:37:17 ID : yLcGliksnPd
사실 고등학교때 부터는 완벽히 전교1등이었던 게 아니라서 멋쟁이 컨셉에 오점이 생기기는 했었다... 내가 진짜 뼛속까지 이과라서 한국사나 사탐은 너무 힘들었고, 앞서 말했지만 그냥 컨셉충이지 머리가 좋은 게 아니었기 때문에 단순암기로 커버칠 수 없는 수학이나 과탐은 더더욱 힘들었다. 중고등학교 6년 내내 1등이었으면 진짜 멋있었을 것 같은데 너무너무 아쉽다... 총내신 기준으로 내가 2등인데, 1등이 모종의 이유로 대학 진학이 어려워져서 내가 대신 1등인 척 살아도 될 것 같다.
이름없음 2020/12/13 22:39:26 ID : jbinRvjs3vb
레주 진짜 멋지다....... 나도 올해에 입시 끝낸 사람인데 레주 글 읽으면서 나는 고등학교 3년 내내 뭐했나 하는 생각 드네ㅜㅜ 너무 멋져 레주!!!
이름없음 2020/12/13 22:40:40 ID : yLcGliksnPd
일단 최저는 다 맞췄고, 운명의 날 27일을 기다리는 중이다! 여기까지가 내 극한의 컨셉충 학창시절... 이거 말고도 자잘하게 멋져보이려고 한 게 있긴 한데 너무 디테일하게 풀면 혹시 누가 알아볼까봐ㅋㅋㅋㅋㅋ 쫄보에 찌질이에 멍청이였던 내가 멋짐과 가오 하나만 보고 여기까지 해낸 게 사실 믿기지가 않는다ㅋㅋㅋㅋ
이름없음 2020/12/13 22:41:39 ID : yLcGliksnPd
대학교는 다른 지역으로 갈테니까 서서히 진짜 나를 찾는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별 거 아닌 얘기 들어준 레더들 넘 고맙고 다들 행복하자!
이름없음 2020/12/13 22:42:56 ID : yLcGliksnPd
좋게 봐줘서 고마워!! 길게는 12년, 짧게는 3년동안 입시 해내느라 너무너무 고생했어!!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놀러가지도 못하고ㅠㅠ 방에 박혀있지만 어느 때보다도 행복하고 소중한 시간 보내길 바랄게! 입시 성공했음 좋겠다ㅎㅎ
이름없음 2020/12/13 22:45:22 ID : jbinRvjs3vb
으악 고마워 레주 마음씨도 너무 곱다ㅜㅜ 레주도 긴 시간동안 너무너무 고생 많았어ㅜㅠㅠㅜㅜ 다 끝났는데 집안에서 나갈 순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 수고한 레주를 위해 푹 쉬길 바랄게!! 난 입시 성공했으 레주도 꼭 성공할 거야!!!!!!!
이름없음 2020/12/16 20:18:27 ID : IE4HCjfQk5W
야 이정도 컨셉은 ㅆㅇㅈ이지,, 난 공부도 잘하고 몸매도 좋은 쿨녀 컨셉 잡았다가 하루도 안 되서 실패하고 그냥 나로 살기로 함
이름없음 2020/12/16 20:46:12 ID : ba3BarhwK6i
ㅋㅋㄲㄱㅋㄱㅋㄱㅋㄱㅋ 나도 컨셉잡을라다가 그럼 ㅋㄱㅋㄱㅋㄱㅋㄱㅅㅋㄲㅋ
이름없음 2020/12/17 10:41:28 ID : oY9xPdxDAnW
개멋지다 진짜 넌 뭘해도 성공할듯
이름없음 2020/12/17 13:07:23 ID : yLcGliksnPd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원래 예쁘고 여유있는 전교1등이었어야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예쁠 수가 없어서 그거 포기했었어ㅋㅋㅋㅋㅋ 고마워!~~!~!~ 너도 하는 일 다 잘됐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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