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제곧내. 일단 난 막 엄청 열심히 고양이를 챙기는 사람은 아냐. 애초에 단지 안에 캣맘도 엄청 많아서 새로운 가족이 생기면 거의 이틀 내로 사료 그릇이 생기더라구 ㅎㅎ 난 그 전까지만 물그릇이랑 캔사료(건식 사료는 엄마한테 들키니까 안돼 ㅜㅜ)를 챙겨주는 사람인데 최근에 너무 추워지면서 다른 캣맘 분이 챙겨주신 물그릇이 다 얼더라구 ㅜㅜ 그래서 독서실에서 집 가는 길에 따뜻한 물 떠서 보온병에 담아다가 물그릇에 있는 얼음 빼고 다시 따뜻한 물로 바꿔주는데 그것도 분명 금방 얼겠지... 일단 오늘은 눈도 와서 버려진 우산이라도 물그릇이랑 사료그릇에 하나 씌워주고 왔는데 다른 팁 없을까 ㅜㅜ 가끔씩 고양이들이 동파 예방하려고 한방울씩 틀어놓은 외부 수도꼭지에 입 대고 있는거보면 너무 마음아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