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이 넘도록 알고 지낸 친구가 한 명 있어 약 1~2년 정도 연락이 끊긴 적도 있었고, 많이 아픈 친구라 내가 참아야지, 내가 돌봐줘야지 이런 생각하고 대했던 것도 맞아 차라리 '난 아픈 애니까 너가 이걸 양보해.'이런 아이면 끊기라도 쉽지 나는 중고등학생 때 왕따가 일상이었어 내 나이정도 되는 애들은 다 알텐데, 일명 뺀찌라고 해서 1~2주 간격으로 그 무리에서 왕따가 되는 애들이 생겨 이 친구도 나랑 비슷한 경험을 했고 근데 그게 진짜 크게 영향을 미치는게 뭐냐면, 인간관계에서 배워야 할 것들을 배우지 못해 친구들에게 말할 땐 어떻게 말해야하지? 부탁은 어떤 식으로 해야하지? 약속은 어떻게 잡지? 이런 것들 말이라도 정말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이 친구는 늘상 명령이야 이거 해. 이날 시간 내. 그날 안돼. 돼. 이때 만나. 매일 이런 식으로 말해. 이제 이건 애교 수준이야 고등학생 때 잠깐 연락이 끊겼다가 대학생이 되고 21살이 넘어서 연락하기 시작했는데, 먼저 연락오는 경우는 대부분 자기 이야기. 자기 힘든 일, 자기가 궁금한 것들. 그리고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쌩하니 가버려 나는 이 친구가 힘들다고 울며 전화하면 그래, 그런 말을 부모님한테 들으니까 정말 많이 힘들겠다. 그냥 울어. 울고 털어내자. 이렇게 공감해주는데 얘는 내가 힘들다고 해도 그래서 이건 어떻게 해? 여긴 어떻게 가? 부모님이랑 사이가 아직도 좀 그래? 근데 나 화장한 거 한 번만 봐주라 이런 식이야. 난 그냥 얘한테 내가 해준 것처럼 내 이야기에 공감해주고 반응해주길 원한건데 전혀 그런거 일절 없고 너 이거 있어? 아니 나 그건 없는데 아 그래? 알았어~ 일 봐. 이런 식이야 그럼 이즈음에서 그럼 넌 왜 그런 관계를 붙들고 있느냐 그런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위에서 말했다시피 10년이야. 지금은 동네에서 가장 가까이에 사는 친구고 그리고 얘네 부모님이 나한테 항상 하시던 말씀 '우리 OO랑 잘 지내줘. 진짜 너밖에 없다' 그리고 아픈 아이고 해서 정말 내가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실제로 나한테도 내가 너한테 전화해서 말을 못하면 바로 119 불러줘. 이런 부탁까지 한 적도 있으니까 내가 얘한테 없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야 그리고 지금은 정말 얘 안에는 나라는 사람이 없고 그냥 내가 필요할 때 언제든 찾을 수 있는 사람1인 것 같은 느낌 이렇게 구구절절 쓴 것도 해결방안을 달라고 한 건 아니고 그냥 이런 관계 속에서 너무 현타와 앞으로 쭉 계속 이 친구와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아

인간관계 정말 현타오지? 결국 내가 하고싶은데로 해도 속 시원한 느낌은 아닐거야. 나같은 경우는 그냥 지켜봤어. 제 3자처럼 말이야. 이랬어 저랬어라며 감정쓰레기통 취급에 나는 그랬구나. 응. 정도의 답만 했었지. 결국 그 친구는 나를 찾지 않더라. 그때도 현타오는건 마찬가지였지만 ㅋㅋㅋ 그땐 그랬지. 하며 잘지내고 있어 그런 부분에서 더이상 현타오지는 않구. 레주 넌 어떤 선택을 하게될지 너무 궁금해

힘들겠다 너도 하소연하고 의지할곳이 필요할텐데

아니다 싶으면 ..... 정말 아니다 싶으면 그건 아닌거야 아프다고 해서 책임져야할 필요는 없어 그 쪽 부모님이 부담을 주신다 한들 내 부모도 아닌데 부담느낄 필욘 없어... 계속 저런 식이면 그냥 서서히 멀어지는게 좋을 것 같다,, 아픈 애라고...? 안타깝지만 어쩌라고야...... 레주 때문에 아픈 것도 아니잖아 아프다고 이해해주기엔 더 이상 세네살 애기가 아냐 그냥 아닌건 아닌거야 내치지 않아야할 다른 이유 생각말고 거리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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