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학년이고 새로 진학한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반에 친한 친구 한명도 없이 겉돌고 있어. 기댈 곳도 없고 친구 한 명도 없는 나는, 학생들이 하교하고 선생님들이 다 퇴근하시면 혼자 학교에 남아서 울었어. 그때도 나혼자 울고있었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왜우냐고 말을 걸었어. 그게 선생님이었어... 내가 울면서 상황을 설명하니까 내 말을 들어주시고 그때부터 나를 신경써주셨던것 같아. 그리고 난 그때부터 선생님을 좋아하게 됐어. 반에 친한 친구조차 없고 학교에 아는 사람이 없는 나는 자연스럽게 선생님께 기댔던거같아. 틈만나면 선생님을 보러 찾아갔어. 찾아가면 내 고민을 들어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하니까 너무 좋았고 기뻤어. 가끔 먹을것도 주셨어. 선생님은 다른 쌤들과는 다르게 교무실 한개를 통째로 쓰셨어. 그리고 그 선생님은 학생들한테 인기가 없어. 그래서 자주 찾아가도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어. 문제가 생긴건 며칠전의 일이야. 나는 선생님이 미혼인줄 알았어. 반지도 안끼시고, 티도 안내고, 내가 직접적으로 애정표현을 해도 받아주진 않았지만 제지를 안하시길래 당연히 미혼인줄 알았어. 엄청 들이댔거든. 좋아한다는 티 팍팍 내면서 좋아한다고 고백도 했어... 근데 점심시간 쉬는시간에 결혼했다고 얘기를 하시는거야. 선생님 입에서 직접 결혼했다는 말을 들으니까 내 마음이 쩌적하고 갈라지는거 같았어. 그래서 난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을 접고, 그냥 좋은 선생님으로 생각하려고 했어. 그날 8교시를 마치고 선생님을 다시 찾아갔어.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무언가를 상담하려고 찾아갔었어. 얘기를 막 나눴던거같아. 그런데 야기가 끝나고 선생님이 갑자기 '넌 왜 애매하게 구냐. 들이댈거면 확 들이대지 왜 일정 선을 안넘어오냐...' 이런식으로 말을 하셨어. 난 그때 선생님이 저런말을 하는게 믿기지가 않아서(나한테 엄청 철벽쳤거든) 아무말이나 내뱉었던거같아.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라고. 서로 포옹하고 선생님은 내 엉덩이를 만지고 팬티에 손을 넣고... 아, 이게 무슨 상황이지? 싶으면서도 그순간은 심장이 터질거같았어. 선생님이 너 얼굴이 왜이렇게 빨갛냐고 그랬어. 그런데 그 상황이 끝나니까 선생님의 행동이 이해가 되지 않더라고. 그래서 결혼도 했는데 왜 그랬냐고 물었어. 그러니까 엄청 담담한 표정으로, 나를 똑바로 응시하면서, "임신했으니까" 라고 말하는거야. 말과 표정에서 죄책감이라곤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거같아서, 나는 아직도 그 말 할때 선생님의 모습을 잊지 못하겠어... 그 뒤엔 성적인 호기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이고, 내가 진짜 사랑을 모르는거같아서 알려주고싶었대. 모르는거같아서 알려주고싶었대... 그러고나니까 관계가 이상해져서, 더이상 평범한 사제관계론 되돌아갈수가 없는거같아. 학교는 계속 다녀야되는 곳이잖아. 솔직히 선생님 볼때마다 너무 역겹고 불편해서 보고싶지가않아... 그런데 나는 친구도 없고 다른 선생님들과 친하지도 않아. 이런 상황에서 내가 선생님마저 버린다면 나는 정말로 기댈곳이 없잖아. 학교를 그만두긴 싫단 말이야... 신고를 하는것도 생각해봤지만.. 내가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쫓아다닌것도 있고, 반에 의지할 친구가 한명도 없고, 우리반 애들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이 상황에서 내가 선생님을 신고하거나 학교에 알리면 내 소문도 이상하게 나지 않을까... 그래서 너무 무서워 나 정말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 선생님이 나한테 성적인 관계를 요구해오진 않아. 학교 밖에서 만나지도 않아. 근데 임신한 와이프를 두고 나한테 그랬다는게 너무 역겨워. 내가 좋아하던 동경하던 선생님이 이렇게 추악한 사람이라는게 믿기지가 않아서 너무 힘들어... 그때 이후로 선생님이 위험하다고 증거남기지말자고 텔레그램으로 대화중이야. 아 정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나 너무 마음이 아파 이상해서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어

일단 신고하기 싫으거면 관계부터 끊어내자 가스라이팅이고 그루밍인 거 알지? 더 이상 꼬이기 전에 손절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

나는 솔직히 신고를 추천해 근데 억울함이 풀리는 건 순간일 거 같고 학교에서 소문나면 너도 힘들 거라고 생각해 전문가와 상담을 해보는 걸 추천하고 싶지만 아마 들어주자마자 신고부터 할 거야 상담 중 살인 예고등 경찰이 필요하다 인지하면 경찰에 신고한다고 들었어 음 내가 대신 1366에 상담 받아볼까?

https://youtu.be/-2WHl5_twAk 왜 그루밍인지 이해가 안 간다면 이 영상 추천 사랑? 선생님의 사랑이 성욕보다 가볍다는 건 알겠네 그거 사랑도 아니야 이용하는 게 미안해서 가르치는 거다 합리화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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