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여기 올라오는 글 만큼 귀신을 본다거나, 무섭거나, 소름돋는 일들은 아니지만 내가 살면서 이해안되는 일을 딱 두가지 겪었었는데 한번 글을 써볼까 해

첫 번째는 8년전, 대학교 1학년 때 있었던 일이야 2013년 가을쯤에 '컨저링' 이라는 공포영화가 개봉을 했었어. 아는 사람이 더 많겠지만 '무서운 장면 없이 무서운 영화'라고 소개한 영화인데, 영화 끝나고 나도 욕하고 다른 사람들도 욕한 그런 영화야 ㅋㅋㅋㅋ 뭐 여튼, 나는 남들보다 무서운걸 덜 타는(?) 성격이라 컨저링을 보고싶었는데 마침 대학교 동아리 선배들이 영화를 보러 간다고 해서 같이 보러 갔었어

컨저링 내용 중에는 (스포미안) 귀신이 등장하기 전에 전조증상이 있는데, 1. 악취가 난다. 2. 주변 공기가 차가워진다. 3. 집안에 모든 시계가 3시 7분에서 멈춘다. 4. 쿵쿵쿵 3번 소리와 함께 십자가가 거꾸로 떨어진다. 뭐 기타 등등 여러가지가 많아 ㅋㅋ 무서운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면 재미있게 볼 거 같아. 영화 보면서 깜놀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워!' 라고 소리 질렀다가(진짜 더도말고 덜도말고 워! 라고 함 ㅋㅋㅋㅋ) 영화 끝나고 선배들한테 놀림 받고 ㅋㅋㅋㅋㅋ 나름 재미있게 보고 집에 돌아왔어

크게 무섭지는 않았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생각나는 영화였다고 해야하나? ㅋㅋㅋ 집에 와서 대충 씻고 영화 내용에 대해서 더 찾아보기도 하고 그러면서 밤을 보내다가 잠에 들었어

새벽에 잘 자고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눈이 딱 떠지더라? 그러면서 시계를 보려고 휴대폰을 보려고 했는데 잠깐 망설여지더라고... 전날에 컨저링 봤던 것도 있어서 살짝 쫄았던거 같은데 에이 설마... 지금 시간이 설마 그 시간이겠어?? 하면서 휴대폰을 봤어 딱 3시 7분 이더라고 허허

왜? 하고많은 시간중에 3시 7분이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이불 속에서 무서워하면서 '영화 내용처럼 시간 멈추는거 아니야?', '제발 시간아 바껴줘 ㅠㅠ' 이러면서 휴대폰만 계속 쳐다봤었어 다행히도(?) 시간은 3시 8분으로 넘어갔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한 10분간 온갖 상념을 하다가 다시 잠에 들었지 ㅋㅋㅋㅋ 무서운 내용은 아니고 살짝 웃긴 경험이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사건이야 ㅋㅋㅋ

나머지 하나는 내가 나가봐야해서 오후쯤에 이야기할게! 다음 내용은 위에 쓴 내용처럼 웃긴 이야기는 아니고 살짝 소름돋는 현상에 관련된 이야기야

다시 등장! 두번째 이야기 풀어볼게!

하악하악 빨리풀어줘

두 번째는 악기 연습실에서 있었던 일이야. 지금은 아니지만 난 악기를 전공했었어. 보통 개인연습실을 많이들 사용하곤 하는데 나는 선생님 연습실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연습을 했었어. 근데 보통 이런 이야기들 있잖아. 음악하는 곳에 귀신들 많이 꼬인다고 ㅋㅋ

FT2oSNMg연습실 구조는 기억상으로 대충 이래. 나는 5번방에서 연습하는걸 좋아했어. 흡연할 수 있는 곳이랑 가까웠거든 ㅋㅋㅋ 5번방과 복도(외부임) 사이에 문이 두개가 있는데 이중문 구조로 돼있어. 방쪽에는 철문, 복도쪽에는 2중 철문. 그 날도 어김없이 저녁까지 연습을 하는 날이었어.

연습하다가 지쳐서 담배 좀 필까 하면서 문을 열고 나가서 담배를 피고 있었어. 휴대폰을 보면서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바깥쪽이 아닌 안쪽을 보면서 서있었다? 그런데 내가 연습하고 있던 방에 불이 갑자기 꺼지더라구. 그 당시 시기가 겨울이라 난방기를 각자 방에서 여러개 틀어놓으면 과부하걸려서 두꺼비집이 내려갈 때가 가끔 있었단 말이야? 그래서 '당연히 정전이겠구나' 하고 후레쉬를 키면서 거실(그림 상 중간에 아무것도 안 적힌 곳)로 나갔어.

그런데 웬걸? 불이 다 켜져있네?? 뭐지 하면서 다른 방을 다 열어봤었어. 연습하고 있던 애들은 집에 가고 없고, 3번방에서 연습하고 있던 고2 동생 혼자 있던거야. 그 친구한테 물어봤어. 혹시 너가 불 껐냐고. 난 밖에 있었으니 안에서 자세히 안 보면 모를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

그런데 이 친구는 아니래. 얘랑 나는 나이 차이가 꽤 있기도 하고 별로 친한 사이가 아니라서 장난 칠만한 그런 사이는 아니었거든. 뭐지...하고 다시 생각해봤는데, 이상한 점이 떠올랐어. 첫 번째. 누가 밖에서 불을 껐다면 내 방의 불이 꺼짐과 동시에 밖(거실)의 빛도 같이 들어온 다음 어두워져야하는데 나는 빛이 들어오는 것을 보지 못했어. 담배를 거의 다 핀 상황이라 시선이 방쪽으로 가있었던 상황이었기도 했고... 두 번째.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안 났어. 아무리 내가 밖에 있어도 방쪽에 있는 철문을 하나 열어놓은 상태기 때문에 소리가 들려야 정상인데 어떠한 인기척이나 소리도 듣지 못했어.

스위치 문제인가? 싶어서 껐다 켰다 해봤는데 on/off도 잘 됐어. 만약 정전때문에 두꺼비집이 내려갔다면, 두꺼비집을 올리기 전까진 안 켜지는게 맞거든. 근데 전기 쓰고 있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정전?? 정전은 아니고... 스위치가 반쯤 눌려있던 상태일 수도 없었어. 스위치를 -/o 가 아닌 애매한 위치에 놔두면 바로 한쪽으로 내려가버릴만한 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스위치 문제도 아니었지.

바로 소름 돋아서 3번방에 있던 친구 불러다가 이 이야기를 해주니까 걔도 소름이 돋았는지 바로 악기 싸서 도망가자고 했고... '아 이건 못 참지 ㅋㅋ' 하고 연습접고 바로 도망쳤어 ㅋㅋㅋㅋㅋ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연습하던 5번방이 살짝 이상하다라고 말하는 친구가 있더라고. 5번방에 문이 두개 있다고 했잖아. 안쪽 철문을 열어 놓게 되면 얘가 꿈쩍을 잘 안하거든. 움직이더라도 문이 살짝 기울었는지 닫히기만 하고 열리지는 않아. 그런데 이 친구는 바깥쪽 문이 닫혀있는 상태에서 안쪽문이 스르르 열리는 일이 있었다고 하더라구...

이 이야기를 들으니까 또 소름이 돋더라... 그래서 5번방에서 연습을... 계속했지 ㅋㅋㅋ 저걸 겪고도 나오려면 나와라~ 하는 식으로 그냥 연습했거든! 안에서 잠도 여러번자고 늦게까지 연습도 많이 하고... 뭐 여튼 이런 일들이 있었어! 그런데 아직까지도 왜 불이 갑자기 꺼졌는지는 의문이긴 해... 꺼질 이유가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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